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날로 어두워지는 중동평화의 전망
팔레스티나-이스라엘관계가 계속 악화되고있다. 지난 6월 이스라엘국방성은 부당한 구실을 내대면서 가자지대에 대한 해상봉쇄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그보다 앞서 팔레스티나인들의 물고기잡이구역도 대폭 제한하였다. 이스라엘군의 살인만행이 계속되고있다.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 의료성원을 총으로 쏘아 무참히 살해하였으며 반이스라엘시위를 벌리는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실탄과 최루가스를 쏘아대며 탄압에 광분하고있다.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에는 정화합의가 이룩되여있다. 5월초 가자지대에서는 2014년이래 가장 치렬한 충돌이 일어났다.쌍방이 수백발의 로케트탄들을 집중적으로 발사하였다.이로 하여 적지 않은 피해가 났다.충돌은 새로운 정화합의가 이룩됨으로써 일단락 막을 내렸다. 정화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한주일안으로 가자지대에 대한 봉쇄를 완화하기로 되여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 대한 해상봉쇄를 실시하고 살인만행을 계속 저지르고있는것은 새로운 정화합의 역시 한갖 휴지장으로 남게 되리라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주고있다. 충돌-정화-재충돌의 악순환은 이스라엘의 변함없는 령토팽창야망으로 하여 앞으로도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팔레스티나문제가 빨리 수습되지 못한다면 보다 복잡하게 번져질수 있으며 이것은 항구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부정적영향을 미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말하고있다. 많은 나라가 팔레스티나문제해결을 위한 두개국가해결책을 지지하고있지만 좀처럼 전진이 이룩되지 못하고있다. 최근시기 팔레스티나문제해결에서 론난거리로 되고있는것은 미국의 《중동평화계획》이다. 《세기의 거래》로 불리우는 이 계획은 지난해에 미국이 들고나온것이다.이 계획에 대한 분석은 서로 상반된다. 미국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하지만 팔레스티나는 그 계획이 자국민을 분렬시키고 자국령토를 갈라놓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이 《중동평화계획》의 경제부분을 공개하였다.그에 의하면 《번영을 위한 평화》로 불리우는 경제제안은 10년동안 수백억US$의 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팔레스티나의 국내총생산액을 2배로 장성시키는것 등을 목표로 하고있다. 팔레스티나대통령은 자국경제가 투자를 필요로 하는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먼저 정치적해결책이 마련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의 계획을 배격하였다. 팔레스티나당국은 계획이 모두 공상적인것들이며 정치적해결책만이 분쟁을 해결할수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티나의 각계층 인민은 팔레스티나와 꾸드스는 팔고사는 물건이 아니다, 단 한치의 팔레스티나땅도 돈으로 팔고사는것을 허용할수 없다고 웨치며 시위를 벌리고있다. 여러 나라가 팔레스티나의 립장에 동감을 표시하였다. 로씨야외무성은 6월말 바레인의 수도에서 진행된 팔레스티나문제에 관한 국제토론회에서 경제문제만 언급되고 1967년의 국경선들에 준하여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독립국가를 창건하는 문제 등 관건적과제는 토의의제에서 밀려난데 대하여 밝히면서 팔레스티나문제를 이 나라의 국가적지위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경제적수단만으로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계속하여 두개국가해결책에 기초하여서만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독립국가를 창건하기 위해 투쟁하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앞길에는 보다 간고한 시련이 가로놓이고있다. 정세전문가들은 중동평화가 실현될 전망이 날이 갈수록 어두워지고있다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손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