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일 로동신문

 

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행복한 원아들

전국 학원 원아들의 체육경기-2019를 보고


희망과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펴거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원아들도 다 나라의 역군으로, 혁명의 후비대로 억세게 키워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가게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전국 학원 원아들의 체육경기-2019에 대한 취재를 위하여 평양중등학원과 평양초등학원을 찾았다.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 미래관에 떠받들려 훌륭하게 일떠선 학원들에서는 원아들의 체육경기가 성황리에 진행되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교육위원회 일군은 몇해전부터 전국 학원 원아들의 체육경기가 해마다 진행되고있다고 하면서 여기에는 원아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나라의 역군으로 키우려는 당의 크나큰 사랑이 어려있다고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양애육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을 축복해주시며 하시던 뜻깊은 말씀이 귀전에 울려왔다.

원아들을 잘 키워 앞으로 이들속에서 이름난 과학자, 체육인, 예술인, 군인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게 해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

그 웅심깊은 사랑과 기대가 어린 체육경기여서 밝고 명랑하게 웃는 원아들의 모습을 무심히 바라볼수 없었다.

격정에 젖어있는 우리에게 교육위원회 일군은 이번에 중등학원들은 롱구(남), 배구(녀)경기에서, 초등학원들은 축구(남)경기에서 승부를 겨룬다고 설명해주었다.

경기장에 나선 원아들은 하나와 같이 름름하였다.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통하여 련마해온 체육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는 원아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은 주변을 오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어세웠다.

《평양시의 저 7번선수가 롱구기술이 대단하구만.먼거리던져넣기만 성공시키는걸 보오.앞으로 끌끌한 롱구선수가 되겠소.》

《강원도의 3번선수는 어떻구요.빼몰기하는걸 막지 못하지 않소.》…

우리는 취재과정에 원아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소중한 사연도 알게 되였다.

그들속에는 큰물피해로 부모를 잃은 원아도 있었고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 대표로 참가하여 대를 두고 잊지 못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원아들도 있었다.

라선중등학원 최일심학생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몇해전 뜻밖의 큰물피해로 어머니마저 잃고 오빠와 함께 학원에 들어섰을 때까지도 당의 사랑이 이렇게 큰줄 미처 모르고있었다고, 어머니생각에 마음속그늘이 질세라 철따라 사랑의 새 교복과 학용품, 맛있는 식료품을 가득 안겨주고 체육소조에서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펴도록 보살펴준 고마운 그 품속에서 배구선수로 자랐다고 그는 가슴을 들먹이며 말하였다.

원산중등학원 윤평일학생의 이야기도 격정없이는 들을수 없었다.

학원에서 공부하던 내가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 대표로 참가하게 되였을 당시 아버지는 나라앞에 떳떳치 못한 상태에 있었습니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저를 영광의 경축행사장으로 불러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습니다.오늘은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마음껏 꽃피우며 롱구선수로 자라났습니다.…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들을 품고 모여온 원아들이였다.

황금만능,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 떨어진 씨앗이라면 얼어죽고 말라죽었을 불행아들이 다름아닌 고아들이 아닌가.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대가정에서 행복동이로 떠받들리우며 우리 원아들은 공화국기를 세계에 휘날릴 푸른 꿈을 키워가고있는것이다.

경기장마다에서 체육기술을 뽐내며 승부를 다투어가는 원아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며 우리는 마음속으로 웨쳤다.

행복동이들아, 희망의 나래를 더 활짝 펴거라.

훌륭한 체육인이 되여 람홍색공화국기를 세계만방에 자랑스럽게 휘날리거라.그러면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제일로 기뻐하신단다.

본사기자 주령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