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9일 로동신문

 

청년운동의 활로를 열어주신
위대한 령도에 대한 감명깊은 형상

총서 《불멸의 력사》 장편소설 《조선청년》에 대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찌기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청년운동의 시원을 열어놓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의 청년운동사상을 제시하시고 청년들에게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며 청년사업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최근 4.15문학창작단에서는 총서 《불멸의 력사》 장편소설 《조선청년》을 내놓았다.총서 《불멸의 력사》 장편소설 《조선청년》(김정 작)은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년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광범한 청년들을 민주주의기발아래 묶어세우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대중적청년조직인 민주청년동맹의 탄생을 안아오신 불멸의 업적을 감명깊게 형상하고있다.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끝장난 후 우리 나라에 조성된 정치정세는 매우 복잡하였으며 그것은 청년운동에까지 영향을 미치였다.공화국북반부에는 여러 정당이 조직되고 정당들은 제각기 청년단체들을 가지고있었다.청년운동을 이끌고나가야 할 공청은 자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있었다.

장편소설 《조선청년》은 이러한 사회정치적환경속에서 청년들과의 사업을 중대사로 여기시고 청년운동이 참다운 애국의 길로 나아가도록 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위대성을 보여주고있는것으로 하여 커다란 감화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작품은 우선 공청일군들이 갓 해방된 조국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청년들과의 사업을 참신하게 벌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형상을 통하여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청년운동의 고귀한 전통이야말로 조선청년운동의 명맥으로 된다는 사상을 밝히고있다.

당시의 공청일군들은 청년들을 의식화하고 각성시키기 위한 사업에 낯을 돌리지 못하고있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년운동에서 나타나고있는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평안남도공청에 두가지 과업을 맡겨주도록 하신다.진보적인 청년학생들로 연예대를 무어 많은 군중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혁명적인 시와 노래, 춤을 가지고 공연무대를 펼치며 도들이 참가하는 체육경기를 조직하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예술과 체육만큼 사람들의 열정을 끓게 하는것은 없다고 하시며 앞날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신다.또한 공청일군들이 항일유격대의 혁명정신과 사업방법으로 일해나가도록 하시기 위하여 항일혁명투사를 평안남도공청에 파견하신다.

위대한 수령님의 믿음에 의하여 공청사업을 지도하게 된 항일혁명투사는 도공청일군들에게 호령과 통제로는 정치사업을 할수 없으며 우리는 오직 김일성장군님식사업방법을 따라배워 공청사업을 사람과의 사업, 군중과의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깨우쳐준다.

작품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청년운동사상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그 정당성과 위력이 검증된 사상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작품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년들을 얼마나 크게 믿고 내세워주시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당창건을 선포한지 얼마 안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남도공청과 평양시의 학생동맹일군들을 만나주신다.뜻깊은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선은 청년들이 건국의 주력군이 되고 돌격대가 되여 지난날 모진 고생속에 살아온 할아버지들을 위하는 청춘의 나라가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청년들을 앞장에 내세우고 청년들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동시켜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것이 당의 구상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신다.

우리 민족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청년들을 이렇듯 믿어주고 내세워준 시기는 없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와 황해도의 청년들이 진행하는 축구경기를 보시면서도 앞으로 우수한 체육선수들과 예술인들로 무어진 우리의 청년대표단을 국제적인 축전에 파견하자고 일군들에게 말씀하신다.아직 나라에 정권도 서기 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년들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내세우시였다.작품은 이러한 형상을 통하여 청년중시로선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온넋으로 절감하게 한다.

장편소설은 또한 독창적인 청년중시로선을 내놓으시고 온 나라 청년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형상을 통하여 조선청년운동의 력사는 곧 우리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의 력사라는데 대하여 밝히고있다.

해방후 청년운동에서 제일 큰 애로는 여러 청년단체가 주의주장만을 내세우면서 단합하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원쑤들은 이를 기화로 하여 청년단체들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시키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었다.

