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1일 로동신문
축산활성화의 지름길을 이들처럼 열어나가자 지난해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한
《이미 꾸려진 축산기지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여 인민들이 력포목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의 축산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 최근년간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많은 고기를 생산보장하여 평양시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하였다.특히 지난해에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함으로써 오늘 이 목장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 누구나 자력갱생하는 목장, 본받을만 한 목장이라고 감탄하며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는것이 있다. 이곳 일군들처럼 자력갱생과 과학축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오직 자기의 힘으로 당의 축산정책을 결사관철하는 길에 생산활성화의 지름길이 있다는 철의 진리이다.
기적창조의 원동력
오직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 부닥치는 온갖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며 끝장을 볼 때까지 내민것, 이것이 목장에서 축산물생산을 끌어올린 비결이라고 말할수 있다. 4년전 1월말 이런 생각을 안고 지배인은 만능의 백과전서인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지배인은 고기생산목표는 무조건 수행해야 하며 그러자면 자력갱생하여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려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그의 결심을 송승일초급당위원장이 적극 지지해주었고 함께 그 방도를 찾아내기 위해 애썼다. 자기 힘만을 굳게 믿고 대중을 불러일으킬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나선다면 그 어떤 시련도 뚫고 제힘으로 일떠설 담력과 배짱이 생기게 되는것이다. 그후에 열린 협의회에서는 목장의 사상교양거점들을 일신하는것과 함께 제1분장을 본보기로 꾸려 생산능력을 년간 천수백t수준으로 끌어올릴 목표가 제시되였다. 사무청사 개건, 6개 호동의 낡은 건물을 완전히 헐고 야외놀이장까지 갖춘 축사와 함께 방역울타리, 수백t능력의 강냉이창자와 무우저장시설, 풀절임탕크, 합숙, 세목장, 과학기술보급실 건설… 그러자 일부 일군들은 너무도 아름찬 과제라고 하면서 고개를 기웃거리였다. 현행생산을 하면서 이런 방대한 공사를 동시에 진행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자재와 로력예비도 없다.만일 생산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목장책임일군은 자기 힘을 믿지 않고 언제든지 형편이 나아지겠지 하는 이런 요령주의, 패배주의와 단호히 결별하지 않고서는 그러면서 그는 지금 우리에게 제일 두려운것이 있다면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을 잃는것이다,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떠난 고기생산목표점령이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은 지난 시기 목장의 실태가 말해주고있지 않는가,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제힘으로 일떠서지 못한다면 영영 주저앉게 된다고 절절히 말하였다. 협의회참가자들은 모두가 물질기술적토대를 꾸리는것은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일군들은 대담하게 결심하였다.현행생산을 중단없이 내밀면서 방대한 공사과제들을 동시에 립체적으로 밀고나갈 높은 목표를 내걸었다. 그후 일군들은 전체 종업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구체적인 공사계획과 대상분담안을 발표하고 자재준비를 선행시키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 일군들은 현장에 지휘부를 전개하였다.공사가 시작되자 힘든 일의 모퉁이마다에 목장, 분장일군들이 어깨를 들이밀었다.그들의 뒤를 따라 종업원모두가 떨쳐나 낮과 밤이 따로 없는 힘찬 투쟁을 벌렸다.인민봉사총국의 책임일군들도 이들을 적극 도와나섰다. 사상공세의 된바람이 휘몰아치는 속에 사상교양거점들이 짧은 기간에 훌륭히 꾸려져 령도업적단위로서의 목장의 면모가 일신되였다.이어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제1분장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축사개건, 방역울타리건설 등 여러 대상공사를 힘있게 밀고나갔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일군들은 하나의 건물, 하나의 돼지우리도 실리있게 건설하였다. 비육호동을 놓고보아도 매 돼지우리의 바닥을 일정한 깊이로 파고 벽체와 바닥을 콩크리트로 처리하였다.여기에 토착미생물로 처리한 낟알짚을 넣어주면 발효과정에 열이 나기때문에 한겨울에도 호동안의 온도를 얼마든지 보장할수 있었다.또한 토착미생물에 의해 발효된 낟알짚을 돼지에게 먹일수 있어 좋았다.그렇게 하면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많은 석탄을 절약하는것은 물론 알곡먹이소비기준을 낮추면서도 고기생산을 늘일수 있었다.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는 사람은 열려진 길도 보지 못한다.목장의 면모를 일신시키는것과 함께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과정은 남의 도움을 바라는 사고방식에 종지부를 찍고 자력갱생을 빈구호가 아니라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뼈에 새기는 전환점으로 되였다.축산활성화의 돌파구는 이렇게 열리였다. 축산활성화를 위해 목장일군들은 먹이생산토대를 튼튼히 꾸리는 사업을 중시하였다.분장마다 먹이풀재배면적을 늘이기 위한 투쟁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과학농사시대의 요구에 맞게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기 위한 된바람이 불었다.결과 최근년간 목장에서는 해마다 2만 5 000여t의 먹이풀을 생산하여 리용하게 되였다.또한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가 확립되여 돼지마리수가 늘어나고 해마다 7 000t이상의 질좋은 거름이 나왔다.지력이 높아져 지난해에는 먹이풀을 정보당 150t이상 생산하였다. 목장에 이처럼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가 축성된 결과 고기생산을 급속히 늘일수 있는 믿음직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이들의 경험은 자기 힘을 굳게 믿는 자력갱생의 정신만 지니면 그 어떤 방대한 목표도 반드시 점령할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주고있다.
