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3일 로동신문

 

당의 구상과 결심을 받들어 완공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폭풍쳐내달린다

어랑천발전소건설장에서

 

함경북도의 인민들과 공사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이 자립경제발전의 기본담보로 되는 전력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제일기수, 선봉대가 될 비상한 각오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공사성과를 확대하고있다.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시정연설에 제시된 강령적과업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의 기본정신을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대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하며 완공의 날을 향하여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다.

총연장길이가 수천m가 넘는 물길굴뚫기공사장에서는 빠른 기간에 모든 물길굴을 관통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였으며 팔향좌안언제가 정점에 도달한데 이어 발전기실하부구조물공사도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있다.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맥박치고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는 건설현장에서 우리는 함경북도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의 투쟁소식을 전한다.

글 본사기자 윤금찬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

 

영웅적위훈으로 낮과 밤이 흐른다

 

완공의 날까지는 앞으로 160여일 남았다.

이것은 창조와 혁신으로 들끓는 어랑천발전소건설장 그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글발이다.

여기에는 당앞에 결의한 날까지 남은 날자를 분과 초로 쪼개가며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제기일에 무조건 끝내려는 이곳 건설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깃들어있다.

하기에 콩크리트치기로 들끓는 언제건설장, 착암기의 동음높은 굴진막장마다에서 건설자들은 이 글발을 피끓는 가슴마다에 새겨안고 하루작업실적을 마음속으로 총화하며 완공의 날을 향하여 총돌격, 총매진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지난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팔향언제건설장을 찾아주신 때로부터 수만㎥의 언제콩크리트치기와 수천m의 물길굴뚫기 등의 공사를 해제낀 어랑천발전소건설자들은 지금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안고 발전소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그러나 아직 수만㎥의 팔향언제, 창포언제콩크리트치기와 압력철관로설치, 발전기실상부구조물공사, 물길굴확장공사 등 방대한 작업량이 남아있다.

당지도소조와 현장지휘부의 일군들은 건설자들이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제일기수, 선봉대가 될데 대한 화선식정치사업을 격식과 틀이 없이 건설현장에서 진행하면서 대중을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고무추동하고있다.공사의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립체전을 전격적으로 조직하는 한편 공사전반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도록 지휘를 혁명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일군들은 물길굴피복공사, 발전기실건설 등 앞으로 진행하게 될 작업에 더 많은 골재가 필요한데 맞게 골재원천확보에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다.

어랑천발전소건설자들은 불리한 날씨가 계속되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완공의 날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하여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고있다.

창포언제건설장에서는 함경북도청년돌격대원들이 혁신의 앞장에서 진격의 돌격로를 열어나가고있다.

봄철의 산골물은 눈석임물이여서 몹시 차겁다.그러나 청년돌격대원들은 결사대를 뭇고 가물막이전투에 용약 뛰여들어 하루작업과제를 두배이상 수행하고있다.그들의 가슴마다에는 당정책을 관철하기 전에는 물러설 자리가 없다는 신념이 세차게 맥동치고있다.

전투는 시작부터 치렬한 돌격전의 련속이다.물속에 쌓아놓은 방틀이 무너지기를 그 몇번, 또다시 얼음이 떠다니는 물속에 뛰여들어 바위들을 제거하고 모래마대를 쌓기를 그 몇십번…

이곳 청년돌격대원들은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과 같이 이렇게 한치한치 가물막이를 하고있다.이들의 투쟁위훈에 고무된 창포언제콩크리트치기에 동원된 건설자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렬한 돌격전을 벌리면서 하루가 다르게 만년대계의 언제를 높이 쌓아올리고있다.

팔향언제건설장에서도 완공의 날을 향한 총공격전이 벌어지고있다.

지난해 자기들의 건설장에 찾아오시였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하루빨리 완공된 언제를 보여드릴 불같은 일념 안고 산악같이 일떠선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위훈창조의 새날을 맞고보내고있다.

언제가 올라감에 따라 작업장면적이 좁아져 콩크리트치기속도를 높이기 어렵지만 이들은 앞선 건설공법과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이면서 불이 번쩍 나게 일손을 다그치고있다.결과 팔향언제좌안이 정점에 도달하고 우안언제를 향해 한m한m 전진해나감으로써 완공의 시각을 그려보게 하고있다.

발전기실, 물길굴뚫기공사장들에서도 군인건설자들과 함경북도인민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새로운 수력발전소건설속도를 창조하기 위한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벌리고있다.

우리는 어랑천전역 그 어디서나 이곳 건설자들이 터치는 심장의 웨침을 듣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어랑천발전소건설은 념려마십시오.당의 의도대로 어랑천전역에서 새로운 수력발전소건설신화를 기어이 창조하여 기쁨의 보고를 삼가 드리겠습니다.》

바로 이런 불같은 신념에 넘쳐있는 어랑천발전소건설자들의 불굴의 투쟁에 의하여 발전소완공의 시각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