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9일 로동신문
오늘의 세계 여전히 불안정한 베네수엘라정세
얼마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가 베네수엘라의 인권상황을 헐뜯는 최신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베네수엘라대통령 마두로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에게 서한을 보내였다.그는 서한에서 보고서의 내용이 거짓주장과 허위진술로 가득차있다고 까밝히면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가 외부세력과 일부 대중보도수단들의 주장에 동조하여 베네수엘라를 공격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한편 미재무성은 베네수엘라에서 한 해군대좌가 구류되였다가 사망한것과 관련하여 이 나라의 군방첩기관에 제재를 부과하였다.이에 따라 군방첩기관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소유한 모든 재산이 동결되게 된다고 한다.마두로대통령의 아들에게도 제재가 실시되였다.미국은 베네수엘라제헌민족회의 성원인 마두로대통령의 아들이 마두로의 《부정부패의 덕》을 보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현 상황이 보여주다싶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외부세력의 제재와 압박은 단계별로 강화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해외에 있는 베네수엘라의 많은 원유자산과 식료품 및 의약품구매를 위한 자금이 동결, 압수되였다.이러한 속에서도 베네수엘라정부는 나라의 안정과 평온을 되찾는데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7월초 바베이도즈에서는 베네수엘라의 마두로정부와 반대파세력인 과이도측사이에 회담이 진행되였다.5시간동안 진행된 회담에서는 이렇다할 결과가 나오지 못하였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정부는 대화의지를 굽히지 않고있다. 회담이 끝난 후 베네수엘라대통령은 전략적인내를 가지고 한걸음씩 전진한다면 평화에로의 길을 찾을수 있다고 말하였다.얼마전에도 그는 독립절에 즈음하여 한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는 우리모두를 위한 자리가 있다고 하면서 대화의지를 밝히였다. 많은 나라가 베네수엘라정부의 립장을 지지하고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자국은 베네수엘라의 여야가 헌법틀거리내에서 포용적인 정치적대화와 자주적인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였다고 밝히면서 이 나라에 대한 봉쇄를 중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베네수엘라정부와 반대파사이의 회담은 락관을 가지게 한다고 하면서 자국은 그들이 베네수엘라를 안정적인 발전의 길에 복귀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든것을 집중할것이라고 믿으며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립장을 표시하였다. 회담을 전후하여 가해진 외부세력의 제재와 압박에 대한 평들도 나오고있다. 우선 베네수엘라정부가 반대파세력과의 대화에서 주도권을 쥐지 못하게 하자는데 제재와 압박의 목적이 있다는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부에 대한 베네수엘라사람들의 지지률은 높아가고있다.베네수엘라의 반대파세력은 수세에 몰리고있다.이제 와서 국내에서 지반이 약한 그들이 할수 있는것이란 오직 외부세력의 힘을 빌리는것뿐이며 거기에 의거하여 저들의 목소리를 높이는것뿐이다. 다음으로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지하는 나라들과의 힘겨루기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속심의 발로이라는것이다. 베네수엘라문제는 이미 한 나라의 범위를 벗어나 국제적문제로 번져졌다.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마찰과 대립은 피할수 없는것으로 되였으며 더이상 되돌릴수 없는것으로 되였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에 제재를 가하는 외부세력은 이 나라의 정세완화와 대화분위기를 달가와하지 않는다고 평하고있다. 앞으로 베네수엘라정세가 어떻게 번져지겠는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명백한것은 베네수엘라문제해결의 주인은 이 나라 인민이며 외부세력의 제재와 압박은 오히려 정세를 악화시킬뿐이라는것이다. 본사기자 김승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