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4일 로동신문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혁신해야 삼지연군당위원회사업을 놓고
지난해 7월 《군당위원회는 우리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그 집행을 선두에서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여야 합니다.》 삼지연군당위원회에서는 이곳 군당위원회가 당정책관철전에서 견인기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은 근본비결은 군을 꾸리는 과정이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를 한계단 도약시키는 계기로 되게 할데 대한
집행자의 립장에서 작전하고 실천하자
군당위원회는 우리 당의 말단지도단위인 동시에 철저한 집행단위이다.이 사명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하는데 따라 군당위원회의 사업성과와 군의 발전이 좌우된다.최근년간 삼지연군당위원회가 몇해전까지만 해도 군당위원회에는 당정책을 아래에 그대로 되받아넘기고 그 결과를 장악, 총화하는 식의 그릇된 일본새가 지배하고있었다. 사실 봇나무는 군의 어디에나 있는것만큼 아래단위들에 기준을 알려주고 몇그루씩 뜨라고 과업을 줄수도 있었다.그러나 양명철 군당위원장은 직접 군의 곳곳을 발이 닳도록 편답하면서 제일 곧고 멋있는 봇나무들을 하나하나 골라 표식을 하고 뿌리돌림을 해놓게 하였다. 나무의 사름률을 높이기 위하여 군당위원회에서는 작업에 많은 품이 들더라도 땅이 얼기를 기다렸다가 식수를 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12월, 드디여 식수가 시작되였다.중대장으로 임명된 군당집행위원들이 앞장에서 전투를 지휘하였다.령하 25~3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10년, 20년 자란 420여그루의 봇나무를 집채같은 흙덩이채로 정히 떠서 발구로, 자동차로 날라다 심는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웠겠는가.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이들의 일본새는 집행자의 립장에서 작전하고 실천한다는것이 어떤것인가를 깊이 새겨보게 한다.아래단위들에 과업을 주고 그 정형을 평가하는 심사자, 검열자가 아니라 자기 눈으로 실태를 료해하고 주도세밀한 계획과 방안을 세우며 앞채를 메고 대중을 이끌어 기어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 이른 완전무결한 결과물을 내놓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될 때 집행자로서의 본분을 다한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일찌기 지도일군이기 전에 집행자가 되여 이신작칙으로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피면서 자기 손으로 수확을 거두어들이는 이곳 군당일군들의 혁신적인 일본새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혹심한 고온과 가물이 감자포전들을 휩쓸던 지난해 여름이였다. 한해 농사의 운명이 좌우되는 긴박한 정황속에서 군당위원회는 다른 조직사업에 앞서 군당일군들에게 《폭풍!》구령을 내렸다.즉시 자동차를 타고 중흥농장 제1작업반으로 일제히 달려나간 군당일군들은 배낭을 푸는 길로 작업에 진입했다.손에 물집이 지도록 낫을 휘두르며 풀을 베였고 산같은 풀단을 짊어지고 뛰고 또 뛰였다.그렇게 나흘낮, 나흘밤을 포전에서 보내며 수십t의 풀을 베여 전 면적의 밭에 깔아주었다. 군당일군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비단 한개 작업반의 포전만을 지켜낸것이 아니였다.당의 농업정책을 어떻게 결사관철해야 하는가를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준 군당일군들의 투쟁기풍은 온 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가물과의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 마침내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제시 20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지난해 10월 군을 찾으신 이러한 성과를 두고 깊이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지난해 일기조건이 불리하기는 그 어느 군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농사결과에서는 엄연한 차이가 있었다.이곳 군당위원회의 사업과정은 그 차이가 바로 군당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 기인된다는것을 보여준다.만일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이 농사결과를 당앞에 직접 책임지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지 못했더라면, 아래단위들에 지시하고 요구하고 결과를 보고받는 식으로 일했더라면 최악의 조건에서 감자산을 높이 쌓는 자랑찬 성과를 거둘수 없었을것이다. 군당위원회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든 자기가 수행해야 할 몫부터 명백히 정하군 한다.