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일 로동신문

 

해양열파로 인해 변화되는 세계생태계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해양열파에 의해 세계의 생태계가 피해를 입고있다.

해양열파는 특정한 해역의 물온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적어도 5일이상 지속되는것을 말한다.

19개 연구소의 성원들로 이루어진 국제적인 연구집단은 여러 해역에서의 해양열파의 영향범위를 측정하기 위해 생물과 생태계의 반응에 관한 1 000여건의 현지조사자료를 분석하였다.

세계 각지에서의 해양열파에 의한 영향을 단일한 척도로 측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분석결과 해양열파에 의한 영향은 앞으로 더욱 파괴적인것으로 될것이라고 한다.

한 잡지에 실린 론문에 의하면 해양열파의 발생일수는 20세기 중엽이후에 50%이상 늘어났다.

론문집필자는 세계적으로 해양열파는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장기화되고있다, 지난 10년동안에 대다수의 바다밑분지에서 기록적인 현상이 관측되였다고 하면서 《대기의 열파에 의해 작물과 산림, 동물들한테 나쁜 영향이 미치는것과 마찬가지로 해양열파에 의해서도 바다생태계가 괴멸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혹심한 더위로 인한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나고있지만 그에 비해 해양열파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주목된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바다물면온도의 급격한 상승이 지속되고있는 현 상황은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2011년에 오스트랄리아서부에서 10년동안 지속된 해양열파로 인해 생태계전체가 괴멸적인 상태에 처하였다.

얕은 수역에서 열파의 가장 큰 피해를 입는것은 산호이다.

연구집단은 해양열파의 발생빈도와 세기가 증대되면 어획량이 감소되고 지구온난화가 촉진되는 등 사람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