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4일 로동신문
불타는 충정과 우리 식의 창조본때로 조업후 5년간 끊임없는 발전상승의 길을 걸어온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생산을 활성화하고 새 기술창조능력을 키워 최단기간에 세계선진수준에로 도약하기 위한 열풍이 휘몰아치고있는 오늘 우리는 조업후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생산과 새 제품개발에서 비약적발전을 이룩한 운하대성식료공장의 자랑스러운 연혁사를 펼쳐본다. 《우리는 불과 5년, 오랜 력사를 가진 단위들에 비해볼 때 공장이 걸어온 5년간의 발전사는 너무도 짧다. 그러나 그 나날에 공장은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400여가지의 질좋은 식료품을 대량생산하여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에서 전형단위의 영예를 떨치였다. 생산과 새 제품개발에서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하면서 공장의 연혁사를 자랑스럽게 써나가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투쟁은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관철에 떨쳐나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참으로 귀중한 투쟁의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첫걸음부터 단번도약
우리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단위들에는 어디라 할것없이 그 연혁의 첫 페지에 어머니당의 령도가 뜨겁게 새겨져있다. 운하대성식료공장 연혁사의 첫 갈피에도 눈물없이는 새길수 없는 감동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다. 주체100(2011)년 12월 15일, 그날 불편하신 몸으로 인민들에게 차례질 상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하루빨리 현대적인 공장을 일떠세우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식료품을 대량생산하여 건축공사가 한창인 속에서도 기술준비가 선행되여나갔다.제한된 면적에 수십개의 생산공정을 들여앉힐수 있는 공정설계가 진행되고 제품의 규격과 원단위소비기준을 작성하는 등 모든것이 건축공사와 함께 동시에 벌어졌다. 그속에서도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커다란 관심과 흥분을 안고 달라붙은것은 상표창작이였다. 희망, 화원, 만리향… 그렇게 론의해본 이름은 하루에도 10여개나 되였다. 매일과 같이 상표이름을 두고 합평회를 할 때마다 최진숙지배인은 가슴이 뭉클해지군 했다. 그러던 어느날 지배인의 뇌리에 섬광마냥 번뜩이는것이 있었다. 그날 저녁 종업원모임이 진행될 때였다. 《우리 지배인의 제의를 듣는 순간 공장종업원들은 커다란 충동에 휩싸여 뜨거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대하》, 그것은 단순히 한 단위의 목표와 리상을 상징하는 이름이기 전에 인민의 행복을 위해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초인간적인 정력을 바쳐오신 이렇게 당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대다수는 식료공업부문에 생소한 사람들이였다.식료기술자라고는 몇명의 작업반장들이 전부였고 공장을 이끌어나가야 할 지배인도 식료공학전문가는 아니였다.그러나 사탕생산공정을 꾸릴 때였다. 사탕은 그 어느 식료공장에서나 다 생산하는 제품으로서 가지수가 참으로 다종다양했다. 앞선 단위들의 발전행로를 그대로 답습할것이 아니라 단번에 도약하자. 기술자들은 다른 식료공장들에서 생산하는 사탕제품의 가지수를 빠짐없이 종합분석한데 기초하여 새롭고 독특한 사탕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였다.점심식사를 하는 짧은 시간마저도 아까와 책장을 번지며 요기를 했고 현장에서 온밤을 꼬박 밝히고 새날을 맞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지배인이 그들을 찾아왔다. 《한대의 설비에서 여러 종류의 사탕제품을 생산할수 있게 설비를 만들면 어떨가?》 지배인의 기발한 착상에 기술자들은 무릎을 쳤다.설비를 다용도화하면 사탕제품의 가지수를 마음먹은대로 늘일수 있었다.한대의 사탕생산설비에서 일반향사탕은 물론 수요가 높은 꼬치사탕도 생산하고 남들이 어려워하는 속사탕도 생산하면 얼마나 효과적인가. 그리하여 몇달후 그 어느 식료공장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특색있는 사탕생산설비가 갖추어졌다.독특한 착상에 의해 꾸려진 사탕생산토대에 기초하여 사탕작업반장 한명주동무는 일반향사탕, 꼬치사탕뿐아니라 인민들속에서 수요가 높은 속사탕도 개발하였다.모든 생산공정이 이런 피타는 노력과 정열에 떠받들려 하나하나 꾸려졌다. 주체103(2014)년 6월 19일, 현대적으로 일떠선 공장에서 《대하》상표를 단 30여가지의 첫 제품들이 생산되던 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얼마나 커다란 격정과 흥분에 휩싸여있었던가. 그 시각 이들은 마음속으로 절절히 아뢰였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렇듯 불같은 충정의 마음 안고 첫걸음부터 보폭을 크게 내짚었다. 공장이 조업한 그해 첫달에 30여가지의 제품을 생산했다면 6개월후인 12월에는 130여가지의 제품 생산, 생산량은 매월 평균 1.5배씩 장성! 연혁의 첫 갈피에 새겨진
