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28일 로동신문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있는 수지오물문제
생태환경에 미치는 후과
얼마전 어느 한 나라의 박물관에서는 수지오물로 인한 바다오염의 실태를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가 열리였다.전시회에서는 죽은채로 발견된 고래의 대가리뼈와 지느러미 그리고 위속에서 발견된 수지오물 등이 공개되였다.고래는 태여난지 몇달만에 수지오물을 삼키고 죽었다고 한다. 최근년간 세계곳곳에서 고래를 비롯하여 바다에서 서식하는 생명체들이 수지오물에 의해 죽는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있다. 지난 3월 필리핀의 한 해안가에서 쇠약해진 고래 한마리가 파도에 떠밀려나와 죽는 현상이 발생하였다.고래의 위속에는 약 40kg의 수지오물이 들어있었다고 한다.지난해 타이와 인도네시아의 해안에서 발견된 죽은 고래들의 위속에도 많은 수지오물이 들어있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수백마리의 물고기를 검사한 결과 70%이상의 물고기들의 위속에 수지오물이 들어있었으며 바다에서 걷어낸 수지오물에는 수은과 연을 비롯한 많은 량의 유해물질들이 포함되여있었다. 또한 수지오물이 독성세균의 서식지로 되고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였다.이 세균종들중 일부는 산호들을 탈색시키고 사람들에게도 해를 준다. 세계적으로 볼 때 63억t의 수지오물가운데서 12%는 소각처리되고 재생리용된것은 약 9%이며 나머지 79%는 마구 버려졌다고 한다. 세계경제연단은 2050년에 가서 바다에는 수지오물이 물고기보다 더 많아지게 될것이라고 밝히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였다. 일부 나라에서 해당 기술과 조건보장도 하지 않은채 수지오물을 마구 태워버리면서 대기오염을 산생시키고있다.그로 하여 발생하는 호흡기질병으로 해마다 27만명이 사망하고있다. 유럽의 한 연구그루빠가 삐레네이산줄기부근에서 5개월동안 대기중의 미세먼지를 모아 분석한 결과 하루에 평균 려과기 1㎡당 365개의 미소수지오물이 검출되였다.미소수지오물의 크기는 태반이 20분의 1mm이하였으며 형태는 쪼박모양으로부터 섬유모양에 이르기까지 각이하였다.또한 재질을 보면 수지용기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폴리스티롤수지와 폴리에틸렌수지가 많았다. 삐레네이산줄기는 대도시에서 100km이상 떨어져있지만 미소수지오물이 대기중을 떠돌면서 날려온것으로 보인다. 본사기자 손소연
고조되는 배척기운
사진은 미국이 인도네시아에 들여보낸 수지오물짐함내부를 찍은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4일 5개의 수지오물짐함을 미국으로 되돌려보냈다고 하면서 자기 나라가 또 하나의 《세계오물장》으로 되지 않을것이라는 립장을 표명하였다. 이러한 수지오물반송조치는 지금 여러 나라에서 취해지고있다. 5월말 카나다정부가 밝힌데 의하면 2013년부터 2014년까지의 기간에 이 나라의 한 업자가 《재생가능한 수지》라고 하면서 필리핀에 수출한 짐함속에는 수지외에 금속과 가정들에서 나온 오물이 들어있었다.약 2 500t에 달하는 오물은 인수되지 못하고 내버려졌으며 필리핀정부는 대책을 취할것을 카나다에 요구하였다. 카나다는 처음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였지만 필리핀의 강력한 요구에 의하여 6월말까지 오물을 처리하겠다고 발표하였다. 5월 29일 말레이시아정부도 미국과 일본 등 7개 나라에서 비법적으로 들어온 450t의 수지오물을 반송한다고 발표하였다.검사를 하지 못한 2 550t의 수지오물에 대해서도 조사를 다그쳐 비법성이 확인되면 반송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였다. 수지오물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들도 취해지고있다. 얼마전 한 유엔관리는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수지오물을 줄이는 문제와 관련한 법적구속력을 띤 틀거리합의를 이룩하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7년말 수지오물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였다.인디아와 윁남을 비롯한 나라들이 페기수지 등 《서양오물》의 수입을 금지시켰다.동남아시아나라들도 련이어 수입규제강화조치를 취하고있다. 여러 나라에서 취해지고있는 수지오물반송 및 수입금지조치들로 하여 오물처리를 수출의 방법으로 해오던 나라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미국의 한 단체가 밝힌데 의하면 중국정부가 환경오염을 리유로 수지오물의 수입을 금지한 결과 수지오물수출대국인 미국의 지난해 수출량은 그 전해보다 36% 줄어들었다. 일본의 2018년 수지오물수출량도 역시 그 전해보다 30% 줄어들었다. 수지오물문제는 단순한 환경오염의 범위를 벗어나 나라들사이의 외교상문제로 이어지고있다. 김광명
오염방지를 위한 노력
지난 16일 20개 나라 및 지역 에네르기 및 환경관계각료회의가 페막되였다.회의에서는 바다수지오물을 줄이기 위해 각국이 협력하여 국제적틀거리를 마련할데 대한 문제가 합의되였다. 얼마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는 제14차 바젤협약당사국총회가 진행되였다.1992년에 정식 발효된 바젤협약은 위험한 페기물을 국경밖 특히 발전도상나라들에로 수출, 이송하는것을 막을 목적밑에 체결되였다. 2주일간 진행된 총회에서는 수지오물을 수출입제한대상에 포함시키는것이 결정되였다.이에 따라 발전도상나라들은 자기 나라에 들어오는 수지오물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받고 그것을 거부할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였다. 한 유엔관리는 세계의 많은 나라가 바젤협약을 지지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번 결정은 력사적인 합의로 된다고 밝히였다. 여러 나라가 수지오물문제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있다. 케니아정부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실행에 착수하였다.계획에 따라 전국의 모든 국영학교 학생들은 버려진 수지물병을 수집하고 재생리용하기 위한 사업에 참가하게 된다.계획은 오물처리과정을 통해 새 세대들이 생활환경과 사람들의 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수지오물의 부정적후과에 대해 잘 알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도록 하자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한다. 윁남에서는 식료품포장에 수지제품대신 바나나잎을 리용하고있다.이 나라 정부는 이러한것이 환경보호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있다. 과학연구부문에서도 수지제품을 대신할수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을 연구개발하고있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