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일 로동신문

 

고결한 의리로 빛나는 위대한 한생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생애의 전기간 조선혁명과 인류자주위업의 진두에 서시여 세기를 주름잡아온분이시다.온 세상이 그이를 희세의 정치가, 탁월한 령도자, 강철의 령장으로 찬양하고있다.

하지만 그이는 걸출한 령도자, 뛰여난 혁명가이시기 전에 가장 뜨거운 인간애와 고결한 의리를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우리 수령님의 사랑과 인덕은 그대로 만물을 품어안고 소생시키는 태양의 빛과 열이였다.

하기에 우리 수령님을 단 한번만이라도 만나뵈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이는 위대한 인간이시라고 말한다.

그들가운데는 전 쏘련군 군의 미하일 슐만도 있다.

그는 우리 나라가 해방된 직후 1년 남짓한 기간 평양에 체류한 일이 있었다.그때 슐만은 항일무장투쟁을 조직령도하시여 일제를 타승하고 나라의 해방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 뵙는 순간 오래동안 의사로 일해온 슐만은 그이께서 너무 무리하시였던탓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것을 느끼게 되였다.

그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에서 싸울 때 못지 않게 긴장한 나날을 보내시며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한 사업에 전심하고계시였다.혁명의 온갖 중하가 우리 수령님의 두어깨에 전부 실려있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걸머지신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이 몹시 념려되여 슐만은 그이께 좀 쉬시면서 일하셔야 하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나라의 정세가 복잡하고 인민들의 생활이 아직 안정되지 못한것을 걱정하시면서 병치료와 휴식은 안중에도 없이 순간도 일손을 놓지 않으시였다.

슐만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치밀어올랐다.

오로지 인민의 행복과 나라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모든 고생을 달게 여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슐만은 저도모르게 그이의 고매한 인품에 매혹되여 다함없는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되였다.귀국후 그의 마음속에 사무친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다시 뵙고싶은 절절한 그리움이였다.

그때로부터 10년이 지난 주체45(1956)년 어느날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에 살고있던 슐만은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보내신 편지를 받게 되였다.

좋은 사람은 잊을수 없는 법이라고 하시며 10년이 되도록 자기를 잊지 않으시고 건강과 사업과 생활의 구석구석을 헤아려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편지는 슐만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1956년으로 말하면 우리 나라에서 복구건설을 위한 투쟁이 한창 벌어지고있던 때였다.3년간의 가렬처절한 전쟁에서 벽돌 한장 성한것 없이 파괴된 나라를 새롭게 일떠세우기 위해 일분일초가 귀하시였건만 10년전에 헤여진 한 외국의 벗을 잊지 않으시고 친히 편지까지 보내주시였으니 우리 수령님의 의리의 세계는 이렇듯 고결한것이였다.

그는 그때의 감격에 대해 이렇게 토로하였다.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령도해나가시는 수령으로서 한갖 이름없는 의사에 지나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 편지까지 보내주신다는것이 어디 상상이나 할 일인가.

우리 가족은 그때 김일성동지의 편지를 놓고 인간의 의리란 무엇이며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그이를 우러러 감사의 인사를 올리였다.》

슐만은 세월이 흐를수록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자주 떠오르고 그이를 뵙고싶은 마음이 더더욱 세차게 불타올랐다.하지만 그이의 분망하신 사업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되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앞서 감히 조선방문의 길에 오르지 못하였었다.

이런 그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그를 우리 나라로 초청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귀중한 시간을 내여 그를 만나주시고 사랑과 정을 가득 부어주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자주 만나시여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오찬도 함께 하시며 온갖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슐만은 김일성동지이시야말로 참으로 의리가 깊고 인정이 많으신 위대한 인간이시라는것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되였다.

어찌 그 한사람뿐이겠는가.

수많은 외국의 벗들이 그이의 존함을 친근하게 부르며 그리움의 정을 터치고있다.폭과 깊이를 헤아릴수 없는 우리 수령님의 대해같은 인덕과 포옹력을 열렬히 격찬하고있다.

김일성주석은 인덕으로 세계를 움직이시는 위인이시다.》, 《참된 인간의 미덕중의 미덕인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것은 오로지 인간사랑을 최상의 경지에서 체현하신 김일성주석께서만이 풍길수 있는 특별한 인간향기였다.》, 김일성주석의 인간사랑은 우주공간에 끝없이 비쳐가는 해빛마냥 한계를 모르는 사랑, 시공간을 모르는 위대한 사랑이다.진정 그이는 인간사랑의 화신이시다.》

이것은 이 세상 가장 숭고한 덕망을 지니시고 만민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진보적인류의 격정의 토로이다.

정녕 수천수만의 심장을 틀어잡는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사랑과 의리의 세계, 국적과 민족을 초월하여 시대의 위인전설로 전해지는 사랑의 서사시는 한없는 그리움과 열렬한 흠모의 송가가 되여 오늘도 이 행성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