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수도를 옮기기로 한 인도네시아

 

얼마전 인도네시아국가개발계획상이 나라의 수도를 쟈까르따로부터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하였다고 밝히였다.

새로운 수도로 예정된 곳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 나라의 보도수단들은 유력한 후보지들중의 하나를 깔리만딴섬으로 예측하고있다.

인도네시아정부가 수도를 옮기기로 결정한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이 나라는 다민족국가이다.그러나 경제력에 있어서나 정치적영향력을 행사하는데서 쟈바섬출신이 거의나 우세를 차지하였다.다른 섬에서 살고있는 국민들은 자기들이 소외당하고있다고 불만을 표시해왔다고 한다.

외신들은 만약 수도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면 정치적안정을 보장하는데 보다 유리할것이라고 전하고있다.

다른 요인은 쟈까르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있는 도시라는데 있다.

인구가 1 000만명이 넘는 쟈까르따는 해안가의 습지대에 위치하고있다.또한 이곳의 절반가량이 바다수면보다 낮다.지하수를 대량적으로 사용하는것이 쟈까르따가 바다수면보다 낮아지고있는 주되는 리유로 되고있다.

쟈까르따북부는 지난 10년동안 2.5m 가라앉았으며 지금도 계속 내려앉고있다.

과학자들은 쟈까르따의 적지 않은 부분이 2050년에 가서는 완전히 가라앉을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쟈까르따의 현 교통상태도 무시할수 없는 요인들중의 하나로 보고있다.

2016년 쟈까르따가 세계최악의 교통마비에 시달리고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정부인물들이 회의에 제때에 참가하자면 경찰차의 안내를 받아야 할 형편이였다고 한다.

국가개발계획성은 쟈까르따에서 교통마비로 매해 막대한 자금이 소비된다고 밝혔다.

관측자들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결정이 실행되면 도시와 섬에서의 인구밀집문제를 해결하며 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정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