우리의 힘 무궁무진하다
공장의 길지 않은 연혁사에서 분수령을 이룬다고 볼수 있는 2016년의 투쟁이야기가 있다. 온 나라가 당 제7차대회를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충정의 전투로 끓어번지던 그때 공장에서는 생산공정을 무인화할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를 세웠다. 그 전해에 많은 품을 들여 식료품생산의 위생안전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는 토대를 갖추어놓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련이어 새로운 목표를 내걸었던것이다. 조업한지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공장에서 많은 자재와 자금이 요구되는 생산공정의 무인화를 실현한다는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였다.더우기 우리의 노도와 같은 전진에 겁을 먹은 적대세력들이 필사적으로 제재의 도수를 높이면서 나사못 한개에도 차단봉을 내리고있던 때였다.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조건에서 높은 기계제작기술과 자동조종기술을 요구하는 무인화를 과연 한해동안에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낼수 있겠는가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느날 종업원모임에서 지배인은 절절히 말하였다. 제품의 질과 생산량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자면 무인화를 비롯한 생산공정의 현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적대세력들의 제재도수가 높아질수록 자강력으로 비약의 활로를 열어나가자.… 그의 열렬한 호소는 종업원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일터가 단순히 식료품생산기지이기 전에 공장에서는 기술자, 기능공들을 축으로 하여 과자, 사탕생산공정의 원료계통부터 무인화하기로 하였다. 고심어린 낮과 밤이 흘렀지만 성공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밀가루저장통에 실리는 짐에 견디지 못해 교반날개가 부러져 전동기감속기를 태워먹기도 했고 원료의 정확한 선별과 저장, 계량과 반죽공정에로의 이송이 정밀하게 맞물려지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이런 속도로 나가다가는 2016년에 높이 세운 여러가지 현대화목표들을 달성하기 어려웠다. 공장에서는 대담하게 립체전을 벌리기로 하였다.원료계통의 무인화실현을 위한 투쟁과 통합생산체계구축, 음료생산공정확립에 필요한 설비들을 100% 자체로 제작하는 전투를 다같이 밀고나갔다. 한달을 열흘, 하루로 주름잡기 위한 격전이 벌어졌다.단 몇달동안에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던 과정에는 수입이냐, 우리 힘이냐 하는 심각한 갈림길이 시시각각 앞에 놓여있었다. 빠다절단기, 압출과자설비제작만 놓고보아도 그러했다.당시 적지 않은 사람들속에서는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설비제작을 붙들고 시간만 랑비하지 말고 수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그러나 공장일군들과 기술자들속에서는 이런 불같은 웨침이 터져나왔다. 한번 물러서면 두번, 세번 물러서게 된다.우리 힘을 키워야 우리 식으로 비약의 길을 끝까지 열어나갈수 있다! 공장기술자들은 해당 단위와 함께 빠다절단기를 자체실정에 맞게 제작하기 위한 방도를 찾아 끝내 완성하였다. 그 무엇이나 제힘으로 하겠다는 각오, 할수 있다는 신념이 공장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굳게 자리잡았다.련이어 압출과자설비제작에 달라붙은 공장기술자들은 여러차례의 실패에도 끄떡하지 않고 줄기차게 밀고나가 제힘으로 만들어내고야말았다.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보다 높은 단계에서 실현하고 제품의 가지수를 400여가지로 확대! 어려운 조건에서 최상의 목표를 내걸고 과감히 돌진해온 2016년의 위훈의 자욱은 공장의 연혁사를 더욱 빛나게 장식하였다.
만족을 모르고 상승 또 상승!
