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22일 로동신문

 

론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
확립에서 중요한 문제

 

오늘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온갖 낡고 뒤떨어진것들을 쓸어버리고 모든것을 강국건설의 높이에 맞게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된바람이 일고있다.

현시기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철저히 확립하는것은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힘있게 다그치고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겨나가는데서 중요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사회적으로 수자를 중시하는 기풍을 세워야 합니다.》

온 사회에 수자를 중시하는 기풍을 세운다는것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경제건설과 관리운영을 비롯하여 모든 사업을 과학적인 계산과 타산에 기초하여 효률적으로 깐지게 해나가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하도록 하는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절박한 요구이다.

지금 우리는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벌리고있다.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투쟁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국가의 발전잠재력과 가능성을 남김없이 동원리용하여야 하며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하는 립장에서 모든 사업을 조직진행하여야 한다.경제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조직지휘하여야 원가를 절약하면서도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과 량을 최대로 보장하고 근로자들의 생산의욕을 더욱 높일수 있으며 경제전반을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고 나아가서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사회주의경제를 건설할수 있다.

현시대는 과학기술이 사회경제발전의 기본동력으로 되고 수자화가 급속도로 확대되고있는 과학기술의 시대이다.과학기술은 원래 수자에 기초하고 수자를 수단으로 하는 분야로서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모든 사업이 과학적인 체계와 방법에 의하여 치밀하게 계산되고 맞물려져 고도의 정확성을 가지고 전개되게 된다.과학기술이 사회생활전반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있는 오늘 무엇을 하나 해도 정확한 계산과 타산에 기초하여 과학적리치에 맞게 진행하지 않는다면 시대의 발전추세에 따라설수 없으며 종당에는 남에게 예속되는 운명을 피할수 없게 된다.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투쟁과업과 시대적흐름은 전사회적으로 과학기술과 수자를 중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세워야 우리 인민의 비상히 앙양된 투쟁열의와 헌신적노력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고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우선 낡은 사고관점과 일본새를 밑뿌리채 들어내기 위한 사상전을 드세게 벌리는것이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세우는것은 어느 한두사람의 관심과 노력에 의해 해결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세우는 사업의 담당자, 주인은 바로 일군들과 근로자들이다.

수자중시기풍을 세우는 사업은 사람들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고관점과 일본새를 결정적으로 불살라버리기 위한 일대 사상전을 동반한다.다른 모든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자중시기풍을 세우는 사업에서 사상전의 위력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수 없다.오늘 우리가 철저히 경계하고 타파해야 할것은 지난 시기의 경험에 매달려 주먹치기로 일하는 땜때기식, 토목공사식, 야장쟁이식일본새이다.각급 당조직과 근로단체조직들, 출판보도부문과 문학예술부문에서 사상전의 포성을 높이 울려야 사람들이 뒤떨어진 사고관점과 일본새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일을 과학적인 계산과 구체적인 타산밑에 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세울수 있다.

수자중시기풍을 세워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하루빨리 세계선진수준을 따라앞서려는것이 당의 숭고한 의도이다.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무슨 일을 하든 과학적인 원리와 방법에 철저히 의거하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하여야 한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또한 경제지도기관들에서 국가경제발전전략을 과학적이며 현실성있게 세우고 집행해나가며 기업체들이 생산과 경영활동을 수자화하는것이다.

나라의 전반적경제발전은 경제지도기관들의 역할에 의하여 좌우되게 된다.경제지도기관들이 과학적인 계산과 타산에 기초하여 경제전반을 장악지도하여야 수자중시기풍확립의 유리한 조건이 마련될수 있다.

수자를 중시하는 기풍을 세우는 목적은 단순히 수자적인 장악과 계산, 분석을 통하여 모든 사업을 정량적으로 진행하자는데만 있지 않다.보다 중요하게는 우리의 모든 공업을 수자를 중시하는 공업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최단기간에 경제강국건설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자는데 있다.

이를 위한 관건적인 문제의 하나는 국가경제발전전략을 과학적이며 현실성있게 세우고 집행해나가는것이다.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의 사업은 국가경제발전전략이 규제하는 방향과 테두리안에서 진행되게 된다.때문에 경제지도기관들이 국가경제발전전략을 과학적이며 현실성있게 세우고 그 집행을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완강하게 내밀어야 모든 부문과 단위들의 사업이 과학기술중시, 수자중시의 원칙에서 진행될수 있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세우는 문제는 한두번의 강조나 해설을 통해 해결될수 없는것만큼 그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따라세우지 않으면 안된다.계획화와 통계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 설계와 생산, 건설의 모든 공정들이 수자에 근거하여 과학적으로 진행되도록 심의체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우는것은 이 사업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로 된다.

기업체들은 당의 경제정책과 주객관적조건에 맞는 효률적인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세우고 생산활성화와 기술집약형기업에로의 발전을 추진해나가야 한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또한 과학교육부문의 역할을 높이는것이다.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며 그 담당자인 인재들을 육성하는 과학교육부문이 수자를 중시하는 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과학교육부문은 수자중시기풍확립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

과학연구기관들에서 제품의 질을 높이고 에네르기소비기준을 낮추는것을 비롯하여 주요기술경제적지표들을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울수 있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것이 중요하다.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가야 그 성과가 확대도입되면서 생산과 경영활동을 최량화, 최적화하고 나아가서 우리의 공업을 수자를 중시하는 공업으로 전환시킬수 있다.

교육부문에서는 교수내용과 방법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개선하여 모든 학생들을 최신과학지식을 소유하고 능숙하게 활용할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로 키워내야 한다.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수자를 적극 활용할수 있게 교육을 강화할 때 수자중시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데 적극 이바지할수 있다.교육부문에서 유능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낼수록 전사회적인 수자중시기풍확립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어주게 된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세울데 대한 당의 사상은 주객관적인 조건과 시대적요구를 전면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제시된 가장 과학적이며 정당한 사상이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을 세울데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모든 사업을 과학적인 계산에 기초하여 효률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생산의 주인, 나라살림살이의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박사 부교수 리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