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28일 로동신문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민족사를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담화 발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발표 1돐에 즈음하여 박수철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가 27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지난해 판문점수뇌상봉이 진행되고 4.27선언이 발표된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새로운 려정의 출발을 알리는 특기할 민족사적사변이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민족자주를 핵으로 하는 판문점선언의 탄생과 더불어 지난 1년간 삼천리강산에 펼쳐진 우리 민족끼리의 격동적인 현실과 장쾌한 화폭들은 온 겨레에게 나라의 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확신과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었다. 지금 남녘민중은 력사적인 남북선언들이 철저히 리행되여 이 땅에서 화해와 단합, 평화적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남북관계가 끊임없이 개선되여나가기를 절절히 바라고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볼 때 남북관계는 민족의 지향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기대에 맞게 진전되지 못하고있으며 도래하던 화해와 단합, 평화의 봄기운은 다시 대결과 전쟁의 찬서리를 맞을 엄중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미국은 이남당국에 《속도조절》을 로골적으로 강박하면서 남북합의리행을 저들의 대북제재압박정책에 복종시키려고 각방으로 획책하고있으며 보수세력들은 남북선언들을 폄하하고 그 리행을 가로막아나서다 못해 남북관계를 판문점선언발표이전시기로 되돌려보려고 안깐힘을 써대고있다. 민족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제정신을 가지고 자기 소리를 당당히 내면서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여야 할 이남의 현 당국자들은 추세를 보아가며 좌고우면하고 분주다사한 행각을 재촉하며 친미사대의 고질적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지금 정세는 이 땅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가 아니면 전쟁의 위험이 짙어가는 속에 파국에로 치닫던 과거에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엄혹한 기로에 직면해있다.현실은 일방적인 강도적요구를 전면에 내들고 남북관계개선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있는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오만과 적대시정책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이남땅의 보수세력과 군부호전세력의 무분별한 행위를 단호히 저지파탄시킬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겨레의 념원을 한몸에 체현하시고 민족자주통일위업을 승리에로 향도하시는 하기에 온 겨레는 남북관계를 지속적이며 공고한 화해협력관계로 전환시키기 위한 지름길이 뚜렷이 명시되여있는 경향의 애국민중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발표 1돐을 맞으며 우리 반제민전은 각계 애국민중과 더불어 우리는 이남땅에 만연된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근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을 결정적으로 타파하고 민족자주의 립장에서 남북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그것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있는 결실로 빛을 보도록 하기 위한 투쟁을 각방으로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이남의 위정자들은 남북관계개선에 제동을 걸고있는 미국에 추종하는 일체 행위들을 하지 말아야 하며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주인이 되여 말이 아니라 실천적행동으로 화답해나서야 한다. 경향의 각계층 민중은 남북관계개선과 평화통일에로 향한 력사적흐름에 도전하면서 남북선언리행에 한사코 제동을 거는 적대적인 내외반통일, 반평화세력들의 준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범국민적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나가야 한다.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애국민중은 시대와 민심에 역행하는 도전세력의 방해가 아무리 집요하고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인다고 하여도 북녘겨레와 손잡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놓고야말것이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