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6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숭고한 소원
《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나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고 인민생활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리며 모든 사람들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인민들에게 뜨겁게 가닿도록 하여야 합니다.》 평양산원앞도로를 따라 류경안과종합병원으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은 마냥 달아올랐다. 옥류아동병원,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류경치과병원… 최근년간에 새로 건설된 병원들이 련이어 눈가에 비껴들었다. 류경안과종합병원도 그중 하나였다. 산뜻하고 정갈한 구내, 이채롭고 독창적인 건축미, 사람의 눈이 독특하게 형상되여있는 병원의 정면벽… 첫눈에도 안과병원이라는것이 알리는 병원의 전경은 볼수록 감탄을 자아냈다. 우리가 목적한 곳은 병원에 꾸려진 류경안경상점이였다. 황홀한 병원홀을 지나 안경상점에 들어선 우리는 더더욱 감탄하게 되였다. 금시라도 출렁일듯 한 물결모양의 특색있는 천정아래 펼쳐진 《안경바다》, 넓은 상점안에 조화롭게 설치된 진렬대들에는 각양각색의 안경들이 차있었다.알고보니 시력검사와 교정, 제작까지도 동시에 할수 있는 종합적인 안경봉사기지였다. 우리에게 상점지배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안경진렬장들과 매대들을 돌아보았다. 남자안경과 녀자안경, 어린이안경, 크고작은 각종 형태와 기능의 색안경과 물안경들… 안경부속품들과 광학기재들도 있었다. 틀지게 안경을 척 끼고 거울을 마주한 중년남자며 안경너머로 상점안을 둘러보며 웃음짓는 할머니, 색안경을 끼고 멋을 부리며 웃음꽃을 피우는 청춘남녀들… 자연 생각이 깊어졌다. 어떻게 꽃펴난 인민의 웃음이고 기쁨인가!… 하나의 안경도 무심히 대할수 없었고 한개의 진렬장과 매대도 스쳐지날수 없었다. 그 모든것을 마음속에 안아볼수록 류경안과종합병원의 안경상점에 과학적인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안경을 제작할뿐만아니라 사람들의 기호와 성별, 년령별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안경들을 만들어 봉사해줄수 있는 물질기술적수단들도 그쯘히 갖추어주겠다고 하신 안경매대앞에서 자기의 얼굴과 나이, 취미에 맞는 안경테를 고르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들과 각종 안경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봉사성높은 판매원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안경을 골라잡고 껴보면서 어떤가고 옆사람에게 묻기도 하고 새 안경을 끼고 보란듯이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는 모습들은 우리 그럴수록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그 어떤 수지타산도 앞세우지 않으시고 천만금도 아낌없이 돌려주시는 한 판매원은 그가 목멘 소리로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나는 이미전부터 안과전문치료도 하고 안경봉사도 할수 있는 다기능화된 안과종합병원을 하나 건설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안과종합병원을 세계선진수준으로 건설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것이 나의 소원이였으며 내가 인민을 위하여 꼭 하고싶었던 일입니다.당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수 있는 희한한 안과종합병원이 건설됨으로써 나의 소원이 또 하나 풀렸습니다. 꼭 하고싶었던 일! 나의 소원!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의 과연 그 어느 나라가 근로하는 인민들을 위해 이처럼 훌륭한 의료봉사기지를 세워준적 있었던가. 우리 판매원은 그러면서 우리 인민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는 안경을 하나 골라들고 오래도록 들여다보았다.반짝이는 맑은 안경알너머로 안겨드는것은 눈앞의 실체만이 아니였다. 인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우리 인민들이 웨치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를! 그리고 우리들의 소원은 김성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