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4일 로동신문

 

숭고한 인민사랑속에 펼쳐지는 사회주의문명의 새 화폭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장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을 더듬어

 

양덕이라고 하면 누구나 황금산의 력사가 시작된 은하리 구지골에 대한 생각을 먼저 떠올릴것이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전 산골인민들의 생활을 추켜세우시려고 심심두메인 양덕에서도 제일 막바지인 은하리의 구지골을 찾으시였던 어버이수령님,

골짜기가 깊고 숲이 무성하여 소가 숨어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당시 그 지명도 은우리로 되여있던 깊은 산골에 우리 수령님께서 사랑과 로고의 자욱을 새기신 그때부터 양덕땅에는 어떤 전변의 력사가 새겨졌던가.

어버이수령님께서 구지골의 한 평범한 로인에게 모든 산에서 황금을 따내라고 적어서 자손들에게 물려주라고 하신 유명한 교시와 더불어 우리 나라에서는 황금산의 새 력사가 시작되게 되였으며 그날의 사연깊은 이야기와 함께 양덕땅은 온 나라에 알려지게 되였다.

오늘 양덕은 더더욱 유명해지고있다.

우리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고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서 좋은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다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지에 받들려 양덕땅에서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새로운 문명이 창조되고있다.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하게 될 세계적수준의 온천관광지구가 꾸려지고있는 양덕,

이곳에서 일어나고있는 새로운 전변을 놓고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하게 되는가.

지난해 10월말 양덕온천관광지구건설현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가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을 위한 적지 않은 대상건설을 진행하고있는데 현재 조건이 특별히 좋고 여유가 있고 풍족하여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사회주의문명의 최고봉에 올려세우려는 당의 확고한 결심과 강렬한 의지에 의하여 만난을 무릅쓰고 일떠세우는 하나하나의 창조물이라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사회주의문명의 최고봉에!

바로 여기에 오늘날 양덕만이 아닌 조국땅 방방곡곡에 펼쳐지는 거창한 전변의 력사가 어떻게 시작되고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양덕온천관광지구건설장의 한복판에 서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명령을 결사관철할 불타는 일념을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충정의 전투를 벌리고있는 군인건설자들,

그들의 강렬한 지향과 의지를 말해주듯 건설장 여기저기에 나붙은 전투적구호들과 세차게 나붓기는 붉은 기발들이 우리의 가슴을 끝없이 설레이게 한다.

총포성은 울리지 않아도 말그대로 대격전장이다.군인건설자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하루빨리 꽃피워 양덕땅에 세상을 놀래우는 온천관광지를 펼쳐놓을 맹세로 심장을 끓이고있다.

사회주의문명이 눈앞에 성큼성큼 다가서는것만 같은 건설장의 격류속에 몸을 잠그고있느라니 마음은 저도모르게 후더워오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을 위한 훌륭한 온천관광지구를 일떠세우기 위해 이곳을 찾으시였던 지난해 8월 중순은 례년에 없는 폭염이 계속되여 숨쉬기조차 힘들던 때였다.

우리 나라에 풍부한 온천들을 다양하게 개발리용하기 위한 문제를 두고 깊이 마음쓰시며 온천들에 대한 자료를 거듭 연구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양덕군의 온천지구에 병치료도 하고 관광휴식도 할수 있는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본보기 온천관광지구를 꾸리실 구상을 안으시고 머나먼 밤길을 달리시여 양덕군을 찾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곳곳에는 주변경치가 뛰여나고 사람들의 건강과 병치료에 효과가 대단히 좋은 온천자원들이 적지 않지만 휴양 및 료양시설답게 위생문화적으로 온전하게 꾸려진 종합적인 봉사기지가 없다고, 며칠동안 여러모로 따져본 결과 그중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된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현지료해하고 멋있게 하나 지으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복의 무더위를 헤치시며 양덕의 온천지구를 향해 달리신 그날의 밤길에 실린것은 무엇이였던가.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사회주의문명의 최고봉에 올려세워주시려는 열망이였다.

