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일 로동신문

 

자주의 길을 따라 나아가도록 이끄시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뜨거운 인간애와 숭고한 도덕의리, 넓은 도량으로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만민을 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신 인류의 태양이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혁명실천을 통하여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이라는것을 확증하시였으며 20세기 력사의 흐름을 자주의 길로 이끄시여 인민대중이 지배와 굴종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하시였다.》

지난 시기 위대한 수령님을 끝없이 경모하면서 그이와 깊은 의리의 관계를 맺은 사람들가운데는 가이아나대통령이였던 린든 포베스 쌤프슨 번함도 있다.

그는 우리 수령님에 대한 높은 존경과 흠모의 마음을 간직한 사람이였고 가이아나인민의 훌륭한 지도자, 열렬한 반제투사였다.그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위협과 봉쇄가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던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이아나를 자주적발전의 길로 확고히 이끌었다.

대학시절에 제국주의자들의 예속으로부터 나라를 독립하기 위한 정치활동에 참가한 그는 1966년 나라가 독립된 후 초대수상의 무거운 직무를 맡게 되였다.

사회주의력량과 제국주의세력사이의 치렬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던 그때 그는 자기 조국이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모대기였다.

그는 사회주의국가건설에 관한 고전들도 읽어보았고 한다하는 사회주의나라들의 정책에 대해서도 밤을 밝히면서 연구하였으며 자본주의정치풍토도 해부학적으로 분석해보았다.

하지만 식민주의자들로부터 기형적인 경제를 물려받았고 기술, 문화적으로 뒤떨어진 자기 나라 실정에서 사회건설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옳바른 대답을 찾을수 없었다.

오래동안 사회주의건설을 이끌어왔다고 하는 나라 지도자를 만나 경험도 들어보고 경제적으로 발전된 나라들에 협조와 원조도 요청하면서 암중모색하였다.

그러던 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에 접하게 되였다.

이 고전적로작을 읽고났을 때 그의 심장은 흥분과 격정으로 터질것만 같았다.마치 캄캄한 바다에서 방황하다가 등대를 발견한듯 한 심정이였다.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고전적로작에서 가이아나가 나아갈 길, 자주적인 새 사회건설의 길을 찾았기때문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로작에서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자기 나라 혁명과 건설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진다는것이라고, 이것은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자기 머리로 사고하며 자기 힘을 믿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양하여 자기 문제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책임지고 풀어나가는 자주적인 립장을 견지한다는것을 의미하며 교조주의를 반대하고 맑스-레닌주의의 일반적원리와 다른 나라의 경험을 자기 나라의 력사적조건과 민족적특성에 맞게 적용하여나가는 창조적인 립장을 견지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치신 이 고귀한 철리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봉쇄와 압력이 우심한 곳에서 사회주의를 지향하고있는 그에게 있어서 귀중한 《라침판》으로 되였다.

대양과 대륙을 넘어 머나먼 라틴아메리카에까지 비치는 주체의 빛발을 받아안게 된 그의 마음은 세계가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로만 달렸다.날과 달이 흐를수록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싶은 간절한 마음이 세차게 북받쳤다.

마침내 그의 소원이 성취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초청에 의하여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되였던것이다.그는 여러 공장과 농촌, 교육기관과 문화시설들을 돌아보고 예술공연들을 관람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포악무도한 일제의 수십년간에 걸치는 가혹한 식민지통치에 뒤이어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참혹한 전쟁을 겪고 페허로 되였던 조선에 대하여 이미 알고있었기때문이였다.

그는 문학가이면서도 법률가이기도 하였다.하기에 그는 흥분을 자제하고 조선의 현실을 보다 깊이 료해하고 분석해보려고 노력하였다.우리 나라의 현실은 보면 볼수록 경탄만을 자아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나뵈오면서 그의 격정은 더욱 커졌다.

가이아나인민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은 진정 그에게 있어서 한없이 고마운 은인이시였고 눈부신 태양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번함대통령을 만나신 자리에서 그가 제기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심원하고도 명철한 대답을 주시였다.

그는 우리 수령님의 위인상에 탄복해마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조국으로 돌아온 번함대통령을 그 나라 인민들은 《해빛을 안고온 우리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반겨맞았다.

그는 귀국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직 김일성동지께서 세우신 조선과 같은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길만이 가이아나가 나아갈 위대한 길이다.사회주의건설성과는 인민의 의식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모든 부문에서 무엇보다먼저 인민들을 의식화하자.의식화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중요한것은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것이다.》

번함대통령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깊이 연구하여 광범한 인민들속에 심어주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하였으며 인민대중을 이끌어 새 사회건설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생의 마지막시기 그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였다고 한다.

《나의 사랑하는 인민들과 나의 귀중한 동지들, 나는 죽지 않는다.나의 조국 가이아나가 인류의 위대한 태양이신 김일성동지께서 펼쳐주신 주체의 궤도를 따라 나아가는 한 나는 살아있을것이다.주체의 궤도, 이 길은 오늘날 인류가 대행진해가는 길이다.주체의 궤도, 이것을 어기면 죽음뿐이다.궤도를 어기지 말라.》

이것은 번함대통령이 자기의 심장속에 억세게 자리잡고있은 고귀한 진리를 가이아나인민들에게 새겨준 귀중한 유언이였다.

오늘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인류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신 세계자주화위업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아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