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인류의 생존활동에 심각한
후과를 미치는 기후변화

 

얼마전 세계기상기구가 지난 1년동안 지구온난화속도가 빨라졌으며 그로 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사회경제적문제가 산생되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이전에 비해 약 1℃ 높았고 바다물웃층의 열함량은 력대 최고수준이였다.세계바다물면의 평균높이는 2017년에 비해 3.7㎜ 상승하고 바다산성화가 심해졌다.이밖에 북극바다얼음면적은 력대 평균수준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으며 남극바다얼음면적은 지난해말 력대 최저수준에까지 접근하였다.

지구온난화는 지금 인류의 생존과 활동에 엄중한 후과를 미치고있다.

 

줄어들수 있는 사람들의 수명

 

한 국제연구그루빠가 기온상승이 사람들의 수명을 줄일것이라고 밝혔다.그에 의하면 기온상승에 의해 2080년경부터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리상적인 평균기온은 14~25℃이며 기온이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연구사들은 일부 유럽나라에서 여름철과 겨울철에 계절성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 등의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에 의하면 21세기말에 가서 고온으로 심장병, 호흡기질병에 걸려 여름철에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이다.

과학자들은 만약 인류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프랑스와 이딸리아, 에스빠냐, 흐르바쯔까 등 기온상승현상이 보다 우심하게 나타날것으로 예견되는 지중해연안나라들에서 사람들의 수명이 9개월이상 줄어들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불균형의 악화

 

어느 한 나라의 연구사들이 50년간의 년평균기온과 165개 나라의 국내총생산액을 분석하여 기후변화가 경제장성에 주는 영향을 추산해보았다.결과 1961년부터 2010년까지 지구온난화로 인해 인구 1인당 국내총생산액이 가장 많은 나라와 가장 적은 나라사이의 차이가 약 25% 더 커졌다는것이 밝혀졌다.

자료에 의하면 기후변화로 하여 나이제리아와 같이 더운 나라들의 경제장성속도는 떨어지지만 노르웨이와 같이 추운 나라들은 경제장성속도가 올라갈수 있다.

연구사들은 연구결과가 현재 일부 나라에서의 기온이 경제활동에 적합하지만 앞으로 온난화가 심해지면 기온은 리상적인 범위에서 벗어나게 될것이라는 경고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보리생산량이 최대 17% 감소되며 이를 주원료로 하는 맥주의 가격이 지금보다 약 2배 비싸질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내놓은 연구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기후변화가 사람들의 생활에 실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싶어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맥주를 한조끼라도 더 마시고싶다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유일한 방도이다.》

연구자료들은 지구온난화가 인간생활의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높아지는 자연재해빈도수

 

최근 세계기상기구가 지난 1년동안 극단적인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한 각종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세계적으로 약 6 2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였다.

지난 4월 한달동안에만도 많은 나라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혹심한 피해를 입었다.

남아프리카의 크와줄루-나탈주와 동부케이프주가 폭풍우에 의한 피해를 입었다.세차게 휘몰아친 폭풍과 쏟아져내린 폭우, 큰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또한 살림집과 건물들이 파괴되고 수백명의 주민이 긴급소개되였다.

파키스탄에서도 3일동안 쏟아진 폭우와 큰물로 많은 사상자가 났으며 120채에 달하는 살림집이 파손되였다.

인디아와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에서도 벼락과 먼지폭풍, 무더기비와 가물피해로 고통을 겪고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세계적으로 710건의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하였는데 이것은 지난 10년간의 평균건수에 비해볼 때 100여건이나 늘어난것이라고 한다.

현실은 지구온난화를 막는것이야말로 누구도 외면할수 없는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