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8일 로동신문
모든 단위에서 자체의 기술력을 강화하여 가공기술혁신에서 틀어쥔 중심고리 룡성기계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에서
최근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는 가공기술을 혁신하여 대상설비와 부속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특히 소재의 질을 개선하고 중요대형기계설비들을 CNC화하여 가공정밀도를 높일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하는것을 중심고리로 정하고 여기에 힘을 넣고있다. 《일군들은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을 부단히 키워 그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해제끼는 사업의 능수가 되여야 합니다.》 화력발전소들에 보내줄 감속기대치차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놓고보자. 소재의 질이자 가공품의 질이라고 말할수 있다.감속기대치차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소재의 질을 원만히 보장하는것은 치차가공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된다.그런데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는 소재의 질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하지 못하였다.이것이 련쇄반응을 일으켜 가공에도 지장을 주었고 나아가서 감속기치차들의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치였다.원인은 조형작업에서 정확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또 일정한 기간 사용된 목형들에서 치수변화가 일어나는데 있었다. 화력발전소들에 보낸지 얼마 안되는 대치차들이 가끔 되돌아올 때마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마음이 무거웠다. 치차생산에 필요한 소재생산으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의 공정마다에서 쓰인 전기는 얼마이고 여기에 든 자재와 로력은 또 얼마인가.그 귀중한 모든것이 소재의 질을 보장하지 못해 물거품으로 되여버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이런 량심의 물음앞에서 그들은 정신을 번쩍 차렸다. 현실은 조건이 불리할수록 그것을 타개할 새로운 작전을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었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소재의 질을 보다 과학적으로 담보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나갔다.그 과정에 최근 소재생산에서 추세로 되고있는 연소모형에 의한 주조방법을 받아들일것을 결심하였다.특히 일군들은 이 방법으로 감속기대치차의 완성치수에 거의 접근한 소재를 생산할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연소모형에 의한 주조방법을 치차소재생산에 도입하기 위한 불꽃튀는 투쟁을 벌리였다.그리하여 질좋은 소재를 생산하는데 성공하고야말았다. 소재생산에서 혁신이 일어나니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조형공정이 거의나 필요없게 되여 생산성은 종전에 비해 2배로 높아졌다.뿐만아니라 소재의 외형이 감속기대치차의 완성치수에 가까이 접근한것으로 하여 가공공정에서의 작업량은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가공정밀도도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아지게 되였다.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감속기대치차소재를 계렬생산할수 있는 여러가지 장비까지 원만히 갖추어놓았다. 이러한 경험에 기초하여 련합기업소에서는 수력발전소들에 보낼 수차바가지소재생산에도 연소모형에 의한 주조방법을 도입할 새로운 목표를 또다시 내세웠다.지금 이곳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필요한 장비생산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있다.수차바가지소재생산에 이 방법이 도입되면 련합기업소에서는 수력발전소발전설비부속품의 생산성과 질을 높일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게 된다. 중요대상설비생산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하는 16m축선반의 CNC화를 적극 다그치고있는것도 주목되는 문제점의 하나이다. 이 선반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오래동안 세워놓고있던 설비였다.련합기업소에는 이 설비외에 가동하고있는 16m축선반이 한대 더 있었다.하지만 일군들은 현재 리용하지 못하고있는 선반을 살려내여 대상설비생산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할 결심을 굳히였다. 오래된 16m축선반을 원상복구할것인가 아니면 CNC화할것인가.이 갈림길에서 련합기업소일군들은 두번째 방안을 선택하였다.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중요대상설비생산과제를 제때에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놓아야 한다는것이 그들의 립장이였다. 설비의 현대화를 위해 련합기업소의 로동자들이 새로 제작한 부분품만 하여도 수십개나 되였다.이들은 기술자들과 합심하여 부분품들의 가공정밀도를 설계의 요구대로 보장하였으며 선반의 일부 부분은 합리적으로 개조하였다.련합기업소의 기술자들은 두뇌전, 기술전을 힘있게 벌려 16m축선반의 CNC화실현에 필요한 프로그람도 성과적으로 작성하였다.지금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신심에 넘쳐 16m축선반의 CNC화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