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일 로동신문

 

혁명의 길에서 쌓으신 귀중한
경험을 알려주시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주체사상의 진리성을 검증하시고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걸출한 사상리론가이시며 탁월한 실천가이시다.

하기에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의 수많은 나라 지도자들과 인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 끊임없이 찾아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과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업적은 국제관계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입니다.》

주체46(1957)년 7월 윁남의 호지명주석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당시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선 윁남은 경제건설에서 많은 난관을 겪고있었다.호지명주석의 우리 나라 방문은 그와 적지 않게 련관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호지명주석을 만나시여 진지한 담화를 나누시였다.

호지명주석은 자기 나라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나서 우리 나라 경제건설방향에 대하여 말씀해주실것을 요청드리였다.

외래침략자들의 무력간섭을 반대하여 오랜 기간 어려운 싸움을 벌려온 윁남에 있어서 민족경제건설로선과 농촌경리의 발전방향을 옳바로 정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경제건설형편과 전후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에 대하여, 기계공업을 핵심으로 한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넣은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당시 윁남의 기계공업실태는 사실상 령이나 다름이 없었다.그것은 기계공업의 토대가 전혀 없었던 사정과 관련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계공업기지를 창설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우리 나라의 실례를 들어 설명해주시였다.

전후 우리 나라에서 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유럽의 어느 한 나라에 가서 고기배를 팔아달라고 한적이 있었다.그런데 그 나라에서는 우리에게 28척의 고기배밖에 주지 못하겠다고 하였다.또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부탁했더니 크게 마음을 쓴다는것이 겨우 70척의 고기배를 주겠다고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그래서 우리는 곤난이 있기는 하지만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전후 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내놓았다고 교시하시였다.

호지명주석은 전후 재더미우에서 건재공업기지를 꾸리고 전력, 화학, 기계 등 중공업부문 생산기지를 창설한 우리 나라의 경험을 배우기 위하여 많은 질문을 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던 과정에 대하여서도 문의하였다.

호지명주석은 민족경제발전에서 알곡생산을 첫자리에 놓았으며 그 출로를 농촌경리의 집단화에서 찾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나라 농촌에는 로력이 모자랐다, 그래서 농민들이 자체로 품앗이형태로 농사일을 하였다, 우리 당은 이것을 제때에 포착하고 처음에는 품앗이반을 무어주었다, 협동조합이 아니라 품앗이반을 무어서 한동안 농사를 짓다가 전후에 우리 당 제6차전원회의에서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할데 대하여 결정하고 농민들에게 호소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전후 우리 나라의 형편이 자기 나라의 현 상황과 거의나 류사하다는것을 알게 된 호지명주석은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그이의 교시를 새겨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의깊게 이야기를 듣고있는 호지명주석에게 전후 로력 특히 남자로력이 매우 부족한 조건에서 농업협동화의 유리점을 찾아보고 농민들이 자진해서 협동조합을 무은데 대하여, 농촌의 사회주의적개조를 실현하기 위해 농민들의 리해관계를 충분히 참작한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또한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는 방법도 농민들이 리해가 되게 먼저 시험적으로 매개 군에 몇개씩 꾸리고 그 우월성을 실물로 보여준 다음 대중적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업협동조합의 형태와 규모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주시였다.

농촌경리를 기계화할수 있는 물질적토대가 구축되여야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할수 있다는 선행고전가들의 리론만을 알고있던 호지명주석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에 깊이 공감하면서 당시 우리 나라에서 실시되고있던 농업현물세제에 대하여 관심을 표시하였다.

공업이 발전하지 못한 나라들에서는 농업현물세가 국가수입의 기본을 이루고있기때문에 그것 역시 민족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음에는 수확고에 따라 25~27%를 현물로 국가에 바치도록 하였다가 농민들의 열성이 높아지지 않기때문에 농업현물세를 고정시킨데 대하여, 더 생산한 알곡은 농민들이 자체처분하도록 한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호지명주석은 감동의 빛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밖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호지명주석과 교육과 민족간부문제 등 새 사회건설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후 호지명주석은 우리 나라의 공장과 협동조합, 교육, 문화기관들을 돌아보면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 절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심없는 조언과 방조를 거대한 원동력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의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에서는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조언들은 모두 파란많은 혁명의 길에서 몸소 쌓으신 귀중한 경험들이였다.

실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참다운 새 사회를 건설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힘있게 떠밀어주신 세계혁명의 탁월한 수령이시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