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4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전통을 이어 주체의 내 조국을 노래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를 들으며
인민의 심장을 틀어잡는 이러한 노래들가운데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들을 위한 예술공연무대에서 높이 울린 노래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도 있다. 노래가 창작되여 나온지도 40여년세월이 흘렀다. 하다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시대에 이 노래가 우리 인민의 심장을 끓게 하며 세찬 격정을 불러일으키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이 노래에 주체조선의 전통적인 투쟁방식,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식으로 기적과 승리를 떨쳐가는 자주의 정신과 필승의 신념이 맥맥히 굽이치고있기때문이다. 《자력갱생은 오래고도 간고한 혁명투쟁에서 시종일관 견지하여온 우리 당의 전통적인 구호입니다.》 노래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는 노래의 구절구절을 음미해보느라면 자력갱생의 전통이 무엇을 뿌리로 하고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뚜렷하게 안겨온다.그러면서도 당이 벽을 울리면 강산을 진감시키는 우리 인민의 충정의 세계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준엄한 시련의 언덕이 앞을 막아도 백두의 혁명정신 떨치며 우리는 간다 우리 당 펼친 자력갱생 기치 드높이 5개년고지 앞당겨가자 앞당겨가자 … 준엄한 시련의 언덕이 앞을 막아도 우리의 힘으로 5개년고지를 앞당겨 점령하고 주체의 조국을 빛내여가자는 구절에서는 우리의 힘으로 부흥의 앞길을 열것이라는, 자주의 길에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다는 바로 이러한 사상감정이 매 절에서 《우리는 간다, 나래쳐간다, 달려나간다》와 같은 전투적인 시어들과 《우리 당 펼친 자력갱생기치드높이》라는 후렴구를 이어줌으로써 당이 가리킨 자주, 자립, 자위의 길을 따라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굳센 신념과 의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매 절을 마감짓는 《앞당겨가자, 위훈떨치자, 빛내여가자》라는 호소적인 시어들만 보아도 오늘의 자력갱생대진군에 총돌격, 총매진하려는 전체 인민의 앙양된 기세와 전진비약의 걸음을 내짚는 조국의 숨결이 안겨온다. 강원도근로자들이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킬것을 호소하고 전국각지에서 제힘으로 부흥하는 우리 국가의 위용을 다시한번 힘있게 떨칠 각오밑에 그에 열렬히 호응해나섰다. 어디서나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 드높은 신심에 넘쳐있다.봄철영농작업으로 들끓는 농장벌들과 석탄증산으로 끓어번지는 지하막장, 충정의 열풍 몰아치는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 과학탐구의 기상 나래치는 연구기지들… 이것이 바로 당을 믿고 자기의 힘을 믿는 우리 인민의 투쟁기세이고 당에서 번개를 치면 우뢰로 화답하는 조선의 모습이다. 자기 노래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는 자주의 혁명로선을 틀어쥐고 자력으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고 빛내여온 우리 혁명의 전 로정에 관통되여있는 불굴의 투쟁정신을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들을수록 힘이 솟는다. 노래는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우리 인민에게 언제나 필승의 신념과 무진장한 창조력을 안겨주었으며 이 땅우에 무수한 기적이 솟아나게 한 … 승리의 한길을 따라서 달려온 우리들 천리마 혁명정신 떨치며 나래쳐간다 우리 당 펼친 자력갱생 기치 드높이 폭풍을 뚫고 산악을 넘어 위훈떨치자 … 노래는 이렇게 자신만만한 배심으로 충만되여있으며 호소성과 선동성이 강하다. 이 노래가 나올 당시 우리 조국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단계에 있었다.우리앞에는 사회주의건설력사에서 전례없이 거창하고 웅대한 제2차 7개년계획을 수행하여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었다.지금과 마찬가지로 그때에도 제국주의원쑤들은 우리의 사회주의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조선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온갖 비렬한 책동을 다하였다.누구도 우리 나라가 잘살고 강해지는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 이러한 때에 우리 당이 더욱 높이 추켜든것이 바로 자력갱생의 구호였다. 자기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헤쳐나아가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였고 우리 인민의 투철한 신념이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하자!》라는 혁명적구호가 온 나라 일터마다에 나붙고 《자력갱생》이라는 네 글자는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사상과 신념의 기둥, 창조와 비약의 보검이였다. 