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기후변화가 몰아오는 심각한 위기

 

세계기상기구가 세계기후상황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였다.성명은 지구의 기후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성명에서 눈길을 끈것은 2018년의 기후변화와 관련한 자료이다.2018년에 세계적으로 약 6 200만명이 극단적인 날씨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그중 3 500만명이상이 큰물피해를 입었고 고온과 들불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모두 1 600여명이 사망하였다.농업부문과 교통운수부문을 비롯한 많은 부문에도 심대한 타격이 가해졌다.

2018년의 기후상황은 올해에도 재현되고있다.지난 1월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이상기후현상만 놓고보아도 그러하다.

북아메리카지역에서는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로 기온이 기록적으로 떨어졌다.미국의 미네소타주에서는 기온이 -53.9℃까지 내려갔다.

반면에 오스트랄리아에는 열파가 들이닥쳤다.최고기온이 46.6℃를 기록하는 등 혹심한 더위로 인해 올해 1월은 이 나라의 관측사상 가장 더운 달로 되였다.

한 국제연구조직은 극단적인 날씨가 올해에 보다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측하였다.

하다면 이상기후현상은 왜 심각한 위기로 되는가.

우선 사람들의 식량문제해결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때문이다.

2018년에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53개 나라 및 지역에서 약 1억 1 300만명이 기아상태에 처하였다.

중요한 원인들중의 하나가 이상기후현상으로 말미암아 초래된 자연재해이다.

어업생산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다.

어느 한 나라의 연구사들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30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의 여러 수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어업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에 해독적후과를 미치고있기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이전시기에 비해 사람들속에서 발병률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주장하고있다.이상기후현상이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라고 한다.

2017년 나이제리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뇌막염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이 뇌막염의 발병률이 높았던것은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해 밤기온이 현저히 낮아지고 먼지바람과 건조한 기후가 지속된것 등과 련관되여있었다.

지진과 해일, 큰물 등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실지상황은 종합된 자료들보다 더 끔찍할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회의와 협력이 진행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결과를 안아오지 못하고있다.일부 나라들의 리기심때문이다.일본을 례로 들수 있다.최근시기에 들어와 일본은 기후문제해결에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생색을 내고있다.하지만 개선을 가져오지 못하고있다.2017년만 놓고보아도 일본의 온실가스방출량은 12억 9 200만t에 달하였다.

국제사회는 일본의 온실가스방출량문제가 의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이상기후현상과 관련한 문제는 결코 수수방관할수 없는것이다.그렇다면 해결책이 있는가.있다.

이상기후현상을 초래한것도, 지속시키고있는것도, 그를 방지할 능력과 의무를 지니고있는것도 인간이다.

유엔사무총장은 현재의 심각한 위기와 관련하여 한 발언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한 인류의 발걸음이 지구온난화속도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고 반드시 즉시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온실가스방출량을 결정적으로 줄이자면 세계 모든 나라들이 달라붙어야 한다.

본사기자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