지난해 9월 어느날, 공장종업원들이 모인 회의실의 분위기는 자못 엄숙했다.수백쌍의 눈길을 모으며 연탁에 나선 해당 부문 일군의 목소리가 장내에 울렸다. 《당에서는 식료품생산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운하대성식료공장을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의 전형단위로 내세워주었습니다.》 순간 종업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우렁찬 박수를 터쳐올렸다. 그들의 눈앞에는 걸어온 자욱자욱이 가슴벅차게 안겨들었다. 조업한 해 단 6개월동안에 130여가지의 제품을, 그 다음해에는 230여가지의 제품을, 2016년부터는 400여가지 제품생산을 정상화, 4년전에 비해 생산능력은 3배이상 장성! 자기들이 해놓은 일이 스스로도 놀라왔고 더없이 긍지스러웠다. 성과에 만족하여 탕개를 늦추고싶을 때도 있었다.해마다 그 많은 제품의 생산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정상화한다는것이 헐치 않았던것이다. 어느날 현장에서 야간작업을 지휘하던 지배인은 한 작업반장으로부터 제품의 가지수를 너무 늘이지 않는가 하는 의견을 듣게 되였다. 야간작업이 끝난 후 지배인은 현장로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앉았다. 《물론 수요에 따라 여러가지 제품을 기동성있게 생산한다는것이 헐치 않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인민이 바라고 요구한다면 수백가지가 아니라 수천가지라도 생산하여야 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힘들다고 쉬운 길을 택한다면 어떻게 그의 절절한 토로는 종업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박현철, 김화순동무를 비롯한 공장일군들은 현장정치사업을 더욱 진공적으로 벌렸다.작업반들에 나가 자기들의 손으로 공장을 일떠세우며 마음속으로 다지고다진 맹세를 잊지 말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고 로동자들을 고무격려했다. 한때 공장의 과자제품생산은 부진상태에 있었다. 생맥주나 튀기, 고기가공품, 떡국대, 종합단묵 등의 제품들은 수요가 늘어나 생산량이 계속 장성하였지만 과자제품의 수요는 높지 못했다. 인민이 찾지 않는 제품, 이를 두고 당시 과자작업반장이였던 강련희동무는 자책감에 모대겼다.과자제품의 인기가 오르지 못하는 원인은 다른 식료공장들의 제품을 모방한데 있었다.이런 방식에 매달려서는 언제 가도 다른 단위들을 따라앞설수 없었다. 그는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분발해나섰다.작업반원들의 집체적지혜를 발동하는 과정에 맛과 형태에서 특성이 뚜렷한 제품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공장기술준비실의 심의를 거쳐 살구씨향과자, 귤향과자, 와닐린향과자, 들깨과자, 남새과자 등 특색있는 과자제품들을 련속 개발해냈다.인민들의 편의를 도모하여 과자를 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게 개개로 소포장하니 제품의 특색은 더욱 살아났다.이렇게 개발된 과자제품은 당시 소비자들속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해 작업반실적은 달마다 껑충껑충 뛰여올라 공장발전사에 특기할 기록을 새기였다. 새 제품, 누구나 그것을 생각하였고 앉으나서나, 길을 걸으나 인민들이 선호하는 새 제품을 개발할 방도를 모색하였다.그 과정에 태여난 고급당과제품, 고기가공제품을 비롯한 공장의 제품들이 광복지구상업중심의 매대를 흥성이게 하고 평양시안의 봉사망들은 물론 각 도의 상업망들에도 공급되여 인민들과 더욱 친숙해졌다. 오늘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룩한 성과에 만족을 모르고 계속 높은 목표를 내세우며 만짐을 지고 뛰고있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창조하며 상승 또 상승하자! 이런 불같은 지향으로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 시각도 공장연혁사의 갈피갈피에 뚜렷하고도 급속한 발전상승의 새 기록들을 아로새기고있다. 연혁은 결코 오랜 력사만으로 빛나는것이 아니다. 운하대성식료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새겨온 비약의 연혁사는 경제건설에 힘을 집중하여 최단기간내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총돌격전, 총결사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시대에 어떤 각오와 분발심으로 자기 단위의 연혁을 빛내여나가야 하는가를 산모범으로 보여주고있다. 우리 당은 바로 이렇듯 자기 단위에 깃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철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