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20일 로동신문

 

론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국가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근본원칙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총돌격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발표 22돐을 맞이하였다.

주체86(1997)년 6월 19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모든 나라들이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서의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휘황한 길을 밝힌 기념비적문헌이다.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이 국가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근본원칙임을 명시한 강령적지침으로 된다는데 로작이 가지는 거대한 의의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주체성과 민족성이 결여되면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할수 없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없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근본원칙이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작에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주체성을 견지한다는것은 자기 나라, 자기 민족의 운명과 인민대중의 운명을 인민대중자신이 주인이 되여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간다는것이며 민족성을 살린다는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하고 우수한 특성을 보존발전시키고 그것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구현해나간다는것이다.인민대중은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살아가고 운명을 개척해나간다.그런것만큼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다.력사적경험과 교훈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 하는것이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이며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사활적문제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자주적이고 부강한 국가건설위업수행에서 한치도 양보하지 말아야 하며 죽어도 베고죽어야 하는것이 바로 주체성과 민족성이다.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하는 여기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지키고 빛내이며 국가다운 진면모를 갖추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우리 공화국의 발전행로는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으로 일관되여있다.만일 외세의 압력에 굴복하여 우리 공화국이 주체의 길, 민족자주의 길에서 조금이라도 흔들렸다면 대국들의 롱락물로 전락된지 오랬을것이며 오늘과 같이 자주, 자립, 자위의 강위력한 사회주의성새로 존엄떨칠수 없을것이다.국가건설과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켜왔기에 우리 공화국은 걸음걸음 진퇴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역경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다.

오늘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적대세력들의 침략책동을 종식시킬수 있는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갖춘 우리 공화국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격변하는 현실은 국가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더욱 철저히 고수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나라와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사회주의위업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며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보장하는 참다운 혁명위업으로 될수 있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세상에 큰 나라와 작은 나라, 발전된 나라와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는 있지만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 지배하는 나라와 지배받는 나라가 따로 있을수 없다.모든 나라와 민족은 다 평등하며 그 어느 나라와 민족도 남의 예속과 지배를 받으며 살기를 원치 않는다.매개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며 자주독립국가의 첫째가는 징표로 된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은 독립국가의 창건을 선포했다고 하여, 정권이 있다고 하여 저절로 지켜지는것이 아니다.주체적립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을 저버리면 국가의 존엄이 지배주의세력에 의하여 유린당하게 되며 나중에는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망쳐먹게 된다는것은 지나간 력사가 가르치는 피의 교훈이다.국가의 자주적존엄과 영예는 오직 주체성을 고수하고 민족성을 살려나가는 길에서만 빛나게 된다.비록 작은 나라와 민족이라 할지라도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자기 나라의 실정과 자기 인민의 의사, 자기의 민족적특성에 맞게 해결해나갈 때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위용떨칠수 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조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해나가고있다.우리 공화국이 오늘과 같이 평화와 번영의 굳건한 담보를 가지고 자주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는것은 전체 인민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키우고 우리의 힘을 끊임없이 증대시키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의 우수성을 살려나가도록 이끌어온 당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국가정치와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함으로써 작고도 큰 나라, 사회주의강경보루로 세인을 경탄시키고있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모습이다.

현시기 국제무대에서는 국력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으며 다른 나라와 민족을 저들의 손아귀에 거머쥐기 위한 지배주의세력의 책동이 보다 악랄해지고있다.지금 적대세력들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아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쳐날뛰고있다.적대세력들의 온갖 책동은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고 민족자존의 정신을 말살하여 국가존립의 기초를 무너뜨리려는 악랄한 국가말살, 민족말살행위이다.하지만 원쑤들의 그 어떤 비렬한 책동도 당의 령도따라 주체의 길, 민족자존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을 돌려세울수도 멈춰세울수도 없다.우리의 자주위업은 정의이며 우리 식 사회주의는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우리 식, 우리 힘으로 나라와 민족의 끝없는 륭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모든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이다.하지만 나라마다, 민족마다 사상감정과 기질, 발전수준과 잠재력, 처한 환경과 조건은 같지 않다.때문에 자기 힘, 자기 식으로 자기 나라 인민의 사상감정과 민족적특성, 자기 나라의 사회력사적 및 현실적조건에 맞는 길을 개척하여야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는데서 언제나 자기 식의 방법과 방도를 찾고 그에 의거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남에게 의존하고 남의 식을 따르는것은 번영은커녕 스스로 제목에 노예의 올가미를 거는 어리석은짓이다.우리의 부강조국건설력사는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인민의 지향에 맞게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풀어나가며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적극 살리고 정신도덕적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나갈 때 자주적이며 부강한 국가건설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우리 당은 전면적인 국가부흥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가도록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다.우리 국가제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투쟁은 전체 인민이 위대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일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나라의 전반적국력과 민족의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기 위한 보람찬 진군이다.당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며 무엇을 하나 창조해도 주체적립장에 확고히 서서 우리 식, 우리 힘, 우리의 기술로 새롭고 발전적인것들을 창조해나가고있다.과학기술과 교육을 자력갱생대진군의 견인기로 틀어쥐고 첨단을 돌파하며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담대한 배짱,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유산을 빛내이며 민족의 향취가 넘쳐나는 우리 식의 문화를 창조해나가려는 민족적자존심이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맥박치고있다.전체 인민이 주체의 신념과 민족의 기상으로 온넋을 정화시키며 사대주의와 수입병을 비롯한 온갖 잡사상, 잡귀신을 쓸어버리고있으며 남의 풍, 남의 장단이 아니라 노래를 불러도 제 선률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제 장단으로 춤을 추며 살아도 제정신으로 살고있는것이 우리 사회의 긍지높은 현실이다.

국가의 륭성번영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류의해야 할 점이 있다.그것은 나라들사이에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각이한 분야에서의 협조와 독자적발전을 어떻게 결합시켜나가는가 하는것이다.여기에서도 기본은 어디까지나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이다.우리가 경멸하는것은 자기의것은 하찮게 여기면서 남의것이라면 쓴지단지도 모르고 통채로 삼키는 민족허무주의, 교조주의적인 사상경향이다.자기 나라, 자기 민족의 발전문제를 제힘으로 해결하려는 립장과 자세를 확고히 견지해나가는데 자기 식의 전진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지름길이 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고 부강번영의 근본초석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주체의 원칙, 민족자주의 원칙을 변함없이 견지해나감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영예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