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6일 로동신문

 

론평

부나비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

 

최근 일본방위성이 우리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지상배비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지난 4월 미국과 2개의 《이지스 어셔》를 구입하기로 합의한데 따른것이다.

추적레이다와 요격미싸일발사체 등으로 구성되여있는 《이지스 어셔》에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한 신형요격미싸일 《SM-3 블로크 2A》가 탑재되게 된다.

얼마전에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이지스함에 탑재할수 있는 요격미싸일 《SM-3 블로크 1B》 56기를 구입하기로 하였다.

일본반동들은 해상에 이지스함을 배비하고 지상에 《이지스 어셔》를 설치하면 완벽한 방위망이 구축된다고 떠들고있다.아끼따현과 야마구찌현에 《이지스 어셔》를 설치하는것으로써 그것을 매듭지으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결코 방위를 위한것이 아니다.그 리면에는 불순한 기도가 깔려있다.일본반동들이 《이지스 어셔》설치의 명분으로 우리의 《위협》을 거든것을 통해서도 그것을 알수 있다.

최근시기 조선반도와 지역에 평화기류가 흐르고있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 공화국정부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조치에 의해 그것은 오늘까지 유지되고있다.

이를 두고 일본반동들이 등이 달아하고있다.군사대국화를 실현하여 해외팽창의 길에 나서자는것이 일본의 속심이다.

조선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군사대국화책동의 명분이 사라질수 있다.그래서 일본반동들은 지역정세를 격화시키려 하고있다.

일본방위상이 《북조선의 위협》에 대응을 잘해야 한다느니, 일본인들에게 해를 주지 않도록 방어해야 한다느니 하고 력설한것은 이와 관련된다.

이것은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발로로서 명백히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일본이 우리의 《위협》설을 계속 내돌리면서 어떻게 해서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려는데 대해 우리는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조선반도와 지역에 기어이 긴장격화의 불을 지피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스스로 화를 청하는것으로 될것이다.

불을 즐기는자는 제가 지른 불에 타죽기마련이다.일본반동들의 고약한 행태는 꼭 부나비 한가지이다.

조선반도와 지역에 흐르는 평화기류를 한사코 막고 긴장을 격화시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을 배가해줄뿐이다.

지난 세기 전반기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피눈물나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대가까지 깨끗이 받아낼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대세를 옳게 판별하고 푼수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