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24일 로동신문

 

조선라오스친선관계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

 

오늘 우리 인민과 라오스인민은 두 나라사이의 외교관계설정 45돐을 맞이하고있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 인민은 두 나라의 친선관계발전력사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뜨겁게 회억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공화국정부는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선린우호,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5년전인 1974년으로 말하면 력사무대에 주인으로 등장한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이 자주의 기치밑에 자기의 의사와 리익에 맞는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는 긍정적흐름이 감돌던 시기였다.

혁명력량과 반혁명력량, 이 량자간의 격렬한 대결속에서 제국주의의 쇠퇴가 더욱 촉진되고 국제력량관계는 근본적으로 달라지고있었다.

주체사상의 빛발로 자주시대의 앞길을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높으신 권위와 위신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지위와 영향력은 나날이 높아가고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세계인민들의 지지와 련대성은 비상히 강화되였다.

1974년 한해에만도 15개 나라가 우리 나라와 외교관계를 새롭게 수립하였으며 세계도처에서 우리의 벗들과 지지자, 동정자대렬은 계속 늘어났다.라오스도 시대적흐름에 보조를 맞추어 주체63(1974)년 6월 24일 우리 나라와 대사급외교관계를 맺었다.

우리 나라와 라오스사이의 긴밀한 친선관계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과 사회적진보를 위한 공동위업수행에 리롭게 강화발전되여왔다.

이것은 라오스와의 친선관계발전에 쌓아올리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대외활동업적을 떠나서 결코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민족적단합을 강화하며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라오스인민의 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해주시면서 굳은 련대성을 표시해주시였다.

주체54(1965)년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도네시아의 쟈까르따에서 반둥회의 10돐 기념행사에 참가한 수파누봉 라오스애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주시고 라오스인민의 구국투쟁을 지지성원해주시였다.라오스에서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창건된지 얼마 안되는 주체65(1976)년 8월에는 친히 특사를 파견하시여 혁명의 전취물을 고수하고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이 나라 인민의 투쟁을 고무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나라를 찾아오는 라오스인민의 친선의 사절들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라오스의 발전에서 나서는 문제들도 의논해주시면서 조선라오스친선의 아름다운 화폭을 수놓으시였다.

주체66(1977)년 6월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정부 총리 카이손 폼비한동지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였다.

카이손 폼비한동지를 친히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선의 정 넘치는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경험에 대해 묻는 그에게 해방직후 제반 민주개혁을 성과적으로 실시하던 과정, 전후 도시와 농촌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를 완성하던 과정, 승리한 사회주의제도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다그치던 과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우리 나라에서 민족간부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에 대하여 알고싶어하는 그에게 그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해설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 나라에서 농업과 수산업에 복무하는 기계공업부터 발전시켜야 할것 같다는 그의 견해에 수긍해주시면서 전력만 있으면 공업을 얼마든지 발전시킬수 있다고, 귀국에서는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로 기계공업을 발전시켜 농기계공장이나 나라에 풍부한 나무를 리용할수 있는 목재가공공장같은것을 건설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또한 철도가 없는 라오스에서는 자동차공업을 발전시켜 자동차로 수송문제를 푸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일깨워주시였다.관개용양수기를 해결해주셨으면 하는 그의 청도 쾌히 수락해주시고나서 관개공사를 하는데 우리 기술자들이 필요하다면 기술자들도 보내주겠다고, 우리는 당신이 요구하는 문제는 다 해결해주려고 한다고 하시였다.이것은 그대로 두 나라 친선관계발전의 자양분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도 소집하도록 하시여 조선인민과 라오스인민들사이의 혈연적인 친선의 뉴대를 보다 강화해나가시였다.

주체81(1992)년 4월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으로서 우리 나라를 방문한 카이손 폼비한동지는 또다시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카이손 폼비한동지와 하신 담화에서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 원인에 대하여 분석해주시고 사회주의를 고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일일이 밝혀주시였다.그러시면서 사회주의나라들이 단결하여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과 《평화적이행》전략에 공동으로 맞서 투쟁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2(1993)년 12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캄따이 씨판돈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겸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정부 수상을 여러차례 만나 회담도 하시고 기념사진도 찍으시면서 조선라오스친선의 정을 두터이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과 라오스 두 나라의 친선력사를 더욱 발전풍부화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와 함께 주체100(2011)년 9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며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이며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중앙국방 및 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쭘말리 싸이냐쏜동지와 상봉하시여 조선라오스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마련하여주신 조선라오스친선관계는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에 의해 굳건히 계승되고있다.

여러 분야의 대표단 왕래가 계속되고있는 속에 두 나라사이의 교류협력은 활발해지고 동지적단결과 우정은 더욱 두터워지고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절세위인들의 깊은 관심속에 끊임없이 발전하여온 조선과 라오스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친선관계가 보다 높은 단계에로 공고발전되리라고 확신하고있다.

본사기자 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