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3일 로동신문

 

미래를 꽃피우는 위대한 사랑의 품

만경대학생소년궁전창립 30돐에 즈음하여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는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감회로왔다.

창립된지 어느덧 30년!

류수같은 세월이라고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준공식이 성대하게 진행된 그날로부터 벌써 10년이 세번이나 지났다.

어찌 잊을수 있으랴.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 아이들을 향해 문을 활짝 연 그날을.

우리 수령님께서와 장군님께서는 또 하나의 소년궁전을 아이들에게 안겨주신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환히 웃으시였다.

궁전의 정면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르느라니 그날의 미소가 뜨겁게 안겨오고 수령님들께서 아이들을 손저어 부르시는것만 같았다.

두팔벌려 어서 오라 부르는 어머니의 품인양 특색있는 건축형식, 궁전의 외벽을 품위있게 장식한 화강석과 고급건재들, 앞마당에 꾸려진 이채로운 휴식터와 잔디밭…

궁전의 높은 지붕우에서는 《달려가자 미래로!》라는 글발과 함께 가슴을 울려주는 글발이 빛나고있었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구호 〈세상에 부럼없어라!〉에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안겨주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후대관이 집대성되여있습니다.》

우리와 만난 궁전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30년력사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끝없이 울린 력사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30년전 어버이수령님께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준공테프를 끊으시였던 뜻깊은 자리에서 걸음을 멈춘 그의 눈가에 추억이 물결치고있었다.

주체78(1989)년 5월 2일, 준공식장에 나오시여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창립을 온 세상에 선포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용히 노래를 부르시였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평생소원이 풀리신듯 기쁨속에 노래를 부르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얼마나 격정에 북받쳤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만경대학생소년궁전건설을 발기하신것은 주체73(1984)년이였다.그때 수령님께서는 만경대지구에 새로운 현대적인 거리를 형성할데 대하여 교시하시면서 평양학생소년궁전을 건설한지가 이미 오래되였으니 새 거리에 학생소년궁전도 새로 하나 훌륭하게 건설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 뜻을 받드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경대지구에 새 거리, 광복거리를 형성하기 위한 구상을 펼치시면서 학생소년궁전도 크게 건설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친히 건설을 이끌어주시였다.

광복거리건설에서 만경대학생소년궁전건설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며 궁전소조실들을 교육학적요구와 과외소조활동의 특성에 맞게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주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착공한지 2년 남짓한 기간에 자기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수 있었다.

진정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후대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끝없는 사랑이 응축되여있는 사랑의 궁전, 행복의 집이였다.

력사의 그날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에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정말 우리 나라 어린이들은 당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고있다고 긍지에 넘쳐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교시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더욱 눈부시게 펼쳐질 주체조선의 밝은 앞날에 대한 태양의 축복이 어리여있었다.

그날의 축복이 이 땅에 언제나 가득 차넘치게 하시려 천리방선전선길을 걸으시며 야전복자락으로 세월의 눈비를 다 막아주신 우리 장군님.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우리 당의 은정을 떠나 어찌 궁전의 해빛밝은 창가들에서 세기를 이어 울려퍼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생각할수 있으랴.

좋은 날에는 다 몰랐던 은혜로운 품의 귀중함을 시련의 나날속에 뼈저리게 체험하였기에 궁전에서 몸과 마음을 자래우고 재능을 마음껏 련마한 수많은 소조원들이 혁명의 군복을 입고 조국방선초소들에 달려나갔고 사회주의조국을 떠받드는 기둥이 되였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에 의하여 오늘날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체취가 뜨겁게 어려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여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건하도록 온갖 대책을 다 세워주시고 그와 관련한 백수십차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을뿐아니라 수백건의 형성안도 몸소 지도해주시였습니다.》라고 궁전일군은 말하였다.

저도모르게 황홀경에 빠져들게 하는 과학홀과 아이들의 동심에 맞게 꾸려진 예능홀은 물론 소조실들, 수영장, 체육관, 극장, 합숙의 모든것은 우리들의 경탄을 끝없이 자아냈다.

5년전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소조실들에서 울린 노래는 다름아닌 《세상에 부럼없어라》였다.

《세상에 부럼없어라》노래야말로 이 땅의 학생소년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드리는 가장 열렬한 고마움의 인사라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졌다.

궁전의 긴 복도를 따라걸으며 소조실들에 들려보느라니 아이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받들어 학생소년들에게 더 좋고 더 훌륭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음성이 울리는것만 같았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우리 세대가 안겨자란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이고 우리 후대들이 마음껏 희망의 나래를 펴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입니다.》라는 한 지도교원의 말에는 이 땅에 변함없이 흐르고있는 미래사랑의 력사에 대한 온 나라 인민의 다함없는 칭송이 깃들어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한 보살피심과 은정속에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지난 30년간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왔다.매일 5 000여명의 학생소년들을 대상으로 과외소조운영과 대중활동을 조직진행하는 궁전에서 여러가지 재능을 배운 학생소년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여기서 수많은 학생들이 과학기술소조운영을 통하여 높은 기술기능을 소유하였으며 예술소조활동을 통하여 재능의 꽃을 활짝 피웠다.그들중에는 국보적인 예술단체들과 전문예술단체들, 전문체육단들에서 우리 인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인재들도 많은데 그 수는 수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언제인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한 외국의 한 인사는 일반적으로 훌륭하다가 아니라 아주 굉장히 훌륭하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이 최고이시다, 조선은 머지않아 20년후에는 세계최대강국이 될것이다, 어린이들을 잘 키우기때문에 꼭 강국이 될것이다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의 심정만이겠는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돌아본 외국인들은 우리 청소년학생들을 부러워하면서 조선의 어린이로 다시 태여나고싶다고 말하였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이 나라 곳곳에서 높이 울리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

이 노래는 행복의 노래만이 아니다.대대로 수령복을 누리는 인민의 영광과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에 보답할 맹세의 노래, 자자손손 무궁번영할 우리 조국에 대한 찬가인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궁전건물우에 빛나게 하여주신 《세상에 부럼없어라!》, 《달려가자 미래로!》의 글발이 다시금 눈앞에 안겨왔다.

어머니 우리 당의 품이 있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라는 확신으로 우리의 가슴은 더욱 달아올랐다.

글 본사기자 한영민
사진 본사기자 리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