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친선협조관계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꾸바

 

꾸바가 여러 나라와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최근 꾸바외무상 브루노 로드리게스 빠릴랴가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 왕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양결지 등과 만났으며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인 왕의와 회담을 진행하였다.회담과 담화들에서는 두 나라가 다 같은 사회주의나라들이라는것이 강조되고 서로의 위업을 변함없이 호상 지지하며 협조를 심화시킬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였다.

한편 꾸바외무상은 로씨야를 방문하여 이 나라 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와 회담을 진행하였다.외무상들은 호상 협조관계의 확대문제와 관련하여 정치대화를 적극화하고 경제, 문화, 인도주의적련계를 강화하며 현존 대규모계획들을 리행할데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하였다.

쌍방은 2020년-2022년 두 나라 외무성들사이의 협상계획에 조인하였다.

회담에서는 국제문제들과 관련하여 몬로주의의 부활로 라틴아메리카지역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재편성하려는 미국의 온갖 시도들을 규탄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로씨야외무상은 꾸바의 경험은 국제관계에서의 미국의 정책이 파탄을 면치 못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하면서 로씨야는 미국의 봉쇄를 지체없이 끝장낼데 대한 꾸바의 정당한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련이어 꾸바내각 부수상도 로씨야를 방문하여 이 나라 정부 부수상, 운수상, 농업상 등과 상봉하고 이미 이룩된 쌍무합의들을 리행하는 문제와 운수, 농업, 에네르기분야에서의 전망적인 협조계획들을 토의하였다.

꾸바는 로씨야와 보건부문에서의 협조에 관한 량해문도 체결하였다.량해문체결의 기본목적은 두 나라가 암치료분야에서의 과학연구 및 림상협조를 강화하여 암환자치료를 위한 경험을 호상 교환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것이다.로씨야측은 량해문체결로 자기 나라가 악성종양진단, 치료, 연구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획득하게 되였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꾸바는 무역, 농업, 수송, 에네르기, 광물, 보건, 과학분야에서 폭넓은 협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로씨야와의 경제협조 및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로씨야와 꾸바의 협력을 운운하며 이 나라들이 베네수엘라문제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경우 비싼 대가를 치를것이라고 위협하는 한편 《헬름즈-버튼법》 제3조를 발동하여 반꾸바제재소동을 강화하고있다.

그러나 꾸바는 보란듯이 중국, 로씨야 등 여러 나라와 고위급래왕을 확대하면서 친선협조관계의 폭을 넓혀나가고있다.

꾸바는 아프리카나라들과의 협조관계발전에도 관심을 돌리고있다.

며칠전 꾸바공화국 국가리사회 제1부위원장 겸 내각제1부수상 쌀바도르 안또니오 발데스 메싸가 아프리카순회방문을 진행하였다.

꾸바의 쁘렌싸 라띠나통신은 이에 대해 전하면서 이번 방문이 꾸바와 아프리카나라들사이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국의 반꾸바봉쇄철회에 대한 아프리카나라들의 지지립장을 다시한번 확인한 계기로 되였다고 보도하였다.그에 따르면 이번에 꾸바공화국 국가리사회 제1부위원장 겸 내각제1부수상은 재선된 남아프리카대통령의 취임식참가를 시작으로 하여 아프리카나라들에 대한 순회방문에 들어갔으며 아프리카동맹지도부와의 관계강화에도 힘을 넣었다.

남아프리카방문기간 그는 꾸바혁명의 지도자 피델 까스뜨로의 이 나라 방문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가하였다.량측은 두 나라사이의 훌륭한 정치적뉴대를 공고히 하고 경제무역분야에서의 협조를 강화할것을 약속하였다.

다른 아프리카나라들에 대한 방문기간에도 꾸바에 대한 련대성의 목소리는 계속되였다.

에티오피아대통령과 외무상을 비롯한 정계인사들은 꾸바를 《특별한 친구》로 찬양하면서 두 나라사이의 전략적뉴대를 공고히 하며 정치, 경제 및 외교분야에서의 협조를 확대발전시킬 의지를 표시하였다.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할데 대한 합의도 이룩되였다.

특히 《헬름즈-버튼법》 제3조에 의한 미국의 추가제재를 배격하고 반꾸바봉쇄를 반대하여 투쟁하는 꾸바인민을 지지하는 련대성의 목소리가 아프리카나라들에서 강하게 울려나왔다.

꾸바는 협력관계의 다각화를 추동하는 방향에서 여러 나라와의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하며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립증하고있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