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는 어린이학대행위

 

일본에서 인간의 두뇌로써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무서운 범죄행위들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어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삿뽀로에서는 아버지가 어린 딸의 대퇴골을 부러뜨리는 범죄를 감행하였다.사람들을 아연케 한것은 아버지라는 사람이 울고있는 딸을 달래다가 화가 나서 폭행을 가했다고 자기의 행위를 정당화해나선것이다.

실로 놀라운 일이다.

지난 6월 부모가 팔과 허벅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자식의 치료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둔 사실이 드러났다.또한 도찌기현에서는 아버지가 10살 난 딸을 심하게 구타하다 못해 나중에는 뜨거운 물을 끼얹어 화상까지 입혔다.무서운 폭행을 당한 딸은 집을 뛰쳐나와 야외에 있는 공동위생실에 숨어 기나긴 밤을 보냈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다.

오사까부에서는 아버지가 태여난지 3개월밖에 안된 아들에게 폭행을 가하여 머리뼈를 부스러뜨렸는가 하면 구마모도현에서는 아버지가 5살 난 아들의 다리를 라이터불로 지져 화상을 입혔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부모가 자식들을 살해하는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도꾜에서 어머니가 6살 난 딸의 목을 졸라죽이고 센다이시에서 아버지가 가정불화로 리성을 잃은 나머지 어린 아들의 목을 눌러죽이였다.

일본의 한 기관이 어린이학대로 유죄판결을 받은 성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데 의하면 그들모두가 어릴적에 부모들로부터 육체적 및 정신적학대를 받으며 자랐다고 실토하였다고 한다.

이것만 보아도 일본에서 어린이학대가 얼마나 뿌리깊은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하다면 그들이 단지 부모를 잘못 만나 이런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는가.

결코 아니다.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개인리기주의가 만연하고 패륜패덕에 쩌들어가는 썩어빠진 사회, 정신도덕적부패가 극한점에 이른 일본사회가 가져다주는 필연적인 산물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더우기 일본에서 가정과 사회의 보호속에 성장하여야 할 어린이들이 때이른 시기에 사회적악페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있는 사실은 일본의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해주고있다.

어느 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0~14살 어린이들의 사망원인중 자살이 1위를 차지하고있다고 한다.

실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집권계층은 어린이학대와 자살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실질적인 대책은 세우지 않고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느니, 아동학대방지를 위한 대책강화법안의 성립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느니 하면서 저들에게 쏠리는 국민들의 불만과 반항심을 눅잦히기 위해 오그랑수를 쓰고있다.

이러한 일본사회에서 사람들이 정신적기형아, 불구자로밖에 달리 될수 없으며 어린이들의 처지 또한 가긍할수밖에 없다는것은 뻔한 리치이다.

본사기자 최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