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7일 로동신문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

 

가장 훌륭한 선물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어느 한 나라의 기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접견을 받는 기회에 그이께 우리 인민에게 주실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중히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당신들은 내가 우리 인민에게 줄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 무엇인가고 하였는데 그것은 조국의 통일입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은 한피줄을 이은 단일민족이지만 아직 조국이 통일되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이것을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은 예로부터 근면하고 슬기로운 인민이다, 북과 남의 전체 인민이 힘을 합쳐 투쟁한다면 나라의 통일도,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도 이룩할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참으로 나라와 민족의 분렬로 인하여 우리 인민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을 가장 큰 아픔으로 여기신 어버이수령님이시기에 생애의 마지막까지도 조국통일을 위해 그토록 헌신분투하신것 아니랴.

 

한밤을 지새우시며

 

주체63(1974)년 어느 여름날에 있은 감동깊은 이야기는 오늘도 겨레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그날 조국통일문제를 놓고 심려하시며 밤을 꼬박 지새우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그 일군에게 수령님께서는 어쩐지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며 백두산에서 싸울 때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지금 나라를 통일하지 못했으니 더 못 자고있다고, 통일된 다음 밀렸던 잠을 한번 푹 자보고싶다고 절절하게 교시하시였다.

우리 겨레가 당하는 분렬의 고통을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로고가 어려와 일군은 가슴뜨거워짐을 금치 못하였다.전화는 끝났으나 그에게는 어버이수령님의 절절한 음성이 계속 울려오는듯 하였다.

일군들이 다문 하루만이라도 쉬실것을 말씀올릴 때마다 통일이 되여 인민들이 잘살고 행복해야 자신의 몸도 건강해진다고 하시며 조국통일을 위한 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잠 못 드시며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을 천년이 흐른들, 만년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주체78(1989)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을 방문한 남조선의 문익환목사가 묵고있는 숙소를 몸소 찾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다시 뵈옵게 된 문익환목사는 크나큰 감격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목사와 허물없이 마주앉으시여 그의 방문소감도 들어주시며 담화를 나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드시 조선민족자체의 힘으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큰 나라를 등에 업고서는 언제 가도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고 결연히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나는 나라의 통일을 위해서 필요한것이라면 무엇이나 다 찬성이다, 나라의 통일을 위한 일을 까다롭게 대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작별을 앞두고 문익환목사의 팔을 끼신채 숙소의 로대우를 거니시며 사람도 산천도 변해가는데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자고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비범한 위인적풍모, 한없이 넓은 도량과 고결한 인품, 조국과 민족에 대한 불보다 뜨거운 사랑에 접한 문익환목사는 그이께 완전히 매혹되여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