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31일 로동신문

 

우리의것을 사랑하고 빛내이라

 

여기는 평양제1백화점, 매대들에 우리 상표를 단 갖가지 상품들이 그득히 쌓여 어서 오라 사람들을 부르고있다.

맛좋은 당과류와 건강음료도 있고 《은하수》, 《봄향기》화장품들도 있다.맵시있고 질좋은 《매봉산》구두며 《류원》상표를 단 운동신발들도 있고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여러가지 가방도 있다.

판매원들의 말에 의하면 상점을 찾는 사람마다 우리의 명제품, 명상품이 나날이 늘어나는것을 보며 기쁨을 금치 못해한다고 한다.세수비누를 한장 골라도 우리 나라에서 만든 기능성비누를 고르고 양말을 찾아도 《철쭉》양말을 찾는다고 한다.

그 하나하나의 제품마다에 깃든 자력갱생의 넋은 얼마나 고귀하고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지향은 또 얼마나 강렬한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하루빨리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높여 일편단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시내물들이 합쳐져 대하가 되여 솨솨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듯 우리 상품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자기 모습을 뚜렷이 하며 우리것의 자리를 부단히 넓혀나가고있다.

평양제1백화점의 매대마다 쌓여있는 우리 상품들을 바라보느라니 가슴은 저도모르게 설레인다.

형태들이 다양하고 포장이 이채로와 눈길을 끄는것때문만이 아니다.제품마다에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지가 차넘치고 바치신 심혈과 로고가 크낙하게 깃들어있어 그리도 소중하게 안겨드는것 아니랴.

《매봉산》구두를 가슴에 안아본다.정히!

그러면 하나의 신발도 인민이 선호하는 명제품, 명상품으로 되게 하시려 우리 원수님 걷고걸으신 사연많은 길들과 거기에 깃든 심혈과 로고가 어려온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원산구두공장을 찾으신 주체104(2015)년 11월 어느날이였다.

이미 두차례나 다녀가신 공장이건만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훌륭한 신발을 안겨주시려는 열망을 안으시고 또다시 공장을 찾으신 그이께서는 원산구두공장에 예고없이 찾아왔는데 공장이 꽝꽝 돌아가고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모든것은 세계최고의 수준이여야 한다는것이 당의 요구이다.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담력과 배짱을 안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수 있는 명제품, 명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

혁명과 건설전반을 이끌어나가는 한 나라 령도자의 거창하고 방대한 사업에 비추어볼 때 신발문제는 사소한것이라고도 할수 있다.허나 우리 원수님께는 소홀히 할수 없는 큰 문제였다.인민들이 리용하는 소비품에 대한 문제를 곧 인민에 대한 관점문제, 복무문제로 여기시기에 공장을 거듭 찾으시여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 인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자기 단위를 상징하고 대외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신발을 생산할데 대하여 강조하신것이다.

공장을 현대적으로 개건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설계와 시공, 자재보장에 이르기까지 공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직접 풀어주신분, 천금같이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오랜 시간 공장을 돌아보시면서 인민들의 기호와 미감, 체질과 년령심리적특성은 물론 계절에 따르는 신발들을 더 많이, 더 좋게 생산할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일깨워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우리의것, 우리의 명제품인 《매봉산》구두는 그렇게 태여났다.

우리의것을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과 로고가 어찌 신발에만 깃들어있겠는가.우리 아이들이 즐겨찾는 《민들레》학습장에도, 우리 학생들이 메고다니는 《소나무》책가방에도 그이의 손길이 어려있다.

우리 학생소년들의 교복과 신발, 학용품, 가방문제를 당에서 전적으로 맡아 풀겠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

그이께서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 현대적인 가방용천생산공정을 새로 꾸리도록 하시고 학생용가방도안들도 몸소 지도해주신 사실, 민들레학습장공장은 당에서 제일 관심하는 공장이라고 하시면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책을 꿰매주는 어머니들의 심정을 안고 질좋은 학습장을 더 많이 생산하여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줌으로써 당의 미래사랑이 그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안겨지게 해야 한다고 하신 이야기들은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우리의것이 과연 어떻게 태여나고 빛나는가를 절감하게 하고있다.

인민들에게 훌륭하고 멋진 우리의것을 한가지라도 더 안겨주시려는 불같은 마음을 안으시였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것을 위함이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였다.인민에 대한 그런 뜨거운 사랑과 은정속에 하나둘 늘어나는 우리의 명제품, 명상품들이다.

우리의 명제품, 명상품이라는 말을 가볍게 하지 말아야 한다.거기에는 심장으로 새겨야 할 숭고한 뜻이 담겨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는것은 인민들이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의 생산물과 건설물이 실제로 다른 나라들의것보다 더 좋아야 우리 민족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가 생활에 바탕을 둔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우리가 늘 말하는 우리 민족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자기것의 우수성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고있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것을 더 많이, 더 훌륭하게 창조해나갈 때 우리 민족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깊이 간직할수 있다.

그렇다.우리의 명제품, 명상품, 여기에는 단순히 제품의 질과 량에 대한 평가만이 담겨져있지 않다.세계와 당당히 겨루고 세계를 앞선 우리의것이 나날이 늘어날 때 우리 국가제일주의가 생활에 바탕을 둔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으며 온 나라에 인민들이 선호하는 우리의것이 꽉 들어찰 때 조국은 더욱 부강해진다는 심오한 철리가 담겨져있다.

우리의것을 더 좋게, 더 많이 창조하는것이야말로 우리 시대 인간들이 지녀야 할 투쟁기풍, 애국의 기풍이다.조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의것을 더욱 빛내이기 위해 분발하고 분발하여야 한다.

온 나라 인민들이여,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 우리의것을 더 멋있게, 더 많이, 더 빨리 만들어내자.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나가자!

세계를 앞선 우리의것이 온 나라에 꽉 들어차고 우리 인민모두가 사회주의문명을 한껏 누릴 내 조국의 앞날은 얼마나 희망차고 아름다운가.

본사기자 정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