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9일 로동신문

 

론설

군중교양사업의 성과는 당초급선전
일군들의 수준에 달려있다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전인민적인 총돌격전, 총결사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들끓는 현실은 우리 당의 정치공작원들인 초급선전일군들의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일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여야 합니다.》

군중교양사업은 당초급선전일군들에게 있어서 기본임무로 나선다.

초급선전일군들은 군중을 교양하고 불러일으키는 기본력량이다.당초급선전일군들이 자기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는가에 따라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 사업의 성과여부가 좌우되게 된다.

열성만 가지고서는 오늘의 발전하는 현실과 군중의 준비정도에 맞게 선전선동사업을 잘해나갈수 없다.

현시기 군중교양사업에서 더 거둘수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있는것도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이 낮은것과 적지 않게 관련되여있다.

모범적인 선전원, 선동원들의 경험은 애써 수준을 높이고 풍부한 자료를 갖추어야 군중교양사업을 자유자재로 능숙하게 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집단과 군중을 위하여 자기의 수준상한계를 대담하게 돌파하여 팔방미인형의 선전일군으로 튼튼히 준비해나가는 여기에 군중교양사업에서 끊임없는 성과를 이룩하는 길이 있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정치리론수준을 높이는것은 군중이 언제나 당의 사상과 의도를 명확히 깨닫고 철저히 관철해나갈수 있게 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군중교양사업의 위력은 당의 사상과 로선에 대한 군중의 인식정형과 관철태도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누구를 만나 물어보아도 당에서 내놓은 로선과 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환히 알고있고 그 관철에 떨쳐나설 때, 당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실적을 낼 때 그 단위의 사상교양사업이 잘되고있다고 말할수 있다.

대중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확고한 지침으로 삼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하는데서 초급선전일군들의 정치실무적준비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선전원, 선동원들이 당의 사상과 정책을 책을 보지 않고도 현실에 발을 붙인 생동한 내용을 가지고 자기 말로 원만히 해설선전할수 있게 준비되여있어야 군중을 쉽게 납득시키고 공감시킬수 있다.그리고 작업장에서나 출퇴근길, 일상생활에서 군중과 잘 어울리면서 당정책을 대중의 심장속에 깊이 심어줄수 있다.

사람들이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당의 사상을 체득하게 할 때 패배주의, 남에 대한 의존심, 안일해이와 같은 잡사상, 잡귀신이 절대로 스며들수도 배겨낼수도 없으며 대중의 심장이 언제나 당정책결사옹위의 일념으로 맥박치게 된다.

오늘 세계가 공인하는 희세의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행운과 영광을 날이 갈수록 절감하고있는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당정책을 환히 꿰들지 못하면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더욱 고조시킬수 없고 자기 단위 사업을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로 끌어올릴수 없으며 오히려 침체와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초급선전일군들이 당정책에 정통하는것이 군중교양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되는 주되는 리유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의 기술실무수준을 더욱 높이는것은 광범한 군중을 과학기술대진군에로 적극 고무추동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의 기관차이며 전민이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여야 우리 조국을 세계를 앞서나가는 강국으로 빛내여나갈수 있다.때문에 현시기 군중교양사업의 화력은 대중을 지식형근로자, 과학기술인재로 준비시키는데로 집중되여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온 나라에 과학기술의 힘으로 천사만사를 풀어나가는 사회적기풍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군중을 과학기술대진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서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이신작칙은 열백번의 정치사업보다 더 큰 감화력을 가진다.

초급선전일군들이 당정책에 정통할뿐아니라 자기 단위의 사업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선진과학기술자료를 탐색하여 군중속에 전파하고 기술혁신, 창의고안도 할수 있는 자질을 갖추는것이 중요하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과학기술보급실의 열성독자, 기술실무형의 열성분자가 될 때 집단에 본보기가 창조되며 대중이 그 모범을 따라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된다.

전국의 수십만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자기 단위안에 과학기술학습, 대중적기술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는 밑불이 될 때 자립적이고 현대적인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대비약이 이룩될수 있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참신하고 능동적인 선전선동방법과 묘술을 소유하는것은 군중교양사업을 능숙하게 벌려나가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매 부문의 조건과 환경은 같지 않으며 한 단위에서도 어제와 오늘의 형편이 다르다.그런것만큼 선전선동활동을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그리고 정황과 조건, 군중의 동향과 심리에 맞게 령활하고 창발적으로 할수 있는 능력을 원만히 갖추어야 군중교양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

선전원, 선동원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사교술과 언변술, 친화력과 같은 자질과 품성을 갖추고 군중교양사업을 능란하게 벌려나가는 곳에서는 당의 두리에 대중이 더욱 굳게 뭉치게 되고 혁명과업 특히 경제과업수행에서 커다란 진전을 이룩할수 있게 된다.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의 마음속고충을 누구보다 먼저 들여다보고 제 집일보다 더 걱정하며 고락을 함께 하는 진심과 뜨거운 인정을 지니고 군중을 대한다면 목석이라도 감화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물론 선전원, 선동원들은 본신사업을 하면서 사회적분공으로 선전선동활동을 하고있다.그런것만큼 누구보다 시간이 모자라며 정치실무수준을 높인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그러나 우리 당초급선전일군들이 항일유격대군중정치사업의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의 정치공작원,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 자기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분발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모든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자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밤잠을 잊고 피타게 학습하고 노력해나감으로써 우리 당이 바라는 군중공작의 능수,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하는데 적극 이바지하는 붉은 선전원, 선동원이 되여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