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6일 로동신문

 

일군들은 과학적인 경제작전과 지휘로
자력갱생대진군을 가속화하자


능률높은 전기설비들은 이렇게 개발되였다

류경전기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투쟁

 

우리는 지금 여러대의 전기설비를 마주하고있다.

건식변압기, 부하시답브조절건식변압기, 고압진공차단기반, 각종 전류, 전압변성기…

전력공급을 과학화, 합리화할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 실로 큰 의의를 가지는 이 하나하나의 설비들은 류경전기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최근에 개발생산한 제품들이다.

첨단돌파의 초행길을 자력으로 헤치며 나라의 경제를 에네르기절약형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자욱을 새긴 주인공들, 그들의 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따라배워야 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력문제해결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인민경제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야 합니다.》

지난해 8월말이였다.

열띤 론의는 몇시간째 계속되고있었다.부하시답브조절건식변압기개발에서 관건적고리로 되는 전압자동조절장치제작과 관련한 협의회결과를 온 공장이 애타게 기다리고있었다.

새 변압기개발과제를 수행해야 할 기간은 불과 40일!

하지만 제기된 문제가 심각하여 좀처럼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있었다.

《건식변압기에 전압자동조절장치를 도입하는것은 유입식변압기때와 다릅니다.절연안정성을 보장 못하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가 초래되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경험도 기술자료도 없습니다.그 장치를 공장자체로 40일동안에 만들어내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봅니다.》

여러 사람이 두서없이 속생각을 터놓았다.시간이 긴박한 조건에서 전압자동조절장치를 수입하는것이 어떤가고 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

수입이라는 그 말이 공장책임일군의 가슴을 아프게 찔렀다.

공장명칭이 있고 종업원들이 있어 일터인가.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절실히 해결을 기다리는 기술적문제를 앞에 놓고 남부터 쳐다보는 단위가 수백수천개 있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김경남지배인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동무들, 자체로 살아나가겠다는 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남에게 의존하려고 하면 눈뜨고 사대망국노가 될수 있다는 당의 뜻을 명심합시다.새 변압기개발은 실무적문제가 아닙니다.목숨보다 귀중한 조선사람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협의회참가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전압자동조절장치를 개발하여 건식변압기에 도입하기 위한 두뇌전이 벌어졌다.

새로운 고압권선설계, 형타제작 및 권선감기공정의 확립, 국내자재에 의거한 부분품들의 제작…

전압자동조절장치개발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자체로 만든 첫 전압자동조절장치시제품의 시험에서 실패하였을 때에도 공장일군들은 주저앉지 않았다.이들이 맥을 놓을세라 그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준 사람들은 상급단위의 일군들이였다.

《모든 길은 실패했을 때가 아니라 포기했을 때 완전히 막히는 법이요.또 다른 출로를 찾아봅시다.당정책의 운명이 우리 어깨우에 놓여있소.》

상급단위와 공장의 일군들, 기술자들은 실패원인을 하나하나 찾아 분석하면서 또다시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하여 35일만에 부하시답브조절건식변압기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생산하고 중요단위에 보내주었다.

올해에 들어와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이 변압기에 각이한 전압단계에서 리용할수 있는 기능을 첨부하기 위한 목표를 또다시 내세웠다.누가 시켜서가 아니였다.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시대적요구에 맞게 경제적실리를 최대로 보장하여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스스로 택한 길이였다.이 목표를 점령한 후 공장에서는 변압기의 가동을 믿음직하게 담보할수 있는 고압진공차단기반개발사업이 또다시 전개되였다.여기서 중점을 둔것은 높은 믿음성과 안전성을 담보할수 있는 전류, 전압측정보호수단을 갖추는것이였다.

공장일군들과 기술자들은 고압전류변성기와 전압변성기를 우리의 힘과 기술, 자재로 훌륭히 만들어냄으로써 고압진공차단기반개발목표도 성과적으로 달성하였다.

지금 공장에서는 능률적이고 경제적수요가 높은 전기설비들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계속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