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6일 로동신문

 

일군의 조직력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을 부단히 키워 그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해제끼는 사업의 능수가 될것을 바라고있다.

당의 뜻대로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지휘하는것도 일군이며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당정책관철에로 조직동원하는것도 일군이다.

이로부터 일군의 조직력은 당정책관철에서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업에서의 성과여부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의 충성심과 책임성, 조직력에 달려있습니다.》

자기 직무에 정통하고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사업을 주도세밀하게 조직전개하며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근기있게 밀고나가는것,

이것이 일군들이 지녀야 할 조직력이다.

한마디로 조직력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조직할줄 아는 능력으로서 일군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당정책관철의 성패와 직결되여있는 일군의 조직력은 우선 사업에서의 옳은 방법론에 기초하고있다.

옳은 방법론은 모든 사업을 실속있게 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된다.사업에서 방법론이 서있지 않으면 아래에 되받아넘기거나 주먹치기로 일하는 요령주의, 형식주의, 건달풍에 물젖게 된다.

방법론이 서있다는것은 맡은 일을 과학적으로, 창조적으로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일군들은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머리를 깊이 써야 한다.

어떻게 하면 씨앗을 잘 심고 잘 가꾸어 알찬 열매를 거두겠는가.

늘 이렇게 생각하며 진지한 탐구로 당정책관철의 묘책을 찾아내는것을 습성화하는 일군은 무슨 일을 하나 조직해도 과학적타산밑에 실속있고 창조적으로 한다.

일군들은 당의 방침을 접수하면 당의 의도와 자체의 실정을 깊이 연구하고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옳은 방법론을 세운 다음 분공을 구체적으로 조직하며 그 집행정형을 늘 장악하고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그래야 대중의 자각성과 창발성을 불러일으켜 혁명과업을 수행하는데서 더 큰 열매를 거두어들일수 있다.방법론이 없이 일하는 일군은 그 어떤 조직력도 발휘할수 없다.

방법론은 대중속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교시를 일군들은 항상 명심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일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기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혁명앞에 준엄한 난국이 조성되였을 때 어버이수령님께서 강선의 로동계급속에 들어가시여 문제해결의 옳은 방법론을 찾으신데 대하여 들려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때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난국이 너무도 컸기때문에 가슴이 답답하였다고 하시면서 로동계급속에 들어가 그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의논하니 신심이 생기고 방도를 찾을수 있었다고 교시하시였다.수령님께서는 그때 사무실에 앉아서 실무적으로 따지며 계산을 하여가지고서는 6만t의 공칭능력을 가진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할수 없었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교시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의논하고 그들의 지혜를 발동시켜야 훌륭한 방법론이 나올수 있다고, 다시말하여 결함은 주관에서 찾고 일감은 객관에서 찾으며 방도는 대중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것이 방법론을 세우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은 늘 군중속에 들어가 당정책을 침투시키고 군중을 그 관철에로 조직발동하는 일군이다.바로 이런 일군이라야 아래에 내려가도 목표를 바로세우고 해당 부문에 대한 당의 방침과 일반적실태를 료해한데 기초하여 그 실현을 위한 안을 구체적으로 세워가지고 내려가서 아래를 실속있게 도와줄수 있다.

일군들의 조직력은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행정에서 발휘되고 련마된다.실천활동을 통하여 공고화된 능력만이 생활력있고 쓸모있는것으로 되기마련이다.때문에 일군들은 실지 사업과정을 통하여 높은 조직적수완을 소유하여야 한다.

일군들의 조직력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요구성을 높이는것이다.

혁명과 건설은 인민대중을 위한것이므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더 잘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는것은 바로 인민대중을 위한것으로 된다.오늘의 벅찬 투쟁에서 일군들은 호인이 될것이 아니라 요구성이 높은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굳어진 사고와 관점, 구태의연한 일본새의 발현인 형식주의는 일군들이 사업에서 철저히 경계하여야 할 금물이다.

조직력이 없고 선전선동력도 없으면 주관적으로는 형식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자연히 형식주의에 매달리게 된다.

우리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이 숭고한 뜻을 명심하고 사업의 능수가 되기 위하여 조직력을 부단히 련마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