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8일 로동신문

 

주체적인 조국통일로선을
높이 추켜드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온 나라 강산에 뜨겁게 굽이치는 지금 우리 인민은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우러르면서 조국통일위업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그이의 빛나는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겨레의 마음속에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빛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그이의 한평생은 조국과 민족에 대한 불같은 사랑으로 수놓아진 애국애족의 한평생, 겨레의 통일념원을 한몸에 체현하시고 하나의 조선로선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무한한 헌신의 한평생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였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하나의 조선로선에는 우리 민족은 절대로 갈라질수 없으며 반드시 하나로 통일되여야 한다는 그이의 철석의 신조가 그대로 어리여있다.

돌이켜보면 조국의 해방은 강도 일제의 발굽밑에 짓밟혀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던 우리 민족의 운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민족사적사변이였다.하지만 해방의 환희로 들끓던 조국땅에는 민족분렬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우게 되였다.외세의 남조선강점은 반만년세월 한지맥으로 이어져온 강토의 허리를 끊어놓고 유구한 단일민족인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았다.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된 첫 시기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불변의 기치로 내세우시고 조국통일의 험난한 길을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과감히 헤쳐가시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남조선에서는 반파쑈민주화투쟁과 조국통일기운이 날로 높아가고 국제정세도 조국통일운동에 유리하게 전변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세변화에 맞게 북남협상방침을 내놓으시고 온 민족을 하나의 조선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동적인 발기와 정력적인 령도로 주체61(1972)년 5월초 평양에서는 민족분렬이래 처음으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열리게 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에 온 남측대표를 반갑게 만나주시고 그의 평양방문을 환영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넓으신 도량과 포옹력앞에 남측대표는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분렬을 지속시킨다면 우리 민족은 두개의 민족으로 영원히 갈라질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그것을 허용할수 없으며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그이께서는 조국통일을 위해서는 북남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일찍부터 구상하여오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들을 한조항한조항 설명하시였다.

참으로 공명정대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이 차넘치는 그이의 가르치심에 접한 남측대표는 거듭 자리에서 일어나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3대원칙에 전적으로 찬동한다고 말씀드리였다.

그해 7월 4일 평양과 서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이 공식 발표되였다.이로써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는 가장 정당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인 조국통일3대원칙을 받아안게 되였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핵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의 채택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하나의 조선로선, 자주적평화통일방침의 빛나는 승리였으며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근본초석을 마련한 획기적인 사변이였다.

하지만 내외반통일세력들은 높아가는 겨레의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두개 조선》조작책동에 미쳐날뛰였다.당시 반통일세력들은 《종이장 한장에다 운명을 내맡길수 없다.》느니, 《미군의 남조선주둔은 길면 길수록 좋다.》느니 하는 얼빠진 소리들을 늘어놓으면서 민족공동의 합의를 로골적으로 배신해나섰다.그리고 그 무슨 《대화있는 대결》, 《대화있는 경쟁》, 《대화있는 공존》을 떠벌이면서 반공화국대결에 더욱 기승을 부리였다.하여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에는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다.

조국통일이냐 영구분렬이냐 하는 력사의 그 엄숙한 시기에 조국통일5대방침을 제시하시여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온 겨레를 통일위업실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신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조국통일5대방침이 제시됨으로써 《조선은 하나다.》라는 힘찬 함성이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제압하며 삼천리강토에 울려퍼졌고 우리 민족은 신심과 용기에 넘쳐 통일애국운동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갈수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위업의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던 1980년대말-1990년대초에도 반통일광풍을 밀어내고 통일운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시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을 형성할데 대한 방안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정녕 겨레의 통일지향을 한몸에 지니시고 하나의 조선로선을 제시하시여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반통일세력의 준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조국통일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력사의 갈피마다에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외세에 의해 강요된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공적을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의 념원이였던 조국통일을 기어이 실현하는것은 우리 세대에 맡겨진 숭고한 의무이다.우리 민족은 그 어떤 시련이 앞을 막아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인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하여야 한다.

오늘 조국통일위업의 진두에는 또 한분의 위인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서계신다.그이의 령도는 조국통일위업실현의 백전백승의 기치이다.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숭고한 사명으로 새겨안으시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의 뜻이 어린 조국통일위업은 반드시 성취될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