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일 로동신문

 

전력공급을 과학화, 합리화하며
자연에네르기를 효과있게 리용하자


태양빛과 풍력으로 년간 수만kWh 전력 생산

사리원닭공장에서

 

사리원닭공장에서 당의 의도대로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하여 그 덕을 크게 보고있다.

지금 이 공장에서는 풍력발전기와 태양빛전지판을 리용하여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있다.

공장일군의 말에 의하면 자체로 생산하는 전기량은 년간 수만kWh에 달한다고 한다.결과 공장의 전반적인 조명보장은 물론 여러가지 설비를 가동시키는데 필요한 전기를 자체로 해결하고있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축산을 전문으로 하는 공장에서 전기를 자체로 생산하여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게 되였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전력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을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어랑천발전소와 단천발전소를 비롯한 수력발전소건설을 다그치고 조수력과 풍력, 원자력발전능력을 전망성있게 조성해나가며 도, 시, 군들에서 자기 지방의 다양한 에네르기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리용하여야 합니다.》

몇해전 공장에서는 생산을 정상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를 놓고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론의된것이 전기문제였다.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원만히 보장하는것이 생산정상화에서 매우 절실한 문제로 나섰기때문이였다.

일부 일군들은 전기문제만은 자체로 보장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이 문제를 놓고 권승남초급당위원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에게 지난 시기 풍력발전기로 조명용전기를 보장한 경험이 있습니다.그러므로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전기문제를 풀수 있습니다.…》

사실 공장에서는 지난 시기 풍력발전기를 만들어 리용해본 경험이 있었다.그러나 일부 결함이 있어 크게 효력을 내지 못하였다.

공장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것을 단순히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하여 긴장한 전력문제를 풀데 대한 당의 방침관철문제로 보고 대중을 불러일으켰다.

그리하여 생산에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된것이 아니였다.

10대의 풍력발전기를 개조할 때였다.날개각도를 잘못 조절하여 센 바람에 날개가 꺾어지는가 하면 진동이 심하여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장일군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초급당위원장은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속에 들어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단순히 과학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길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키면서 그들의 창조적열의를 불러일으켰다.

공장의 기술집단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끝끝내 안전성이 담보되는 풍력발전기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이에 그치지 않고 태양빛전지판도 설치하였다.

풍력발전기와 태양빛전지판을 리용하여 나오는 전기를 생산공정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쉽게 해결된것은 아니였다.

풍력발전기와 태양빛전지판에서 나오는 전기를 생산에 리용하자면 그에 맞게 공장의 전반적인 전력망을 다시 구성하여야 하였다.일부 사람들은 생산된 전기를 공장의 조명과 과학기술보급실운영에만 리용해도 성과라고 하였다.

하지만 공장일군들은 만족할수 없었다.

정인철, 김광일동무를 비롯한 공장의 일군들은 생산된 전기를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해 평양과 도의 여러곳을 찾아다니며 선진적인 경험들을 배우고 해당 부문 연구사들과 지혜를 합쳐 제기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이런 보람이 있어 공장의 전동기들이 단상전동기로 개조되고 교차생산에 의한 전력공급체계가 완성되여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게 되였다.이 과정에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자력갱생의 정신을 가지고 달라붙는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공장에서는 이룩한 성과에 기초하여 보다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생물질에네르기를 리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특파기자 신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