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31일 로동신문

 

론설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은
전인민적인 사업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바로세우고 사회주의생활양식을 확립하며 온갖 비사회주의적현상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드세게 벌려 모든 사람들이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니고 혁명적으로 문명하게 생활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비사회주의현상은 사회주의원칙, 사회주의본태와 배치되는 온갖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현상이다.

인류력사발전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적변혁인 사회주의건설과정은 온갖 적대적이며 비사회주의적인 현상들을 없애기 위한 계급투쟁을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된다.

비사회주의현상은 그것이 요소적이고 일시적인것이라고 하여도 위험성은 대단히 크다.감자무지속의 썩은 감자 한알이 수백, 수천알을 썩이는것처럼 그것이 처음에는 비록 사소한것일지라도 있을수 있는 일로 여기며 방관시하면 사회주의국가의 존립과 발전에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는것이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현상들이다.사회주의진지, 계급진지를 침식시키는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요소들을 묵과하는것은 혁명의 원쑤들에게 사회주의제도를 통채로 섬겨바치는 첫걸음으로 된다.그렇기때문에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는 싸움에 못지 않은 매우 중대한 사업이다.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은 결코 법기관들에만 한한 사업이 아니다.비사회주의현상을 철저히 없애는것은 인민들자신의 운명과 직결된 사활적인 과제이다.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은 인민들자신의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한 운명적인 사업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삶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이 존엄있고 행복하기를 원한다.우리 나라에서는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담보될뿐아니라 가장 우월한 인민적시책들이 실시되고있다.물론 지금 인민생활에서는 애로가 적지 않다.하지만 준엄한 시기에도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하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고 인민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는 어머니당과 국가의 보살핌속에 우리 인민은 비록 유족하지는 못해도 안정되고 평화로운 생활을 누리고있으며 보다 행복할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보람찬 창조투쟁을 벌리고있다.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태여나 참된 삶을 누리는것이야말로 우리 인민의 크나큰 행운이다.

이처럼 소중한 우리모두의 생명이며 생활인 사회주의제도를 좀먹고 그 우월성을 마비시키는 위험한 독소가 다름아닌 비사회주의현상이다.비사회주의현상은 크든작든 당과 국가가 인민을 위해 베푸는 혜택들이 사람들에게 제대로 가닿지 못하게 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사회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생활과 안정을 파괴하고 우리 국가의 최강의 보검인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에 위험을 조성한다.

비사회주의현상은 사회주의제도를 해칠뿐아니라 사람들의 운명까지도 망치게 한다는데 그 엄중한 해독성이 있다.사람이 비사회주의현상에 물젖게 되면 사회와 집단은 안중에 없이 돈밖에 모르는 개인리기주의자, 도덕적타락분자로 되며 나중에는 당과 사회주의제도를 반대하는 반혁명분자로 굴러떨어질수 있다.태여난 첫날부터 자기를 먹여주고 키워주고 공부시켜 내세워준 어머니당과 조국앞에 배은망덕한 불효자, 공화국공민으로서의 영예와 자격을 스스로 줴버린 비렬한 인간의 수치스러운 종말이야말로 이 세상 가장 가련하고 불쌍한 삶이 아니겠는가.

지난날 이전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붕괴된것은 결코 군사력과 경제력이 약하거나 문화발전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다.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현상이 악성종양과도 같이 사회에 만연됨으로써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이 발양되지 못하게 되였으며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어리석은 환상에 빠져 자신들이 건설하고 지켜온 보금자리를 제손으로 허무는 비극을 초래하게 되였다.력사는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이야말로 자기의 소중한 삶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인민대중자신의 적극적인 투쟁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은 우리 인민의 보다 윤택한 생활을 앞당기고 후대들에게 밝은 앞날을 마련해주기 위한 책임적인 사업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의 굳건한 담보를 가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혁명적총공세는 우리 인민모두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 보람차고도 거창한 투쟁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방도, 지름길은 다른데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제도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최대로 발휘하는데 있다.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는 지금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지 않는다면 경제전반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를 원만히 실현할수 없고 사회주의자립경제의 막강한 발전잠재력도 남김없이 발양시킬수 없을뿐아니라 근로자들의 생산의욕을 떨어뜨려 생산정상화, 경제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주게 된다.

사회주의문명건설도 마찬가지이다.내 조국의 밝은 앞날은 과학, 교육, 보건을 비롯한 문화분야의 발전과 직결되여있다.온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는것처럼 우리의 교육제도, 보건제도는 가장 훌륭한 인민적제도이다.우리가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키고 과학기술의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자고 하여도, 인민보건을 가장 선진적인 보건으로 발전시키자고 하여도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을 강력히 벌리는것이 선차적이다.

만일 눈앞의 애로와 난관을 구실로 사회주의본태와 어긋나는 현상을 외면하거나 여기에 말려든다면 언제 가도 전체 인민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는 리상사회를 건설할수 없으며 그것은 사회주의혁명을 포기하겠다는것이나 같다.

비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은 단지 오늘을 위한 사업, 우리 세대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다.비사회주의현상은 자식들의 앞날을 어둡게 만드는 온상이다.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패륜패덕과 부화방탕한 생활에 물젖게 하고 나라의 앞날을 떠메고나가는 기둥, 인재가 아니라 정신적불구자, 무기력한 존재로 만드는것이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사상과 요소들이다.우리 당이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현상과의 투쟁을 심각한 정치투쟁, 계급투쟁으로 보고 전체 인민이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운명을 걸고 이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중요하게 강조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비사회주의현상의 위험성, 해독성을 똑똑히 알고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홍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