주체108(2019)년 4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긴장완화흐름에 배치되는 행위

 

최근 남조선군부가 미국과 함께 공중과 해상에서 련합훈련들을 련이어 강행하여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지난 3월 18일부터 10여일간에 걸쳐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정찰기, 직승기 등 각종 군용기들이 참가하는 련합공중탐색구조훈련인 《퍼시픽 썬더》전쟁연습이 감행되였다.이어 미국연안경비대소속 경비함이 제주도일대에 투입된 가운데 《불법환적》단속을 위한 련합해상검문검색훈련이 벌어졌다.

지금 우리 겨레와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있다.하지만 남조선군부가 미국과 함께 벌려놓은 련합훈련들은 겨레의 지향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어긋나는것이다.

내외여론들은 그것이 모처럼 마련된 긴장완화분위기를 해치는 군사적도발로서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북남선언들의 리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된다고 주장하고있다.

대화와 전쟁연습, 평화와 군사적적대행위는 량립될수 없다.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여야 한다.이것을 외면하고 《평화》를 운운하는것은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평화흐름에 역행하여 불신과 대결로 일관된 적대시정책을 계속 추구하며 구태의연하게 그 누구를 힘으로 놀래워보려는것은 어리석은짓이다.

군사적대결에 매달릴수록 평화의 파괴자, 무모한 호전광이라는 세인의 비난과 규탄밖에 차례질것이 없을것이다.

군사적위협은 우리에게 절대로 통할수 없다.이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