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8일 로동신문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해나가도록 이끄시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주의 기치, 국제적정의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제국주의반동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저지파탄시키며 세계사회주의운동의 강화발전과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자주적이고 공정한 국제관계의 수립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시였으며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지난 세기 말엽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것을 기화로 제국주의자들은 진보적인 나라들에서의 정부전복을 실현할 목적밑에 다당제가 가장 우월한 정치방식인것처럼 요란하게 광고하면서 이 나라들에 그 도입을 강요해나섰다.

제국주의자들의 다당제강요책동의 반동적본질을 까밝히고 그를 단호히 저지시키는것은 진보적나라들의 정치적독립과 사회적안정을 공고히 하고 새 사회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섰다.

이러한 실정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찾아오는 세계 수많은 나라 당 및 국가지도자들을 만나시여 그들에게 다당제의 해독성을 알기 쉽게 깨우쳐주시면서 제국주의자들의 분렬와해책동을 짓부셔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1990년대 초엽의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어느 한 아프리카나라의 지도자를 만나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1980년대 말엽까지만 하여도 아프리카는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새 사회건설을 다그치면서 자주의 길을 따라 전진하는 대륙으로 불리웠다.그러했던 아프리카가 1990년대초에 이르러 사회적무질서와 혼란, 경제의 황페화와 종족간 대립과 충돌의 소용돌이속에 빠져들었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대통령이 제거되고 집권당이 야당으로 굴러떨어졌다.종족간 대립과 충돌로 경제가 파괴되고 인민생활이 극도로 령락되였다.

제국주의자들이 강요하는 다당제를 파악도 없이 받아들인 결과였다.

사상에서의 자유화, 정치에서의 다당제,소유에서의 다양화는 제국주의자들이 제창하는 자본주의사회의 고유한 정치방식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주적발전의 길로 나아가는 아프리카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해 경제《원조》를 미끼로 다당제를 받아들일것을 강요해나섰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원조》에 목이 메여 《민주주의》로 분칠된 다당제를 그대로 받아물었다.이 나라들은 례외없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실태를 분석하시면서 그가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일당제원칙을 고수하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는 이에 황송함을 금치 못해하며 사실 자기가 다당제를 반대하는것은 여러 종족이 모여사는 자기 나라에 그것을 받아들이면 이래저래 말썽이 많을것 같아 그랬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씀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옳게 보았다고 그의 말을 긍정해주시며 제국주의자들이 다당제를 받아들이도록 설교하는 목적은 진보적으로 나아가고있는 나라들을 복잡하게 만들고 그 나라들에 대한 저들의 식민지지배와 예속을 계속하려는데 있다고, 동유럽나라들이 녹아난것도 다당제를 받아들인 후과라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아프리카나라들이 다당제를 받아들여서는 안될 근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프리카나라들에는 종족들이 많기때문에 한 나라에서 다당제를 받아들이면 그 나라안에서도 여러 종족이 저마다 자기의 당을 만들게 된다고, 그렇게 되면 종족들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다당제에 머리를 기웃거리는것조차 금물이라고, 다당제를 받아들인것으로 하여 쓴맛을 본 나라 사람들은 모두 돌아설것이라고, 그러나 다당제를 받아들인 나라들이 쓴맛을 보기 시작하면 그때는 벌써 늦는다고, 그때는 바로 그 나라가 제국주의자들의 손아귀에 들어간 때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아프리카나라의 지도자는 첨예하고 복잡한 국제정치문제들을 환히 꿰드시고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책동을 적라라하게 폭로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과학적인 통찰력과 예리한 분석력앞에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무한한 감격에 겨워 제국주의자들의 다당제바람에 절대로 넘어가지 않을 결심을 피력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발전도상나라들의 새 생활창조와 세계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바치신 로고는 력사의 갈피갈피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