과학축산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당의 뜻을 심장에 새긴 이곳 일군들은 과학축산의 기치밑에 좋은 집짐승종자확보와 충분한 먹이보장, 과학적인 사양관리와 철저한 수의방역대책을 세워 해마다 고기생산을 장성시켰다. 종자문제를 틀어쥐고 현실성있는 우량품종의 돼지육종체계를 세워 고기생산을 늘인 경우를 놓고보자. 당시 목장에서 기른 돼지의 마리당 고기생산량은 높지 못하였다.그러나 새 품종돼지의 마리당 고기생산량은 그보다 훨씬 많았다.이 사실을 놓고 목장책임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 이 두 길중에서 목장책임일군들은 첫번째를 택하였다. 목장에서는 새 품종을 받아들여 우량품종의 돼지육종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의 첫 자욱을 내짚었다. 배짱도 알아야 생기는 법이다.이것을 명심한 그들은 평성수의축산종합대학과 해당 과학연구기관들의 연구사들을 초빙하고 기술일군들, 기능이 높은 관리공들로 시험조를 꾸려주었다.일군들은 연구사, 시험조성원들과 함께 우량품종의 돼지육종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세단계로 정하고 근기있게 밀고나갔다. 첫 단계는 새 품종돼지를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키는것이였다. 그들은 새 품종돼지의 영양상태를 과학적으로 보장할수 있는 먹이생산과 공급체계를 세웠다.결과 이들은 수입배합먹이를 쓰지 않고 목장에서 자체로 만든 배합먹이로 새 품종돼지를 길러냈다.신심을 얻은 이들은 두번째 단계에서 새 품종돼지의 래력표를 깊이 연구하고 유전학적분석에 의한 개체선발을 바로하였다. 마지막단계는 3원교잡기술을 받아들여 우량품종의 돼지마리수를 늘이는것이였다. 일군들과 시험조성원들은 연구사들과 힘을 합쳐 3원교잡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에 달라붙었다.그러나 시험결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었다.3원교잡기술을 받아들여 생산한 새끼돼지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페사되군 하였던것이다. 오늘도 일군들은 그때 울려나온 지배인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있다. 《고생을 락으로 여기는 사람만이 초행길을 굴함없이 헤쳐갈수 있습니다.우리가 이 길에서 주저앉는다면 목장앞에 맡겨진 고기생산과제를 수행하기 힘들다는것을 명심합시다.》 일군들은 과학축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눈앞의 생산수자만이 아니라 래일의 전망을 내다보며 목장의 운명과도 같은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결심을 내렸던것이다. 일군들과 시험조성원들은 연구사들의 방조속에 잡종강세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도록 3원교잡기술을 받아들이는 사업을 인내성있게 밀고나갔다.그리하여 종전의 품종보다 고기생산성이 1.5배이상 높으면서도 생활력이 강한 우량품종의 돼지육종체계를 확립하는데 끝끝내 성공하였다. 과학적인 사양관리를 떠나 과학축산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목장에서 과학적인 배합먹이생산 및 공급체계를 세운 사실이 그것을 말해준다. 지난 시기 목장에서는 생산한 배합먹이를 일률적으로 호동들에 공급하군 하였다.돼지인 경우 품종별, 무리별, 일령별에 따라 먹는 량이 다른데 정확한 계산도 없이 먹이다나니 많은 먹이를 랑비하고있었다. 더우기 마리수가 대폭 늘어나게 될 후날에 가서는 이 문제로 해서 목장관리운영이 큰 지장을 받을것이고 그러면 문제를 이렇게 본 일군들은 목장기술력량을 믿고 이 해결에 달라붙었다.그때 생산과장이 한가지 방안을 내놓았다.콤퓨터를 리용하여 종축, 새끼, 비육돼지 그리고 일령별특성에 맞게 먹이성분과 량을 과학적으로 정해놓고 매일 생산공급하는 정연한 체계를 세워놓자는것이였다.일군들은 그것을 지지해주고 대중을 발동하여 걸린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그후 목장에는 분쇄기, 혼합기, 성형기 등 먹이가공에 필요한 각종 설비를 갖춘 수백㎡의 배합먹이생산기지가 분장마다 생겨나게 되였다.결과 목장에서는 그전시기보다 한해에 130t이상의 알곡먹이를 절약하면서도 축산물생산을 늘이게 되였다. 축산에서는 방역이자 생산이다.이런 관점에서 목장의 일군들은 수의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사업을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사실 지난 시기 목장에서는 수의방역대책을 바로 세우지 못하여 생산에서 지장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이것은 수의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는다면 페사률이 늘어나 고기생산의 안전성을 담보할수 없으며 나중에는 목장의 운영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경종을 울려주고있었다.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단단히 잡도리를 하고 떨쳐나섰다.일군들은 농업성 중앙수의방역소와 농업연구원 수의학연구소를 비롯한 과학연구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각종 병리시료에 대한 검사와 항체검사를 수백차에 걸쳐 진행하였다.이와 함께 목장의 실정에 맞는 예방접종체계를 세워 세균 및 비루스성전염병을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렸다. 또한 일군들은 호동 및 먹이가공실출입규정과 돼지사양관리에 리용하는 공구들의 소독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하는것과 주변환경을 방역학적요구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사업 등 어느 한가지도 놓치지 않고 근기있게 밀고나갔다.결과 고기생산을 안전하게 늘일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 이렇게 목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체의 힘으로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좋은 집짐승종자확보와 충분한 먹이보장, 과학적인 사양관리와 철저한 수의방역대책을 세워 고기생산능력을 년간 수천t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성과에 만족을 모르는 이곳 일군들은 목장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축산물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일 목표밑에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다. 이들처럼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의 조종간을 억세게 틀어쥐고 당의 축산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분발해나선다면 축산물생산에서 비약을 일으킬수 있을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전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