거름반출을 해도, 도로관리를 해도, 들쭉밭조성을 해도 반드시 군당위원회에 해당한 작업량이 먼저 정해진다.그러다나니 군당일군들의 어깨에는 늘 두몫, 세몫의 일감이 지워진다.이렇게 군당일군들부터가 만짐을 지고 뛰니 아래단위 일군들이 어찌 따라서지 않겠는가. 백두산종합박물관에서부터 포태로동자구까지의 수십리 구간에 대한 도로보수를 진행한 후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단위책임일군들이 함께 전 구간을 답사하면서 도로보수정형을 판정하는 방법으로 사회주의경쟁총화를 하기로 하였다.군당책임일군부터 점심밥곽을 차고 앞장에서 걷기 시작했다.좋은 점은 적극 평가해주고 결함에 대해서는 사소한것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수십리길을 걷다보니 일군들모두가 지쳐버렸다.이때 막대기를 짚고 나선 군당책임일군이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선창을 뗐다.그 모습에 고무된 일군들은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용기백배하여 걸음을 내짚었다.당정책관철전에서 군당일군들이 어떤 위치를 차지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생동한 실례이다. 군당위원회의 사업을 분석해보면서 우리가 주목을 돌리게 되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군안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군당위원회의 사명은 군당일군들이 무슨 일에서나 막힘이 없는 박식가, 실력가가 될것을 요구한다.해당 부문, 해당 단위 사업실무에 밝지 못하면 그에 대한 정책적지도도 안속있게 할수 없으며 당정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관철할수 없다.이런 의미에서 이곳 군당위원회가 일군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과학기술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는것은 마땅히 중시해야 할 점이다. 군당위원회가 군 군당위원회 선전선동부의 한 일군은 군당책임일군으로부터 어디에 가면 과일군으로 가는 차가 있으니 곧 떠나라는 과업을 받게 되였다.서둘러 출장길에 오르면서도 그는 군당책임일군의 의도를 다 깨닫지 못했었다. 아는것이 없으면 열성이 하늘끝에 닿아도 자연히 겉발림식, 유람식지도밖에 할수 없다는것, 각오로만이 아니라 실력으로 당정책관철을 추동하고 그 결과를 당앞에 책임져야 한다는것이 군당일군들의 견해이고 립장이다. 군의 전반사업을 돌보는 군당위원장부터 담당포전을 직접 다루면서 물거름을 많이 준 포전과 적게 준 포전에서의 수확고를 분석해보고 물거름과 진거름을 준 포전에서의 지력상태도 대비해보며 감자소출을 높이기 위한 방도를 탐구하는것만 보아도 과학적으로 농사지도를 하려는 강렬한 지향과 진지한 태도를 잘 알수 있다. 지난해 감자농사에서 《신양2》호발효퇴비가 큰 은을 낼수 있은것도 군당일군들이 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농장들에서 그것을 적극 생산리용하도록 지도를 짜고든데 있다. 언제인가 군급기관 일군들의 모임에서 《신양2》호발효퇴비생산과 관련한 문제가 론의되게 되였다.《신양2》호발효퇴비에 대한 군농업경영위원회 일군의 해설을 들은 군당책임일군은 자리에 앉으려던 그를 다시 일으켜세웠다.그렇게 일반적인 표상만 주지 말고 《신양2》호균에 의한 낟알짚의 발효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라는것이였다.그러면서 다음번 모임때 걸그림을 놓고 진지하게 설명해줄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 일부 군당일군들은 고개를 기웃거렸다.농업부문 일군도 아닌 자기들이 그렇게까지 심도있게 알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이다. 며칠후 다시 열린 모임을 통해 일군들에게 《신양2》호발효퇴비의 생산리용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깊이 인식시킨 군당책임일군은 이렇게 그루를 박았다. 《농업과학기술을 모르고서는 농사결과를 당앞에 책임질수 없습니다.》 길지 않은 그 말이 군당일군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농업과학기술에 대한 견해가 새로와지니 일본새도 달라졌다.담당한 농장들에 나간 군당일군들은 《신양2》호발효퇴비생산을 감자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적극 밀고나갔다. 오늘 군당일군들은 누구나 감자농사와 관련한 100가지 기술문답집을 품고 다닌다.지난 시기에는 농장에 나가면 풍월로 들은 소리나 외우며 유람식으로 지도하던 군당일군들이 이제는 농업근로자들에게 감자종자는 왜 강제잠자기를 시켜야 하는가, 감자종자저장고에서 감자알의 부패를 막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원리적으로 깨우쳐주는 과학기술의 보급자, 당정책해설원이 되였다.당정책관철전에서 집행자가 된다는것은 바로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군당위원회가 당정책의 운명을 직접 책임진 주인이라는 확고한 관점에서 작전하고 실천할 때 강력한 견인기가 될수 있으며 군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있다는것, 이것이 이곳 군당위원회사업을 놓고 찾게 되는 결론이다.
