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남남협조정신을 발휘하여
남남협조를 실현하여 사회경제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얼마전 아프리카대호수지역나라 보건상회의가 케니아의 나이로비에서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케니아와 우간다,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민주꽁고의 보건상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하였다. 이번에 아프리카대호수지역나라 보건상회의가 진행된것은 지역나라들에서 각종 전염병이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있는것과 관련된다. 민주꽁고에서는 한때 수그러드는 기미를 보이던 에볼라비루스감염증이 또다시 발생하여 피해를 입고있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데 의하면 지난 4월 9일현재 이 나라에서 에볼라비루스감염증환자수가 1 186명으로 늘어났으며 그중 7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케니아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 4 590여명이 콜레라에 감염되고 75명이 사망하였다. 아프리카는 사람들의 생명을 무자비하게 앗아가는것으로 하여 죽음의 병으로 불리우는 에이즈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이다.세계적인 감염자수의 3분의 2인 2 570만명이 이 대륙에 있다고 한다. 사태의 심각성으로부터 아프리카나라들은 사람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 집체적지혜와 힘을 모으고있다.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대호수지역에서 에이즈를 비롯한 전염병을 근절하기 위해 예방 및 치료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으며 지역나라들사이의 협조를 강화할데 관한 합의가 이룩되였다. 자체의 힘으로 대륙의 평화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의지는 지난 2월에 진행된 제32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에서도 뚜렷이 과시되였다. 회의에서는 아프리카에서의 자유무역과 평화, 안전보장 등 여러 분야의 의제가 토의되였으며 대륙나라들의 경제적통합을 실현하고 아프리카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이 강조되였다. 아프리카는 서방세력의 내정간섭과 지배주의책동으로 그 어느 대륙보다 분쟁이 많은 지역이다.민족간, 종족간 모순과 충돌로 사회적불안정과 혼란이 지속되고 경제발전이 큰 지장을 받고있다.이로부터 아프리카나라들은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분쟁을 종식시키며 사회적안정과 지역의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그 과정에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지난해 20년간이나 전쟁상태를 유지하면서 대결해오던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맺었다.올해에 들어와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분쟁측들이 평화협정에 조인하였다. 이것은 오래동안 지속되여온 불신과 의견상이를 털어버리고 단합된 힘으로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의지를 보여주고있다. 아프리카나라들은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능히 자체의 힘과 노력으로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아프리카를 건설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