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23일 로동신문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정치,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정치가 바로 우리 당의 인덕정치입니다.》

지난해 11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오늘도 인민들의 가슴을 울려준다.

지금 우리가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을 위한 적지 않은 대상건설을 진행하고있는데 현재조건이 특별히 좋고 여유가 있고 풍족하여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사회주의문명의 최고봉에 올려세우려는 당의 확고한 결심과 강렬한 의지에 의하여 만난을 무릅쓰고 일떠세우는 하나하나의 창조물이다.인민군대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온천관광지구건설을 통채로 맡겨준 당의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고 인민의 장한 아들딸들답게,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들답게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또 하나의 인민의 소유물을 훌륭히 일떠세워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되새길수록 이 땅우에 흘러온 절세위인들의 인민사랑의 력사가 뜨겁게 안겨온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가을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안주군(당시) 상서리를 찾으시였다.

리의 농사형편을 알아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가물때문에 농사가 잘되지 않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연풍호를 끼고있는 상서리가 가물피해를 받아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물을 끌어들이는데 소요되는 설비와 자재들을 하나하나 타산해보시였다.그러신 후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대포로 참새를 쏘는 격이지만 물을 끌어줍시다.》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상서리의 알곡수확량에 비하면 이곳에 물을 끌어들이는데 드는 자금이 너무도 엄청났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교시하신것처럼 정말 대포로 참새를 쏘는 격이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상서리농민들이 가물피해를 모르고 농사를 더 잘 지어 벌방사람들 부럽지 않게 살게 해주시려 이렇듯 산골논밭에까지 물을 끌어다주도록 하시였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그리도 마음쓰신 우리 수령님 같으신분은 력사의 그 어느 위인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예로부터 가장 뜨거운 사랑을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였다.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당으로 건설하기 위해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수놓으신 위대한 장군님.

평양밀가루가공공장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혁명일화 《우리 당의 계산방법》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언제인가 평양밀가루가공공장의 효모직장건설에 대하여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즉시 해당 부문 일군들의 협의회를 조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효모직장건설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일군들의 의견을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올릴수 없었다.당 제6차대회를 앞두고 중앙과 지방에서 방대한 건설이 진행되고있거나 준비단계에 있던 그 시기 새로운 건설을 진행하자면 아무리 따져보아야 타산이 서지 않았던것이다.

한 일군이 긴장한 자금사정을 말씀드리면서 건설을 좀 미루었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일군들의 심정을 헤아리시는듯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물론 공장을 하나 짓자면 타산을 해봐야 한다, 그러나 타산할 때가 있지 아무때나 수판알부터 먼저 튀기지는 말아야 한다, 수판알로 계산만 하면 인민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인민을 위해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말자, 이것이 나의 산수이고 우리 당의 계산방법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정녕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세계를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쪽잠과 줴기밥, 야전리발, 야전솜옷 등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수많은 혁명일화들을 남기시며 인민을 찾아 끝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어버이장군님의 위대한 사랑의 한평생이 인민이라는 고귀한 부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지금으로부터 몇년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수유희장(당시)이 자리잡고있는 곳에 문수물놀이장을 건설하도록 몸소 그 위치를 확정해주시면서 물놀이장을 종합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꾸리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일군은 크나큰 흥분을 안고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즉시 물놀이장건설을 위한 설계작성에 착수하였다.

하지만 정작 설계를 하면서 타산해보니 물놀이장건설에 드는 자금은 엄청난것이였다.

그후 그를 부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물놀이장설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자금이 너무 많이 들것 같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물놀이장을 건설하면서 거기에 식당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시설들을 더 배치하자면 자금이 많이 들수 있다고, 하지만 인민을 위한 일인데 우리가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시면서 자금에 대해서는 관계하지 말고 설계를 시작하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후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수지구에 야외물놀이장과 함께 실내물놀이장을 꾸려놓아 이곳을 세계최고의 물놀이장지구로 만들자는것이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라는데 대하여 피력하시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과 원대한 구상에 받들려 문수지구에 종합적인 물놀이장을 건설하기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설계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였으며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짧은 기간에 문수물놀이장이 완공되였다.

문수물놀이장을 찾는 외국인들은 이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평범한 인민들의 밝은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조선의 사회주의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고 말한다.

허나 그들은 모르는것이 더 많다.인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라면 비록 억대의 자금이 들어도 최고의 리익으로 여기는 계산법, 누구도 따라할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당의 계산법을 그들이 어떻게 알수 있단 말인가.

지금 이 시각도 놀라운 속도로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양덕온천관광지구, 백두산기슭의 삼지연군은 우리에게 새겨주고있다.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인민사랑, 거룩한 헌신의 자욱에 의하여 정녕 이 땅에서는 인민사랑의 력사가 더욱 뜨겁고 줄기차게 흐르고있다는것을.

본사기자 김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