인민의 마음속에 뿌리박은 군당이 되라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였던 그날 군당위원회가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는것은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문제일뿐아니라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하여 당정책관철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근본고리이다.이것을 명심하고 인민들의 마음을 틀어쥐는데 주력한 바로 여기에 군당위원회가 자랑찬 성과를 거둘수 있은 또 하나의 비결이 있다.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을데 대한 당의 의도를 관철하는데서 군당위원회가 특별히 중시하는 문제가 있다.담화수첩의 리용이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모든 군당일군들이 담화수첩을 늘 품고 다니며 담당단위들에 나가 담화한 정형은 물론 출근길에서 혹은 공사장에서 잠간 만난 사람들의 반영까지도 속속들이 적어넣게 하였다.이 수첩을 통해 군당위원회는 인민들의 목소리를 더 자주, 더 가까이 듣게 되였다. 보다 좋은 점은 그 수첩이 단순히 인민들의 의견을 적어두는 접수대장이 아니라 제기된 문제를 대책한 정형을 첨부하는 헌신의 기록장으로 되고있는것이다.담화과정에 주민들의 애로를 료해하면 군당일군들은 스스로 뛰여다니며 대책을 세운다.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경우에도 창발적의견을 보충하여 군당위원회에 제기하군 한다.이렇게 담화수첩에 량심의 기록을 남기는 과정을 통하여 군당일군들의 복무관점은 더욱 투철해지고 군당위원회와 인민들사이의 뉴대가 깊어지고있다. 당정책관철에로 대중을 조직동원해야 할 군당일군들에게 있어서 대중발동의 묘술을 틀어쥐는것은 사활적인 문제이다.그러나 사실 그 묘술은 결코 신비한데 있지 않다. 두해전 군에 샘물공급소가 일떠섰을 때였다. 읍지구주민들은 누구라없이 좋아했다.다만 일부 로인들이 샘물공급소까지 오기 힘들어했다.그 사정을 헤아린 군당위원회에서는 긴급대책을 세웠다.하여 물차들이 지구별로 돌면서 샘물을 공급하게 되였다. 그해 국제로인의 날에는 군당책임일군이 출장길에서도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여 늙은이들이 있는 세대들에 갖가지 식료품이 공급되고 읍지구의 수백명 로인들이 봉사망들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였다. 이렇게 진정을 기울이니 로인들까지도 군건설에 발벗고나섰다. 어느 한 대상공사에 필요한 자갈채취작업이 진행될 때였다. 일흔이 넘은 로인이 불편한 몸으로 스스로 작업장에 달려나왔다.거듭 만류하는 일군들에게 로인은 이렇게 말하였다.며칠전 군당위원장이 군꾸리기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자고 절절히 호소하는것을 들으니 생각되는것이 많더라고, 평범한 로인의 이 소박한 목소리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마이크를 잡는다고 하여 누구나 대중의 심금을 울릴수 있는것이 아니다.일군들의 호소가 얼마나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는것은 그들이 대중의 마음속에 어느 정도 깊이 자리잡고있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군당일군들이 물우에 뜬 기름방울이 되면 그들의 정치사업은 호령이 되고 뜬소리가 되며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수 없다.바로 그래서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수 있으며 당정책관철의 묘안도 찾을수 있다. 군당일군들은 자주 배낭을 메고 농장원세대들에 들어간다.한집안식솔처럼 마주앉아 속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는 과정에 농사에서 실지 걸린 문제들을 깊이 료해하게 된다.자급비료반출정형을 현실과 맞지 않게 보고하는 현상이며 당면한 감자수확에만 급급하면서 감자를 제때에 수송하지 못하여 얼굼피해를 받게 하는 현상,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지 못하는 현상을 비롯하여 사무실에 앉아서는 알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바로 군중의 목소리에서 포착하고 대책을 세우군 한다. 올해초 어느 한 농장에 나갔던 군당책임일군은 한 작업반장으로부터 농장, 작업반들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비료공급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게 되였다.그의 말에 의하면 농기계를 리용하여 비료를 뿌려주는 포전과 포기마다 비료를 묻어주는 다락밭에서 비료시비의 효과가 현저히 차이난다는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지면적에 따라 일률적으로 비료공급량이 정해진다는것이였다.직접 땅을 다루는 사람만이 생각할수 있는 문제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곧 군농업경영위원회 일군들에게 올해 비료공급계획을 다시 검토하도록 하였다.농장별, 작업반별 포전실태를 구체적으로 장악한데 기초하여 비료공급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움으로써 비료시비의 효과를 최대로 높이면서도 모든 포전들에서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군당위원회가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을 때 대중이 당정책을 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게 된다. 