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철저히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야

 

민족적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외세의 간섭과 개입을 배격하고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를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풀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국통일은 전민족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으로서 그에 대한 외세의 간섭은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다. 때문에 온 겨레는 민족의 운명을 자체의 힘으로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안고 북남관계문제를 철저히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외세를 배격하고 온 겨레가 뜻과 힘을 합치는 자주와 단합의 길, 우리 민족끼리의 길이다.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벗어나면 북남관계는 파국을 면치 못한다. 다 아는바와 같이 리명박, 박근혜패당은 집권기간 외세의 장단에 춤을 추며 북남협력사업들을 각방으로 차단시키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극도로 격화시켰으며 나중에는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었다.

민족자주에 평화와 통일이 있다. 지난 한해동안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을 통해 우리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나간다면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참다운 보금자리로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였다.

력사적경험과 교훈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북남관계발전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은 철두철미 북과 남이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야 한다. 그럴때에만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주인된 자각을 가지지 못하고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조건과 환경이 저절로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거나 남의 도움만 바라보아서는 아무것도 해결할수 없다.

북과 남이 북남관계문제를 어떻게 하나 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가겠다는 주인다운 립장에서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나갈 때 조건과 환경도 우리 민족에게 유리하게 전변시켜나갈수 있는것이다.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이 아무리 악랄하고 주변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는데서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언론인 홍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