최고인민회의 제6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당시 《로동신문》 1월 9일부 1면에는 《천리마의 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강철생산에서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강선의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첫 한주일동안에 계획보다 강철은 145%, 강편은 140%, 압연강재는 170%, 인발강관은 130%, 쇠바줄은 120%로 넘쳐 수행한 내용의 기사가 실리였고 며칠후에는 고속도굴진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는 량강도의 여러 광산 광부들의 투쟁, 한달후에는 개천의 탄부들이 막장마다, 초소마다에서 새 기록, 새 기준을 창조하고있는 내용의 기사들이 련이어 실렸다. 하루가 다르게 월, 분기, 년간계획을 수행한 소식들이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온 나라에 전해져 인민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었다. 이렇듯 앙양된 우리 인민의 기상과 시대의 숨결을 반영하여 나온 노래가 바로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인것이다.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 당과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인 항일혁명투사들이 무기도 식량도 피복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면서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을 이룩할수 있었던것도, 우리 인민이 전후 재더미우에서도 천리마의 기세로 내달려 짧은 기간에 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고 속도전의 기상으로 세상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기적변혁들을 련이어 이룩할수 있었던것도,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던 고난의 시기에도 굴함없이 전진할수 있은것도 바로 자력갱생의 궤도에서 순간도 탈선하지 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 이 노래는 결코 우리 인민에게 수십년전의 현실을 반영하고 지나온 력사에 대한 추억을 주는 노래로만 안겨오지 않는다.바로 여기에 이 노래의 진정한 생명력이 있다. 노래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는 시대의 진군나팔소리처럼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는것은 변할수 없는 력사의 진리이다.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승리는 곧 자력갱생의 승리이다. 우리의 자력갱생은 결코 난관을 극복하고 부족한것을 해결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도가 아니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거대한 힘이며 조국의 천만년미래를 담보해나가는 영원한 혁명로선이다. 세대가 바뀌고 시대는 전진하였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어제도 오늘도 한길이다. 우리 혁명의 전통적인 투쟁방식인 자력갱생을 종자로 하여 창작된 가요인것으로 하여 구절구절이 힘차고 기백있는 선률과 나무랄데 없이 어울려 우리 세대의 시대적사명감을 준절하게 깨우쳐주고 힘과 용기를 백배해준다는데 이 노래의 비상한 감화력이 있다.장구한 혁명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이 삶의 진리로 받아들인 자력갱생의 전통을 음악예술적으로 폭넓고 진실하게 일반화한 노래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는 1960년대에 창작된 《자력갱생행진곡》, 1990년대에 창작된 《자력갱생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와 같은 노래들과 함께 오늘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인민의 심장을 격동시키고있으며 조국에 전진의 숨결을 더해주고있다. … 천만리 먼길을 가도 우리의 힘으로 속도전 혁명정신 떨치며 달려 나간다 우리 당 펼친 자력갱생 기치 드높이 주체의 조국 빛내여가자 빛내여가자 … 높은 호소성과 강한 진취성으로 특징지어지는 노래는 가사의 사상적내용에 맞게 박력있는 선률형상으로 우리 인민의 장엄한 기상을 훌륭히 펼쳐보인다.노래의 곡조에는 노래에도 있듯이 자력갱생의 거대하고도 무한대한 힘을 남김없이 분출시킬 때 우리에게는 이겨내지 못할 시련이란 없으며 뚫지 못할 폭풍, 넘지 못할 산악이란 있을수 없다. 오늘 우리의 힘은 이전과는 대비도 할수 없을 정도로 장성되였다.적대세력들의 책동이 로골화될수록 그에 대응하는 우리 국가의 힘과 전진기상도 더욱 강하고 도도해지고있다. 전세대들이 그러했던것처럼 오늘날 우리 세대는 적대세력들이 몰아오는 역풍을 자립, 자력의 열풍으로 쓸어버리고 우리 국가의 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갈것이다. 우리 인민스스로가 자력갱생에 관한 사상의 정당성과 그 우리 인민은 노래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와 같이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는 진군가들을 높이 부르며 오늘의 자력갱생대진군에서 영웅적인민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해나갈것이다. 강효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