동서고금에 류례없는 인민적시책들을 실시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세세년년 길이 빛내이며 이 땅에 인민사랑의 력사가 끝없이 흐르게 하시려는 웅지를 안으시였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80℃나 되는 뜨거운 물이 콸콸 솟구치는 용출구를 보시면서 그 무슨 보석이라도 찾으신듯, 쌓이신 피로가 다 가셔지신듯 그리도 만족해하신것이 아니겠는가.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종합려관을 건설할 위치도 몸소 잡아주시고 야외온천도 할수 있게 실내욕탕뿐아니라 야외온탕도 꾸리며 개별온탕, 대중온탕, 치료온탕 등 각종 온천욕봉사를 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석달도 채 안되여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일대는 교통조건이 유리하고 주변경치가 아름다우며 온천용출량이 대단히 많고 온도도 높을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질병치료에 효과가 좋아 훌륭한 온천료양 및 관광지구를 꾸릴수 있는 명당이라고 하시면서 건설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온천관광지구개발을 위한 선행공정인 설계를 빨리 완성하며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모든것을 다 참고하여 건축미학적으로나 편리성에 있어서 최고의 수준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 온천관광지구가 료양소구획과 관광휴양소구획으로 나누어 건설되는데 맞게 세계 여러 나라 온천봉사시설들의 자료들을 깊이 연구한데 기초하여 기술과제서작성부터 잘할데 대한 문제…

모든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 언제나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의 기쁨과 행복에서 혁명하는 멋을 느끼시며 인민을 위해 쉬임없이 헌신의 길을 걸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 펼치실수 있는 구상이고 작전이였다.

온천관광지구건설을 인민들과 약속한대로 다음해 10월 10일까지 최상급으로 훌륭하게 완공하여야 한다고, 인민군대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온천관광지구건설을 통채로 맡겨준 당의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또 하나의 인민의 소유물을 훌륭히 일떠세워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은 온 나라 인민들로 하여금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령도자로 모시고있으며 우리 조국의 앞날이 얼마나 밝고 창창한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하였다.

지난 4월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시여 양덕군에 꾸리고있는 온천관광지구주변에 스키장까지 건설하여 낮에는 스키를 타고 저녁에는 온천욕을 하면서 휴식하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가슴을 울려주었던가.

스키타기와 온천욕!

자나깨나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정에 넘쳐계시는 우리 원수님이시기에 스키타기와 온천욕이 결합된 리상적인 관광지구를 새롭게 구상하시며 또 하나의 건설작전을 펼치신것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 또다시 현지료해를 해보니 양덕지구는 높은 산을 끼고있을뿐아니라 겨울철의 기온이 낮고 눈도 많이 와 스키장을 건설하는데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가지고있다고, 건설이 한창이지만 온천용출량도 변하지 않고 온도도 매우 높다고 하시면서 이름없던 한적한 산간지대에 온천도 하고 스키도 탈수 있는 종합적인 체육문화휴식기지, 건강치료봉사기지가 일떠서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양덕온천관광지구는 자기의 자태를 선명하게 드러내고있다.

높은 산봉우리에 스키주로가 닦아지고있으며 료양구획, 휴양구획, 종합봉사구획을 비롯한 온천관광지구의 모든 구획들에서 건설대상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고있다.

건설장에서 만난 군인건설자들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양덕온천관광지구를 인민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종합적인 체육문화휴식기지, 건강치료봉사기지로 전변시키시기 위해 거듭 건설장을 찾으시여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던 모습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이 세상 그 어디에 우리 원수님처럼 인민들을 위해 그렇듯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는 인민의 어버이, 인민의 령도자가 있는가고 절절하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곳곳에 숭엄히 깃들어있어 봄바람에 잎새를 흔드는 건설장의 한그루 나무도, 한줄기의 온천도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혹시 우리가 걷는 이 길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쏟아지는 소낙비에 옷자락을 흠뻑 적시며 걸으시였던 그날의 자욱이 새겨진것은 아닌지.

또 저기에서 쉼없이 솟구치는 뜨거운 샘은 우리 원수님께서 몸소 맛보신 그 사연깊은 온천물은 아닌지.

돌아보면 볼수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 기울이시는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어려와 눈굽이 젖어들게 하는 건설장이였다.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은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로 여기시는분, 인민의 행복에서 최고의 기쁨을 느끼시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최상의 락으로 여기시는 위대한 혁명가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인민사랑은 이 땅의 천지개벽의 열원으로, 기적창조의 원천으로 되고있으며 그 사랑에 보답하려는 인민의 의지와 열정에 의하여 열려지는것이 조선의 진격로이다.

령도자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이 국가의 불가항력적인 힘의 원천으로 되고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더욱 공고화되는것이 우리의 사회주의이다.바로 여기에 우리 조국의 강대성이 있다.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모든것을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실현해나가기에 우리의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그 승리도 과학이다.

사회주의문명의 새 모습을 펼쳐가는 양덕온천관광지구건설장을 바라보며 우리는 소리높이 웨친다.

양덕이여, 우리 당의 위대한 인민사랑을 온 세상에 노래하라!

본사기자 정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