이러한 때에 청년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 나라 청년들을 묶어세울수 있는 대중적인 청년조직을 내오실 구상을 무르익히신다.

혁명조직건설이 합법화될수 없었던 항일혁명투쟁시기에는 공청이라는 작은 그릇을 가지고 거기에 청년들을 한명한명 엄선하여 받아들였지만 조직건설이 합법화된 지금에 와서는 나라를 사랑하고 민주를 지향하는 모든 청년들을 한덩어리로 묶어세울수 있는 대중성이 강한 청년들의 조직을 하루속히 결성해야 하며 그것이 민청이라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뜻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공청일군들을 만나시고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데서도 우리 청년들은 주력부대, 돌격대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공청을 발전적으로 해산하고 대중적청년조직인 민청을 결성하여 광범한 청년들을 묶어세울데 대한 독창적인 방침을 제시하신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청결성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신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십년만에 찾으신 고향 만경대에서 마을청년들을 만나시여 조국보위와 경제건설은 우리 인민이 건국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두개 전선이라고 하시면서 청년들이 이 두개 전선에서 마땅히 선봉에 설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신다.

이뿐이 아니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동놈들의 악선전에 속아넘어간 신의주시의 학생들이 소요를 일으키였을 때에도 현지에 나가시여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주시고 새 조선의 발전방향도 가르쳐주시면서 건국사업에서 한몫하는 역군으로 준비할데 대한 믿음을 안겨주신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각계층 청년들을 민주주의기발아래 묶어세울수 있는 민청은 성과적으로 결성되게 된다.하여 해방된 조국땅에 청년운동의 활로는 마침내 펼쳐지게 되는것이다.

장편소설은 다음으로 청춘의 아름다운 꿈과 포부를 실현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혈연의 정을 부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끝없이 신뢰하고 받드는 청년들의 진실한 형상을 통하여 수령결사옹위는 조선청년의 성스러운 사명이며 최대의 영예이라는것을 밝히고있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수난많은 길을 걸어온 우리 청년들의 가슴마다에 하나같이 간직된것은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신뢰심이였다.작품에는 각이한 성격과 생활경로를 거친 진보적청년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은 수십성상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흠모심을 뜨겁게 간직하고있으며 수령님께서 과업을 주시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관철할 혁명적열정에 넘쳐있다.이런 청년들이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개선을 환영하는 평양시환영군중대회가 진행되게 되였을 때에는 주석단경비를 맡겠다고 자진해나서는것이다.

항일혁명투사 림춘추동지는 그들의 제의를 적극 지지해주며 조선청년들의 첫째가는 임무는 장군님의 안녕을 지켜드리는 방패가 되고 친위병이 되는거요, 이 임무를 떠나서는 조선청년의 존재가치를 론할수 없다고 절절히 말한다.

소설에는 청년들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투사들이 부른 혁명가요를 배우며 백두의 혁명정신을 새기고 수령결사옹위야말로 혁명앞에 지닌 본분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하는 대목도 있다.

방수영을 비롯한 청년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위험이 완전히 가셔지지 않은 신의주시에 가실 때 지체없이 그곳으로 가 반동분자의 책동을 짓부셔버린다.해방된 조국에서 알게 되신 청년일군들의 성장이 더없이 대견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평양에 돌아오시여서는 깊은 밤 그들이 일하는 곳을 찾아주시여 친어버이의 다심한 정을 부어주신다.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옹위해나가는 길에 우리 청년들은 혁명의 믿음직한 력량으로 준비되였으며 그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새 조국건설은 힘차게 전진하게 되였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받아안았던 크나큰 믿음을 오늘은 우리 청년전위들이 가슴가득히 지니고있다.당중앙은 우리 청년들을 내 나라, 내 조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어깨겯고 함께 나아갈 미더운 동지, 전우로 굳게 믿고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은 수백만 청년전위들의 심장을 달구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심장깊이 간직한 우리 청년전위들은 총서 《불멸의 력사》 장편소설 《조선청년》의 내용을 새기며 우리 조국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애국의 길로 더욱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