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베네수엘라문제로 격화되는 모순
얼마전 베네수엘라통신정보상이 자기 나라에서 마두로대통령에 대한 암살음모를 비롯한 정부전복시도들이 분쇄되였다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반대파세력은 지난 6월 23일과 24일에 군사정변을 일으킬것을 계획하고있었다.그들은 무기를 탈취하고 군사기지들을 점령한 후 마두로와 제헌민족회의 의장을 비롯한 고위인물들을 암살하려고 하였다. 정부전복시도가 분쇄된 후 군사정변에 가담한 여러명의 군장교들과 민간인들에게 체포령장이 발급되였다. 올해 1월 23일 이 나라에서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반대파지도자 과이도가 림시대통령으로 자칭해나섰던것이다.서방세력이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나섰다. 반면에 로씨야, 꾸바를 비롯한 나라들은 현 대통령 마두로를 지지해나섰다. 결과 베네수엘라는 여러 나라의 리해관계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곳으로 되고말았다.베네수엘라내부가 복잡해질수록 리해관계가 상반되는 나라들사이의 대립도 격화되였다. 이러한 속에서 정부전복시도가 때없이 일어나고있다. 지난 6월 7일 베네수엘라제헌민족회의 의장은 어느 한 회견에서 자기 나라를 불안하게 만들려던 세력의 음모가 실패하였다고 선포하고 국내의 반대파세력이 최악의 위기를 겪고있다, 대화는 베네수엘라의 주권과 합법적정부에 대한 존중에 기초하여 진행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베네수엘라정세가 여전히 불안하며 여러 나라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6월 27일 미재무성은 베네수엘라의 전, 현직관리 2명에게 제재를 실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베네수엘라의 반대파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고 대신에 마두로대통령을 압박하자는데 목적을 둔것이라고 평하였다. 로씨야외무성 라틴아메리카국장은 지난 6월말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내정에 극히 란폭하게 간섭하고있다고 하면서 《이 나라 대통령을 외국이 임명할수는 없다.》고 강조하였다.계속하여 로씨야전문가들이 베네수엘라에 제공된 무장장비들에 대한 봉사와 관련하여 이 나라로 출발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과이도의 영향력은 크게 약화되였다. 많은 사람이 마두로대통령을 지지하고있다. 과이도와 그의 대표들의 부정부패사건이 드러나 과이도에 대한 지지률은 급격히 떨어지고있다.베네수엘라검찰은 부패행위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다.이 나라 검사총장은 과이도의 대표들이 외국에서 살고있는 베네수엘라인들을 위해 할당되였던 자금을 횡령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자금세척과 부패, 공모죄로 기소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문제에 여러 나라가 개입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이 나라 내부모순이 더욱 격화되고있으며 앞으로도 쉽게 해소될수 없다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승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