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물의를 일으키는 무기도입강요놀음

 

미국이 남조선당국에 미국산 무기도입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남조선에서 커다란 물의가 일어나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이 보도한데 의하면 최근 미국은 남조선당국과 많은 량의 미국산 군사장비구입에 대해 합의하였다고 하면서 거기에는 전투기나 미싸일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그것들은 남조선에 필요한 장비들이라고 거듭 광고하였다.그러면서 미국산 무기도입을 집요하게 요구하였다.

이것은 더 많은 무기를 팔아먹으려는 미국의 음흉한 속심을 보여주는것으로서 남조선 각계의 반발을 야기시키고있다.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미국의 처사에 대해 저들의 무기를 추가로 구입하라는 《압박성발언》, 자국군수기업을 보호하고 더 많은 《방위비분담금》을 받아내려는 《우회적인 압박》이라고 평하고있다.한편 남조선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얼마전 미국이 《방위비분담금》을 력대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데 이어 추가적인 무기도입을 요구하고있는것은 남이야 죽든말든 제 리속만 채우려는 강도적인 행위로서 파렴치한 《미국우선주의》의 실체를 드러낸것이라고 폭로단죄하고있다.

미국의 무기구입강요에 남조선 각계가 항의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응당한것이다.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미국산 무기를 제일 많이 사들이는 곳으로 알려져있다.지난 10년간 미국의 무기수출규모를 분석한 자료도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압력과 회유 등 갖은 수법을 다 써가며 남조선이 저들의 무기를 더 많이 구입하도록 하고있다.이것은 미국이 입버릇처럼 떠드는 《진실한 우방국》, 《굳건한 동맹자》라는것이 침발린 거짓이며 실제로는 남조선을 한갖 미국산 무기판매시장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이 《방위비분담금》의 명목으로 인민들의 막대한 혈세를 미국에 빨리우고있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이런 형편에서 미국산 무기구입에 엄청난 혈세가 계속 탕진된다면 그것은 결국 엎친데 덮친 격이 되여 가뜩이나 위기에 처한 남조선의 경제와 민생이 더욱 파탄되게 될것이다.

지금 온 민족과 국제사회는 우리 공화국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긴장완화의 국면이 지속되기를 바라고있다.미국산 무기구입이야말로 시대착오적인것이다.

미국산 무기구입놀음은 남조선인민들의 생활고를 가증시키고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파괴하는 백해무익한 친미굴종행위로서 민심의 반대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