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7일 로동신문
우리 물관리학에 깃든 이야기
물관리학은 물을 과학기술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물이 농업생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1960년대 초엽까지도 농업과학에는 물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학문이 따로 없었다. 농업생산에서 물관리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역할에 관한 문제를 독창적으로 밝혀주시고 물관리학을 독자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켜주신분은 《나라의 농업발전에서 이룩하신 물문제는 농민들에게 있어서 사활적인 문제이다.물에 대한 농작물의 요구를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고서는 농사를 지을수 없다. 돌이켜보면 지난날 물고생을 모르고 농사를 짓는것은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이였다.가물철에는 거북등처럼 갈라터진 논에 꼬창모를 내며 한숨을 지었고 장마철에는 범람하는 물에 한해농사를 망치고 피눈물을 뿌리며 하늘을 원망해야만 했던 우리 농민들이였다.오랜 세월 이들의 가슴속에 응어리졌던 물에 대한 숙망은 지금도 뜨거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농민들이 바라고바라던 세기적념원을 풀어주시려 우리 자신께서는 물이 없어 고생하는 이곳 농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우리는 물에 대한 열두삼천리벌 농민들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하여 평남관개공사를 하려고 한다고 하시던 우리 하지만 나라의 농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우리 주체53(1964)년 5월 어느날이였다. 황해남도를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그러시던 순간 교원, 학자들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짙게 비끼였다. 물관리학은 처음 듣는 학과목이였던것이다.이런 학과목은 다른 나라의 학계나 농업대학의 학과구성에도 없었다.때문에 그들에게는 물관리학에 대한 표상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사실 그때 농업부문에서는 물을 공짜로 생긴것처럼 생각하면서 숱한 자금을 들여 관개공사를 하고 막대한 전기를 써서 퍼올린 물을 망탕 쓰는 현상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었다. 이에 대하여 가르쳐주신 학과목교과서에 반영할 내용들과 관련된 물관리의 과학화는 농업과학교육의 직접적담당자인 자기들이 응당 맡아했어야 할 연구항목이였던것이다. 더우기 논농사는 물농사라고 말은 많이 하면서도 물관리를 과학화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으니 돌이켜볼수록 자신들이 더없이 민망스러웠다. 그러는 그들을 바라보시던 그날 농사문제를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우리 이뿐이 아니다.우리 농민들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확을 거둘수 있는 과학적인 농법을 마련해주시려 몸소 실농군, 농업과학자가 되시여 한생토록 저택시험포전을 가꾸시고 포전길을 걷고걸으시며 좋은 경험도 찾아내시여 온 나라에 일반화하도록 하여주신 진정 지금도 우리 나라의 농업대학들에서는 물관리학에 대한 교육사업과 함께 물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종합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계속 진행되고있다. 이상기후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생산에서 물절약형농법이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과학적인 통찰력과 탁월한 선견지명, 끝없는 헌신으로 나라의 농업발전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본사기자 강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