가두녀성들이 군적인 중요대상공사에서 한몫 단단히 해제끼는 력량으로 되게 된 과정을 놓고보자. 군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처음 가두녀성들로 중대들을 편성하여 군경기장앞에서 돌격대조직을 선포하는 모임을 가지던 때를 녀맹일군들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있다. 갓 시집간 녀인으로부터 나이많은 녀인에 이르기까지 형형색색의 가두녀성들이 지구별로 대렬을 지어 분렬행진을 하였는데 그 광경이 만사람의 웃음을 자아냈다.과연 이런 사람들이 군건설에 도움이 되겠는가 하는것이 그때 녀맹일군들의 솔직한 심정이였다고 한다. 돌격대를 뭇고 기발을 휘날린다고 하여 가두녀성들이 대번에 군건설의 주인구실을 한것은 아니였다.이들을 불러일으키는데서도 군당위원회는 마음과의 사업을 우선시했다. 이러저러한 사정에 포로되여 들끓는 전투장에 선뜻 나설념을 못하는 녀성들을 찾아 군당일군들이 걸은 길은 그 얼마였던가.크지는 않아도 뜨거운 진정이 담긴 물자들을 안고 집집의 문을 두드렸고 한집안식솔이 된 심정으로 생활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보살폈다. 이렇게 가정방문을 앞세우면서 군당일군들은 녀맹원들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렸다. 군에서 해야 할 일은 방대하고 로력은 부족하다.삼지연군을 제일 훌륭하고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리려는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고 온 나라가 떨쳐나섰는데 주인인 우리들이 팔짱을 끼고 앉아있을수 있는가.… 그들의 호소에 감동된 녀맹원들은 삼지연들쭉음료공장건설에 필요한 블로크찍기작업에서부터 본때를 단단히 보였다.한겨울에 제한된 면적의 블로크양생장에서 보다 많은 블로크를 찍기 위해 휘틀을 개조하여 한단 또 한단 올려쌓아보면서 마침내 한번에 9단씩 블로크를 찍어냄으로써 다른 단위들의 앞장에서 내달리게 되였다. 군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녀맹원들의 투쟁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군당위원회에서는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공사때마다 녀맹돌격대에 어려운 과업을 대담하게 맡겨주군 하였다.지난해 여름 삼지연들쭉음료공장건설에 필요한 자갈을 채취해야 할 과제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리명수로동자구 녀맹원들에게 통채로 맡겨주었다. 녀맹원들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했다.열흘만에 1, 500㎥의 자갈무지가 생겨났다.그로부터 또 열흘후에 2, 000㎥의 자갈을 채취했을 때 이 사업을 직접 포치한 군당책임일군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종일 망치로 자갈을 깨고나면 손목이 시큰거려 집에 들어가 행주조차 짜기 힘들었지만 녀맹원들은 다음날 새벽이면 누구라없이 작업장에 달려나왔다.이렇게 두달도 못되는 사이에 6, 000㎥의 자갈과 3, 000㎥의 막돌을 보장하고 사회주의경쟁총화를 하던 날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아름찬 일을 자체의 힘으로 해제낀것이, 군의 주인구실을 하는것이 더없이 긍지스러웠던것이다. 지난 시기 같으면 엄두조차 낼수 없었던 일들을 자기 힘으로 하나하나 해제끼면서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신심에 넘쳐 군당위원회의 다음작전을 기대하군 한다.이전에는 상급당일군들에게 전화를 걸면 《또 무엇이 필요하오?》라는 물음을 인사말처럼 듣군 했는데 이제는 《또 무엇을 해놓았소?》라는 반가운 물음을 받군 한다는 군당일군들의 이야기에는 삼지연군의 진짜전변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일군들과 인민들을 자력갱생정신을 체질화한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사들로 키운것이야말로 군당위원회가 이룩한 가장 큰 성과이며 군의 끊임없는 발전의 위력한 담보이다.현실은 군당위원회가 인민들의 마음속에 뿌리박을데 대한 전당, 전국, 전민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정신을 받들고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놓기 위한 총돌격전, 총결사전에 떨쳐나선 오늘 나라의 200분의 1을 이루는 군의 발전을 책임진 군당위원회의 사명과 임무는 그 어느때보다 무겁다.군당위원회가 당정책관철에서 견인기적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하는데 따라 군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 얼마나 빨리 올라서는가가 결정된다. 모든 군당일군들이 당의 크나큰 신임과 시대의 요구를 심장깊이 새기고 당정책관철전의 기본전구를 지켜선 주인이라는 확고한 립장에서 혁신적으로 사업을 조직전개하며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할 때 하루빨리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가 빛나게 실현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