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3일 로동신문

 

제3선광장 부선공정 훌륭히 개건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서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시켜 경제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있는 때에 굴지의 유색금속광물생산기지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서 혁신의 새 소식이 전해졌다.

제3선광장 부선공정이 전기절약형, 로력절약형으로 훌륭히 개건되여 광석처리원가를 극력 줄이면서 유색금속광물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일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였다.충분한 시험생산을 진행한데 의하면 종전에 비해 전력과 로력은 50% 절약하고 선광시약소비기준을 훨씬 낮추면서도 선광실수률은 2%이상 올릴수 있다는것이 확증되였다.

이것은 채취공업발전의 활로를 열어제끼고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이바지하는 자랑찬 성과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5개년전략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민총돌격전을 힘차게 벌려야 합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세계적인 광업발전추세를 내다보시고 공기부선법을 받아들일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받들고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부선공정을 훌륭히 개건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제3선광장 부선공정개건공사는 옹근 하나의 큰 공장건설과 맞먹는 방대한 공사였다.원래의 생산공정을 들어내고 수십년간 쌓여있던 미광을 처리해야 할뿐아니라 공기기계식부선기제작에 필요한 설비와 그 부분품의 수도 간단치 않았다.

련합기업소 청년돌격대원들이 2만여㎡에 달하는 건물지붕을 통채로 헐어버리고 광재솜과 철판지붕으로 부선장보온대책을 세워나갈 때 공사장에 달려온 가두녀맹원들은 부선장바닥에 수십년간 쌓여있던 방대한 량의 미광을 도맡아 처리하면서 기세를 올리였다.

한편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 연구사들은 부선공정개건설계를 검덕의 현장조건에 맞게 완성하기 위해 피타는 연구의 낮과 밤을 보내였다.그리하여 공기기계식부선기들을 계단식으로가 아니라 현장조건에 맞게 수평식으로 설치하는데 끝내 성공하여 공정개건을 우리 식대로 훌륭히 완성할수 있게 하였다.

연구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단천광산기계공장에 나가 팔을 걷어붙이고 공기기계식부선기제작을 위한 기술지도를 책임적으로 하였다.

단천지구광업총국 일군들의 지도밑에 단천광산기계공장에서는 공기기계식부선기제작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였다.이곳 공장 로동자들은 부선기제작에 필요한 17종에 24개 지구장비를 제작하고 검사체계를 철저히 세워 부선기동체를 질적으로 생산보장하였으며 검덕으로 달려와 부선기설치를 책임적으로 도와주었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공무분공장에서도 수백종에 달하는 설비부분품과 부속품들을 생산보장하였다.

설비와 부분품들이 제작되는 족족 제3선광장에서는 설치작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유색금속광물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기 위한 투쟁에 한마음한뜻이 되여 떨쳐나선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 과학자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해 지난해말 설비제작과 설치가 끝나고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제3선광장 부선공정이 훌륭히 개건됨으로써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비약의 한길로 질풍쳐내달릴수 있는 또 하나의 도약대가 마련되였다.

글 본사기자 리철옥
사진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