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4일 로동신문

 

론설

미술부문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하는것은 명작창작의 기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공화국정부는 경제와 국방, 문화의 모든 분야를 확고한 주체적립장에서 우리 식으로 발전시키며 남의 식, 남의 풍을 추호도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하시였다.

현시기 미술부문을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것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더욱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특성과 풍습을 무시하는 현상을 없애고 철저히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에 튼튼히 의거하여 우리 인민의 비위와 정서, 지향과 요구에 맞는 우리 식의 작품을 창작하여야 합니다.》

미술부문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하는것은 당의 령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숭고한 사업이다.

미술부문에 대한 우리 당의 령도는 주체성과 민족성을 적극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관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미술부문에서 주체를 세우며 민족적전통을 살려나갈데 대한 현명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5(1966)년에 조선화 《남강마을의 녀성들》을 보아주시면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영웅적으로 싸운 조선녀성들의 슬기롭고 용감한 모습그대로이라고, 녀성들이 끌고가는 소까지도 용기를 내는것 같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미술부문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은 문학예술혁명의 나날에 더욱 폭넓게 진행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0(1971)년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선화를 기본으로 하여 우리 미술을 더욱 발전시키자》를 발표하시여 미술발전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우리 미술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는 창작기지의 이름을 만수대창작사로 지어주시고 명작창작을 세심히 지도해주시였다.하여 미술부문에서는 조선화 《강선의 저녁노을》, 《항일의 혈전만리》, 《포항의 8용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조선화작품들이 시대의 명작으로 년대를 이어 창작되게 되였다.

조선화를 토대로 하여 미술부문을 발전시켜왔기에 무대예술부문에서 우리 식의 흐름식립체무대미술을 창조하는데서 조선화가 그 위력을 떨치였으며 도자기, 수예를 비롯한 공예작품들도 시대적미감에 맞게 창작할수 있었다.이 과정에 수예 《호랑이》처럼 유럽미술계에 커다란 충격을 준 국보적인 작품들도 태여나게 되였다.

위대한 전통은 세대를 이어 계승될 때 그 진정한 가치를 가지게 된다.

20세기 문예부흥기를 열어나가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여온 우리 미술을 혁명을 위한 미술, 인민을 위한 미술, 민족을 위한 미술로 줄기차게 발전시키자면 주체성과 민족성을 더욱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이것은 오늘날 당의 의도에 맞게 미술부문을 발전시키며 국보적인 명작을 창작하기 위한 기본요구로 나서고있다.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력사의 온갖 풍파를 헤쳐넘으며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조국의 력사와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는 현실을 민감하게 반영한 명작들이 꽝꽝 창작될 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조국에 대한 사랑, 제힘으로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갈 신념이 억척같이 다져지게 된다.우리 미술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자기의 특성과 사회적기능을 강화하여 자주성을 위한 인민들의 투쟁과 고상한 미학적리상을 높은 사상예술적경지에서 반영할 때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다.

미술부문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구현해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업은 수령형상창조이다.

우리 인민이 지닌 사상정신세계에서 핵은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을 모신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며 백옥같은 충정이다.혁명령도의 전기간 인민들속에 계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은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게 하는 무한대한 힘과 열정을 안겨주고있다.

우리 당의 발기와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조선혁명박물관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비롯한 기념비적창조물들에 정중히 모셔진 새로운 형식의 수령형상작품인 색조각상은 인민의 마음속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철석의 신념을 백배해주고있다.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의 마음속에 태양의 모습으로 영생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형상을 창조하는것은 창작가들의 크나큰 영예이다.창작가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작품을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풍모가 그대로 안겨오도록 진실하게 생활적으로 잘 형상하여 절세위인의 불멸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도록 하여야 한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자면 다음으로 민족적전통을 참답게 계승해나가야 한다.

민족성을 떠나 미술의 옳바른 발전을 생각할수 없다.민족성에는 민족자주정신과 민족문화전통이 체현되여있으며 그것은 나라와 민족의 귀중한 재부로, 사회주의건설의 중요한 밑천으로 된다.

민족전통을 계승해나가는데서 조선화를 비롯한 전통적인 민족미술형식들의 고유한 특성과 풍부한 기법들을 잘 살려나가는것이 중요하다.조선화는 유럽에서 중세문예부흥시기에 발생한 유화보다 천여년이나 앞서 창조되였으며 선명하고 간결하고 섬세한 화법과 풍부한 조형예술적특성으로 하여 조선민족을 상징하는 미술로,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민족회화형식으로 되고있다.이와 함께 조선의 도자기는 그 형태와 색갈, 장식에서 민족성이 뚜렷하면서도 우아한것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진귀한 보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우리 민족미술형식에는 자개박이공예, 옥돌공예를 비롯하여 우수한 형식들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미술부문에서 조선화를 비롯한 전통적인 미술형식을 중시하여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미술부문에서는 조선화를 비롯한 전통적인 미술형식들을 발전시키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오랜 력사를 가지고 발전하여온 조선화에는 풍부한 기법들이 있으며 그것을 인물화, 풍경화를 비롯한 작품들에 능숙하게 구사할 때 빛이 난다.창작가들은 조선화의 기법들이 몸에 푹 배도록 하기 위한 기량훈련을 실속있게 꾸준히 하여야 한다.

조국의 벅찬 현실을 화폭에 담아가는 미술가는 애국자가 되여야 하며 불같은 애국심은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을 내놓는것으로 발휘되여야 한다.창작가들은 국수인 소나무와 국화인 목란꽃을 비롯하여 우리 국가의 상징들을 조선화를 비롯한 전통적인 미술형식들에 반영함으로써 민족의 정신문화적재부를 풍부히 하는데 기여하여야 한다.

미술부문에 대한 우리 당의 령도는 주체미술발전의 생명이며 작품창작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떠밀어주는 원동력이다.

우리 미술의 력사는 참으로 오래다.그러나 민족의 우수한 미술형식이 진정으로 인민들의 삶과 투쟁을 고무하는데 이바지하고 사회주의미술의 발전면모를 과시할수 있은것은 절세위인들의 탁월한 령도와 세심한 지도가 있었기때문이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발전하여온 주체미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

미술부문의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주체의 미학관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명작창작성과로 로동당시대를 더욱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