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30일 로동신문

 

명승이 많은 아름다운 내 나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에는 이름난 명승지가 많습니다.그래서 세상사람들은 우리 나라를 명승의 나라로 부르고있습니다.》

예로부터 산천경개가 하도 아름다와 삼천리금수강산이라 불리워온 우리 나라에는 어딜 가나 자랑높은 명승도 많다.

산과 들, 바다와 강이 하나로 어울린 우리 나라는 기후가 알맞춤하며 뚜렷하게 갈라지는 사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령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되여있는 우리 나라에는 우선 산악미, 계곡미를 자랑하는 명산들이 많다.

북변에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거연히 솟아있고 그와 잇닿은 아아한 산발이 하나의 산줄기를 이루면서 남으로 뻗어나갔다.그런 속에 동쪽은 산발들이 바다기슭에 치우쳐있어 바다와 산이 한데 어울린 절승경개를 이루었다.

세계적으로도 이름높은 명산인 금강산의 1만 2천봉우리며 칠보산 등의 절경…

그런가하면 수도 평양에 솟아있는 모란봉과 대성산, 룡악산이며 묘향산, 정방산, 구월산, 수양산, 장수산, 왕재산 등은 모두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산들이다.

자랑높은 명산들에 가면 향기로운 숲과 깎아지른듯 한 기암절벽, 산새들의 지저귐소리, 하늘중천에서 흰 구슬이 부서져내리는듯 한 장쾌한 폭포, 그와 더불어 피여나는 물안개며 칠색무지개 등이 조화롭게 어울려 황홀한 신비경을 펼치고있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우리 나라는 바다가경치 또한 유명하다.

조선동해안의 손꼽히는 절승인 송도원과 모래불이 십리에 이른다고 하는 명사십리, 통천금강으로 이름난 총석정, 유서깊은 집삼, 마전 등과 같은 명승들과 서호, 송단, 속후, 학사대, 기암과 같은 명소들도 많다.

조선서해안에도 20리 날바다를 가로막아 건설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인 서해갑문, 붉게 핀 해당화와 푸른 소나무, 하얀 모래불이 하나로 어우러진 몽금포,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있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와우도, 룡수포와 장산곶, 금산포 등도 절경을 자랑하고있다.

우리 나라에는 또한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호수와 인공호수들이 자리잡고있어 훌륭한 풍치를 이루고있다.

당의 령도밑에 산간문화도시의 표준으로 건설되고있는 삼지연군에 자리잡고있는 삼지연과 아름다운 호수풍경을 펼친 삼일포, 호수와 바다, 산악의 경치가 조화롭게 어울린 시중호며 동정호, 장연호 등과 같은 자연호수들…

이와 함께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큰 호수들중의 하나인 은파호, 경치좋은 일대에 자리잡은 부전호, 황해북도의 《바다》라고 하는 서흥호와 같은 인공호수들도 명승으로 자랑높다.아름다운 경치를 펼치고있는 인공호수가운데는 연풍호, 수풍호, 태성호, 연탄호 등도 있다.

우리 나라에는 강기슭들에 펼쳐진 명승, 이름난 폭포들과 크고작은 섬, 깊은 계곡 등도 적지 않다.

물우에 떠있는 꽃바구니와 같은 아름다운 섬인 릉라도, 약 20리구간에 펼쳐진 계곡미 등을 자랑하는 석담구곡, 울림폭포, 박연폭포, 동림폭포…

그뿐이 아니다.

룡문대굴, 송암동굴과 같이 내 나라의 지하명승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웅장함과 화려함, 우아함이 집약화되여 기기묘묘한 천태만상의 절경을 다 볼수 있는 우리 나라의 지하동굴들은 희한하기 그지없다.

천연동굴들인 룡문대굴과 송암동굴에는 신비스럽고 황홀한 절경을 자랑하는 수많은 명소들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은정속에 지하동굴들은 인민의 명승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참으로 내 나라는 어딜 가나 아름다운 절경으로 가득찬 명승의 나라이다.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조국애에 떠받들려 명승지들은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관광지로 더욱더 훌륭히 변모되여가고있다.

정녕 산천도 아름답고 그것을 가꾸어주는 태양의 빛도 따사로와 내 나라의 명승들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며 찬연한 빛을 뿌릴것이다.

글 및 사진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