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부당한 반꾸바적대시정책,
꾸바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

 

얼마전 미재무성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고있다는 리유로 꾸바의 국영회사인 꾸바메딸레스에 제재를 가하였다.

미국은 자국령토에 있는 꾸바메딸레스의 자산을 동결하고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꾸바에 수송하고있는 여러척의 선박을 제재명단에 올렸다.

꾸바정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꾸바의 지지를 저들의 제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로 삼고있다고 단죄하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에 굴복하지 않을 립장을 천명하였다.

1959년 꾸바혁명이 승리한 후부터 미국은 시종일관 이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실시하여왔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은 꾸바를 반대하는 《헬름즈-버튼법》을 전면발동시켰다.또한 꾸바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2020년계획에 수천만US$의 자금을 지출하기로 하였다.

지난 6월에는 꾸바에 대한 려행제한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미재무성은 꾸바를 려행하는 려객들과 유람선, 개인 및 단체항공편을 더이상 승인하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이 조치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정부를 지원하고있는 꾸바를 보다 압박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내놓고 떠들었다.

지난해 미국무성은 대꾸바경제, 무역, 금융봉쇄를 연장한다는것을 발표하고 이 나라의 여러 대상을 군사 및 정보기관들과 련계시켜 제재명단에 추가로 올리였다.

금융봉쇄와 무역금수조치 등 미국의 끈질긴 적대시정책에 의하여 꾸바는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입었다.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꾸바는 미국의 제재로 43억 2 120만US$의 손실을 보았다.혁명승리후 꾸바경제가 입은 손실액은 9 336억 7 800만US$를 넘는다.

미국의 집요한 적대시정책은 꾸바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꾸바는 나라를 질식시키고 인민들의 생활에 타격을 주어 강제로 정치적양보를 받아내려는데 미국의 적대시정책의 목적이 있다고 하면서 이에 강경히 맞서나가고있다.

꾸바국가리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는 자기 나라가 미국의 위협과 제재를 두려워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단호히 천명하고 경제건설을 다그쳐 강화되는 적들의 봉쇄를 이겨낼것을 온 나라에 호소하였다.

국제사회는 굴함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나아가는 꾸바정부와 인민의 완강한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고있다.

중국외교부장 왕의는 외부세력의 간섭과 봉쇄를 반대하는 꾸바의 정의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며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사이의 협조를 심화시킬 립장을 밝혔다.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는 꾸바의 경험은 국제관계에서의 미국의 강요정책이 실패를 면치 못하고있으며 힘에 의한 압박도 전망이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로씨야는 봉쇄를 지체없이 끝장낼데 대한 꾸바정부의 정당한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세계평화리사회 위원장은 꾸바혁명은 60년간 미국의 야만적인 봉쇄를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이였다고 하면서 나라의 자결권과 자위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고있는 꾸바인민은 승리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까리브공동체는 성명을 발표하여 《헬름즈-버튼법》과 같은 국제법에 배치되는 법들을 적용하는 미국을 규탄하였다.

윁남, 앙골라 등 많은 나라가 꾸바와의 관계를 다방면적으로 확대해나가고있다.

가혹한 제재와 봉쇄속에서도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사회주의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하여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는 꾸바정부와 인민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높아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