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6일 로동신문

 

김정일전집》을 펼치고

어머니가 되라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 제8권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인민생활을 책임적으로 돌봐야 한다》가 수록되여있다.

이 력사적인 로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54(1965)년 2월 15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및 평양시 일군들과 하신 담화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사업하는데서 인민생활에 일상적으로 깊은 관심을 돌리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시 우리 인민은 전후인민경제복구발전 3개년계획과 5개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한 기세드높이 7개년계획의 후반기과업수행에 박차를 가하고있었다.짧은 기간에 재더미를 헤친 우리 조국은 강력한 중공업과 현대적경공업기지를 꾸리였으며 농촌경리의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마련하였다.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간고분투하여 마련해놓은 경제토대는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있었다.하지만 나라의 경제토대에 비하여 인민들의 생활수준은 응당한 높이에 이르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해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황해북도와 황해남도, 평안남도, 함경남도와 평양시의 여러곳을 현지지도하시였다.그 과정에 인민생활을 높이는데서 걸리고있는것은 물질적조건이 아니라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사업태도라고 보시였다.

주체54(1965)년 2월 15일 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문제를 풀려면 무엇보다먼저 일군들이 인민생활문제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당일군들은 어머니다운 심정을 가지고 인민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인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는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자책감으로 얼굴을 들수 없었다.

그무렵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인민성이 없고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정신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있었다.

일군들의 귀전에 위대한 장군님의 절절한 음성이 울려왔다.

당일군들이 어머니당의 일군으로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인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자면 진정으로 어머니다운 품성을 지녀야 한다.

이 세상의 좋은것을 다 자식들에게 안겨주고싶어하는것이 어머니의 심정이며 자식을 위해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위험도 가리지 않고 나서는것이 어머니의 성품이다.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티없이 깨끗하고 웅심깊으며 진실하다.그래서 자식들은 기쁠 때에도 어머니를 찾고 슬플 때에도 어머니를 찾으며 다 자라서도 어머니를 찾는것이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모든것을 깡그리 바친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애틋한 추억이 되살아났던것이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머니라는 말이 어떤 말에서 유래되였는가 하는것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어머니라는 말속에는 자식을 위해 바치는 어머니의 정성과 노력이 헤아릴수 없이 크다는 뜻이 담겨져있다고, 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긴다고, 일군들이 이러한 어머니다운 심정과 품성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며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아글타글 애쓴다면 인민생활에서 풀지 못할 문제란 있을수 없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

진정으로 어머니다운 품성을 지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의 깊은 뜻을 새기며 일군들은 어머니당의 당일군답게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오만자루의 품을 들이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리라 굳게 마음다졌다.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며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것보다 더 영예롭고 보람찬 일이 없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

하기에 그이께서는 이날만이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일군들이 어머니가 자기 아들딸들을 사랑하듯이 인민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세심히 돌봐주도록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력사는 책갈피보다 먼저 인민의 가슴속에 새겨지는 법이다.

인민의 심정을 손금보듯 헤아리고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헌신적복무의 력사를 아로새기는 우리 당의 모습은 인민의 마음속에 어머니의 모습으로 소중히 자리잡게 되였다.

본사기자 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