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23일 로동신문

 

론설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은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자질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과감히 벌리고있다.

오늘의 벅찬 현실은 일군들이 높은 정치실무적자질을 지니고 총공세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을 부단히 키워 그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해제끼는 사업의 능수가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의 조직자, 작전가이며 대중을 혁명과 건설에로 불러일으키는 교양자, 선도자이다.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총공세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일군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당결정관철의 성과여부는 일군들의 역할에 의하여 좌우되며 구체적으로 일군들이 어떤 실무능력과 자질을 지니고 어떻게 일해나가는가 하는데 중요하게 달려있다.매개 부문, 매개 단위 사업을 책임진 일군들이 자기의 본분을 자각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할 때 당의 로선과 방침이 철저히 관철될수 있다.

경제강국건설이 주되는 정치적과업으로 나선 현시기 자력갱생대진군으로 당이 제시한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자면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그러자면 일군들이 사업결과를 평가하는 평론가가 아니라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가 되여야 하며 당에서 무슨 일을 맡겨도 척척 해내는 만능의 일군이 되여야 한다.다시말하여 높은 실무적자질을 지니고 당에서 맡겨주는 그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해제끼는 능수가 되여야 한다.일군들이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사업태도를 결정적으로 뿌리뽑고 당에서 준 과업을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는 혁명의 참된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당의 의도이다.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자질은 우선 기발한 착상력과 치밀한 조직력이다.

착상력과 조직력은 사업을 설계하고 구상하며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작전을 주도세밀하게 짜고드는 능력이다.

일군들은 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과학적인 타산에 기초하여 새롭고 대담하게 착상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한가지 일을 착상해도 남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것을 들고나오며 설사 자그마한것이라 할지라도 세계적수준의것을 내놓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일해나가는 일군만이 오늘의 총진군에서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한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치밀한 조직력은 사업의 성과를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일군들이 작전을 면밀하게 하면 모든 사업이 치차처럼 맞물려 진행되게 된다.

사업을 조직하는데서 기본은 일군들이 맡겨진 과제와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 자기 단위와 련관부문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주타격방향과 보조타격방향을 바로 정하고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갈라 력량편성과 임무분담을 정확히 하는것이다.일군들이 당정책의 운명은 다름아닌 자신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새롭게 착상하고 구체적이며 치밀하게 모든 사업을 조직진행해나갈 때 단위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자질은 또한 드센 장악력과 지도력이다.

장악력과 지도력을 지녀야 자기 단위의 실태와 민심을 환히 꿰들고 대중의 심리와 구체적실정에 맞게 모든 사업을 진행해나갈수 있다.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일단 시작한 일은 기어이 끝장을 보고야마는것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사업기풍이다.당의 방침을 전달하는데 그치고 그 관철을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따라세우지 않는것은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당의 방침집행정형을 늘 장악하고 총화, 재포치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키며 걸린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주는것이 바로 일군의 혁명적인 사업기풍, 일본새로 되여야 한다.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모든 일을 손금보듯 장악하고 그 집행을 위한 사업을 능숙하게 이끌어나갈 때 맡겨진 정책적과업들을 끝까지 관철할수 있다.

당정책이 실지 관철되는 곳은 들끓는 현장이며 당정책관철의 직접적담당자는 근로대중이다.일군들은 책상주의자가 될것이 아니라 들끓는 현장에 좌지를 든든히 정하고 현실적조건에 맞게 주동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야전형의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일군들이 생산과 관련된 문제에 대하여서는 소수점까지 따지고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놓치지 말며 그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고 사업을 능동적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해나갈 때 단위사업에서의 성과가 담보된다.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자질은 또한 진취적인 전개력이다.

전개력은 일군의 능력과 자질, 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일군들의 전개력은 들끓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 자기 단위의 물질기술적잠재력을 총집중, 총동원하여 일단 시작한 일은 불이 번쩍나게 해제끼는데서 나타난다.

일군들이 시련과 난관앞에 겁을 먹고 주저하며 소극적으로 일해나간다면 당이 제시한 경제건설로선을 실현할수 없다.일군들부터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대담하고 혁신적인 안목에서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가야 경제건설대진군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킬수 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전투적과업은 방대하며 부족한것도 많다.현실은 우리가 모든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과업은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내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그 어떤 시련도 두려움없이 돌진하는 드센 배짱과 결패가 있는 일군, 사람들을 대담하게 믿어주고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어깨를 들이밀면서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전개력있는 일군이 있는 단위에서는 대중의 정신력이 세차게 분출되고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게 된다.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기어이 관철하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의지이다.모든 일군들이 대중의 이러한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키며 완강한 전개력과 결사의 투쟁기풍으로 대담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갈 때 당의 구상과 결심을 반드시 현실로 펼쳐놓을수 있다.

시대는 끊임없이 발전한다.일군들이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자신을 따라세우고 당의 의도에 맞게 모든 사업을 완벽하게 해나가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당의 믿음과 기대에 사업실적으로 보답하려는 불같은 충정과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실무수준을 부단히 높여나갈 때 기발한 착상력과 치밀한 조직력, 드센 장악력과 능숙한 지도력, 완강하고 통이 큰 전개력을 발휘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총공격전의 기수, 진짜배기혁명가로 자신들을 튼튼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

리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